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남인순 영입으로 무효표 내겠다, 혹은 다른 후보 찍겠다.<br><br>이해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러는게 맞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없습니다.<br><br>시게를 질타하며 문빠들 비판하는것도 좋습니다. 시게에 문제가 많은게 사실이니까요.<br><br>그래서 어제까지는 이번의 진통으로 오유가 더 괜찮은 사이트가 되기위한 과정이 되리라고 생각했고, 조심스럽게 군게의 의견들을 경청했습니다.<br><br><br>그런데 분위기가 또 요상하게 흘러가네요.<br><br>어제까지는 페미때문에 무효표를 내겠다더니, 갑자기 '문빠들 싫어서 문재인 안찍는다'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추천받는군요.<br><br><br>후보가 아닌 지지자들 때문에 안찍는다는게 합리적이지 않다는건 대부분 알고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br><br>사실 개인에게 주어진 표를 어떻게 쓰든 뭐라할 권한은 없습니다. 무효표를 던지던, 안을 뽑던, 유를 뽑던, 소중한 1표임에는 다름없습니다.<br><br>다만 '문빠들 때문에'라는 감정적인 이유로 그 소중한 1표를 함부로 쓰는건 지나치게 경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br><br>다시한번 정리하자면.<br><br>남인순 영입은 전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책임입니다. 그것을 이유로 지지를 거둔다면 합당하고 아무도 비판할 수 없습니다.<br><br>오유의 극성적인 지지자들 비판하는것도 당연히 옳습니다. 나름 문빠인 저도 혀찰때가 제법 있을정도면 말 다했죠.<br><br>하지만 사실상 후보가 통제하기 힘든 지지자들의 행동만을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는건 상당히 경솔한 행동으로 보입니다.<br><br></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