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id=commentTable class="tbl list_cmt"> <TBODY> <TR id=ct_40349644 class=on> <TD class=cont>우리어머니한테 들은얘기인데 진짜 터가 쎈집은 일반인은 출입도 못한다고 하더라 들어가는 순간 숨이 탁 막히고<BR>뭔지 모를 신경이 예민해진대 어렸을때 살던 집이 그랬는데 그때 어머니 아버지랑 가게창업하셨는데 처음엔 장사 무지 잘됬어<BR>기사식당인데 하루에 200~300명 온다그러면 말다했지 따로 주차장 요원도 두고 식당아줌마도 약 10명정도에 요리하는 주방아줌마만 4명이었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이상하게 분명 장사는 잘되는데 맨날 적자가 난다 그러더라 알고보니까 주방아줌마들이 어머니를 주방안에 들어오게 못하게 했다고 했대 처음엔 이상하다 싶어서 그랬는데 어느날 옆집 쌀가게 아저씨가 아줌마는 주방아줌마들한테 뭘 그렇게 많이 주냐고 하더래<BR>처음엔 어머니가 이게 무슨소리인가 아리송했대 그러다 주방아줌마들이 갈때마다 뭘 자꾸 들고 나간다고 하더라고 한번은 유심시 살펴봤는데<BR>요리에 쓰는 무를 썰어서 담은 바가지를 굉장히 힘겹게 들고 가더란다 이상하다 싶어 아줌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한번 쓸쩍 들어봤지<BR>그런데 굉장히 무겁더래 그렇게 큰 바가지도 아니고 무가 많은것도 아닌데 들기 힘들정도로 무거웠대 이상하다 싶어서 바가지안을 들쑤시니까<BR>안에서 각종 양념 포대들이 나왔던거야 하루가 멀다하고 쌀포대며 고추가루며 설당이며 소금이며 이틀을 못갔대 양념 한포대면 어느정돈지 알지? 절대 2틀만에 다 소화할수 있는 양이 아냐 그런데도 자꾸 이틀도 못가고 자꾸 없다고 사들이고 그러니까 적자가 날수 밖에 <BR>그일로 빡친 어머니가 주방아줌마들 집에까지 가서 난리 부르스를 쳤대 뿐만아니라 주차 요원이나 식당아줌마들이 몰래 식당에 있는 수저나 젓가락 그리고 화장지 등등 생팰품을 단체로 몰래 뺴돌렸었다고 하더라 덕분에 가게는 망하고 어머니는 엄청 쇠약해지시고 그랬대<BR>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야 가게 망하고 한 3달은 거기서 계속 살았는데 집을 내놓고 그때부터 어머니가 밤마다 이상한게 자꾸 식당 어둠속에 서있었다고 하더라구 한번은 아버지가 출장가서 어머니랑 나 이렇게 2만 있었는데 방에 나가기 싫으셨다고 하더라<BR>나가면 불꺼진 식당 옆에 현관을 나가는 문에 누군가 서있고 식당에는 왠 할아버지와 어린애가 앉아서 자기를 노려보고 있더래 <BR>그게 너무 무서워서 그 날밤은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나랑 이불 덮어쓰고 떨고 있었대 또 한번은 어머니가 화장실에 있는데 <BR>뭔가 오싹한 느낌이 들더래 그래서 빨리 볼일보고 나가려고 옆에 있는 휴지를 집었는데 뭔가 다른게 만져지더란다 사란 손같은 게 만져지더래<BR>깜짝 놀란 어머니가 고개를 돌렸지만 아무것도 없더래 그리고 또한번은 나랑 이불덮고 자는데 천장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래<BR>뭔가 부스럭 하는 소리 인ㅆ잖아 처음엔 쥐인가 싶었는데 그 소리가 부스럭 거리다가 크게 쿵! 쿵! 하더니 잠시 조용해지면서 뭔가 쓰윽 끄는 소리가 들리더래 쥐들이 많은갑다 하고 그냥 잤는데 갑자기 엄청 큰소리로 쿵! 쿵! 하면서 비명소리같은게 들리더란다 완전 깜짝놀래서 방에 불을 켰더니 닫혀있는 문앞에 요즘같은 미닫이 문이 아니고 식당에 가면 한지로 된 문있지? 그런 문이야 그 문에 사람그림자가 서있더란다 한명은 어른이고 한명은 어린애인데 깜짝놀래서 불을 다시 껐어 왜 불끄도 약간 그 풍경이 좀 보이잖아 그런데도 그 그림자들이 문앞에 서있는거야 ;;;<BR>그대로 불토 못키고 나랑 이불 끌어안고 밤새 떨었대 그 그림자는 밤새도록 문앞에 있었고 천장에서는 쿵! 