<P>제가 올린 글 때문에 고양이에 대해 묻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BR>예로부토 고양이는 음기가 짙은 동물이라 저주에 많이쓰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그려졌습니다.. <BR>원래 신으로 숭상받은 동물답게 인간에 의해 키워져도 인간을 주인으로 보지않는 도도함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생견나듯 합니다 <BR>각설하고 고양이 때문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적어 봅니다.. <BR>~~~~~~~~~~~~~~~~~~~~~~~~~~~~~~~~~~~~~~~~~~~~~~~~~~~~~~~~~~~~~~~~~~~~~~~~~~~~~`` <BR><BR>중국 수왕조(581~671) 문제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BR><BR>문제의 황후와 딸이 병이 들었는데 갖은 수를 써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BR>결국 도사를 불러 물어보니 묘귀(\고양이 귀신)를 이용한 고묘술이라고 도사가 얘기합니다,, <BR>고묘술은 수많은 고술(저주)중 제일 지독한 술법으로 죽은 고양이 영혼(묘귀)을 술법으로 조종해서 원하는 사람을 죽이게 하는 술법입니다.. <BR>도사는 고묘술은 워낙 지독하기 때문에 저주를 건 사람을 알아야 저주를 풀수 있다고 합니다.. <BR><BR>문제가 사람을 시켜 은밀히 조사하니 유력한 용의자로 황후의 이복동생 독고타가 지목됩니다.. <BR>독고타의 외가는 대대로 저주술을 하는 집안 이었는데 독고타는 묘귀를 잘부렸고 실제로 고묘술로 사람을 죽인 전적이 있었습니다.. <BR>그러나 일단 독고타는 황실의 외척이고 증거가 없어서 어떻게 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BR>그러나 독고타의 하녀인 서아니가 몰래 자백을 함으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집니다.. <BR><BR>서아니는 독고타의 모친쪽 가문에서 온 하녀로 묘귀를 섬기며 자(십이지의 쥐)일 밤에 고양이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BR>자는 공양이의 먹이인 쥐를 뜻하며,자의 날에 고양이 에게 제사를 지내고 제사를 받은 묘귀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사람을 죽여 그 사람의 재산과 운,명예를 묘귀를 조종하는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였습니다.. <BR>그러나 서아니의 동생이 묘귀에 저주를 받아 죽자 독고타 집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밀고를 했고 결국 독고타와 그의 일족은 처형 당합니다.. <BR><BR>수나라 정부는 이 사건 이후로 고묘술에 대해 엄격한 제제를 했고 주술사들은 죽이거나 유배를 시켰고 고양이 사육을 못하게 하고 죽이게 했습니다.. <BR>수사나 북서 같은 기록서를 보면 수나라때 고양이를 키우다 죽거나 쫓겨난 사람만 해도 수천명에 이르렀다 합니다.. <BR>하지만 절강성 부근으로 고묘술을 쓰는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BR>고묘술은 다른 저주술에 비해 효과가 좋아서 많이 쓰였다 합니다.. <BR><BR>그리고 고묘술과는 상관 없지만 고양이 때문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BR>고구려 고국천왕 17(192)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BR>당시 국상 을파소가 민정을 살피기 위해 나라 전역을 다닐때 한 노파가 을파소에게 울면서 밖에 있다 집에 오니 노파의 남편과 어린 딸이 죽어 있었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BR>노파의 말을 듣고 을파소가 노파의 집으로 가자 마당에 노인이 목줄기에 낫조각이 박힌채 깨어진 낫을 잡고 죽어 있었고 딸은 배가 부어 죽어 있었는데 독에 중독 당한 거였습니다.. <BR>그리고 딸의 시체 옆에는 뱀대가리가 있었습니다.. <BR><BR>끔찍한 광경에 사람들이 놀라고 있을때 을파소가 수색을 시켰고 퇴비더미에서 한 남자가 나왔습니다.. <BR>사람들은 그가 범인이라 생각했고 을파소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심문을 했지만 그는 실성한듯 고양이가..고양이가 라며 중얼거리기만 할뿐 이였습니다. <BR>사람들이 증언에 의하면 그는 이 마을의 의원이라고 밝혀졌으나 을파소는 그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 옥에 가두고 다시 한번 시체를 살피다 뱀대가리에 나있는 짐승의 이빨자국과 노인의 손가락이 한개 없는걸 알게 됩니다.. <BR><BR>그러자 을파소는 마을을 뒤져 고양이를 잡아오라고 합니다.. <BR>수많은 고양이가 잡혀오고 을파소는 고양이를 하나하나 입을 벌리고 살피다가 한 고양이를 사건의 범인으로 잡아 놓으라고 합니다.. <BR>그후 몇일후 의원이 제정신을 차리고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BR><BR>사건이 일어난날 의원은 노인이 딸이 아프다고 불러서 같이 노인의 집으로 갔으나 이미 딸은 죽은 뒤였고 딸이 죽은 원인은 고양이가 물어온 뱀의 대가리가 숨이 있어서 마당에서 딸을 물었기 때문이였습니다.. <BR>이 사실을 안 노인이 화가 나서 고양이를 잡으려 하자 고양이는 오히려 노인의 손가락을 물어 뜯었고 <BR>분개한 노인이 낫을 휘둘러 고양이를 죽이려 했지만 고양이는 재빨리 피했고 목표를 놓친 낫은 마당에 있는 돌구절에 부딪혀 깨어지고 깨어진 조각은 노인의 목에 박혔습니다.. <BR>노인이 쓰러지자 고양이는 유유히 사라졌고 그 광경을 본 의원은 놀라서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BR>사람들이 어떻게 그 고양이가 범인인지 알았냐는 물음에 을파소는 <BR>의원이 실성한채 하는 말을 듣고 고양이들의 입속을 조사해 보니 한 고양이만 이빨에 사람 살가죽이 있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BR><BR>괴담 같진 않지만 이 사건 이후로 고양이는 재수 없다는 미신이 퍼졌다고 합니다.. </P> <P>----------------------------------------------------------------</P> <P>출처- 루리웹 니드호그님글 이외에 까마귀편도 있던데 그것은 역사라서 패스하겠습니다<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