쿵 소리와 함꼐 끄는소리가 점점 커지고 그랬다고 하더라 </TD> <TD class=recom_btn> <DIV class=recommand> <DIV class="btn_comm btn_recommand" title=추천><SPAN id=gaia_recommendCount_ class=num>8</SPAN></DIV></DIV></TD></TR></TBODY></TABLE> <P> </P> <P> <TABLE id=commentTable class="tbl list_cmt"> <TBODY> <TR id=ct_40350015 class=on> <TD class=cont><SPAN class=ico_best><SPAN class=ir_wa></SPAN></SPAN> 아무튼 이것말고도 집이 나가기 3개월동안 진짜 제정신이 아니었대 아버지가 오고 3개월뒤에 집이 나갈때 옆집에서 그러더란다<BR>"에휴 결국 이번에도 얼마 못가는구만 ㅉㅉ " "애초에 이런집에 사람이 산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었어 ㅉㅉ" 사람들 수근거림에<BR>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사실은 가게 망하고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그러더란다<BR>그집이 예전엔 공동묘지였대 6.25떄 죽은 사람들을 죄다 여기 묻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시대가 바뀌고 그러니까 이곳을 밀고 상업가로 만들었다고 했대 그런데 처음에 여기 밀떄 동네 어르신들이 그렇게 반대했다나 아무튼 밀고나서 가게랑 상가들이 들어썼는데 하나같이 얼마 못갔다고 하더라 어떤가게는 주인이 도박에 빠져서 망하던가 아니면 바람이 나서 망하던가 아니면 불이나서 망하던가 아니면 장사가 안되서 망하던가 <BR>아니면 일하는 사람들이랑 문제생겨서 망하던가 하나같이 1년을 못 버텼대 전부다 얼마 못가고 그러니까 그리고 한동안 사람이 없다가 <BR>최근에 들어온게 우리라는거야 그래서 이번엔 좀 오래 갈려나 했는데 역시나였대 ;;;;; <BR>나 어머니한테 이 이야기 듣고 당시 이야기속으로에 사연 보낼라고 했었었 결국은 못했지만 어머니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오싹하더란다 더 웃긴건 그 가게가 아버지 친구분이 아버지한테 아주 싼집있다고 거기서 식당하면 잘될거라고 해서 찌른거라나 <BR>처음엔 아버지도 의심했었대 그당시 2천인가 5천에 주차장까지 있는 큰 가게가 있다는게 의심스러웠다네 부동산에 그 건물을 보러갈떄 부동산에서 건물 좋다고 아주 광고를 하더래 마치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그렇게 얻은 가게였던거야 <BR>그 건물이 꽤 유명한걸로 알고있어 어디냐 하면 대구에 구 mbc네거리 어디쯤이었지 효목동이었나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mbc방송국 근처라고 하더라 지금은 그 건물 아예 사라지고 다른 건물이 들어섰다고 하네 <BR>예전부터 어머니가 기가 세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대 그래서 할머니가 예전부터 하는말이 너는 터가 쏀집에서 장사하면 잘될거라고 하더라<BR>그래서 조금은 버티지 않았나 하고 이야기하더군 </TD> <TD class=recom_btn> <DIV class=recommand> <DIV class="btn_comm btn_recommand" title=추천><SPAN id=gaia_recommendCount_ class=num>7</SPAN></DIV></DIV></TD></TR></TBODY></TABLE></P> <P> </P> <P>--------------------------------------------------</P> <P>루리웹펌이긴 한데 댓글 글이라 약간 눈이 아프실 수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