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차이나카라 코트들이 촌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br />아직 1~2년정도는 더 먹어주겠지만 끝물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어요.<br />패딩베스트들이 대세를 타기 시작합니다만 이것도 작년부터였죠.<br />패딩/떡볶이 코트가 치고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나그랑/오버핏 아우터도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br /><br />2년 전 런웨이에서 조명받았던 무스탕이 뜨고있습니다.<br />하지만 남자분들에게는 아직 좀 부담스럽죠.<br />여성분들이 잘 입고다니시는 것 같습니다.<br /><br />코트/그냥 겉옷 흐름 - 피코트/야상>차이나 카라>떡볶이/무스탕 맥코트 등 전체적으로 클래식해지고 있습니다.<br />패딩 흐름 - ????? > N3B, N2B, 봄버 등>캐나다구스 ST<br /><br />배색셔츠/아우터가 한창 신제품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br />가죽패치들은 쏙 들어갔네요. 원래부터 싼티가 났죠.<br />스판기 있는 슬림셔츠에서 데님셔츠/코듀로이 패치 체크셔츠 같은 캐주얼한 면셔츠로 넘어오고 있네요.<br />패치워크 셔츠 하나쯤은 장만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br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올해 봄~가을쯤 되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여름부터 갑자기 풀오버셔츠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내년정도면 한창 뜰거 같아요.<br />입기도 좋고 편하거든요.<br /><br />패턴은 카모플라쥬가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br />저같은 예비역들에겐 여전히 거부감의 대상이지만......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br />단가라는 여전히 대세긴 한데 이걸 대체할만한 패턴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br />검정/네이비 단가라에 젤 윗부분 빨간줄 한줄인건 하도 많이봐서 클론 투성이네요.<br /><br />와펜 패치 디테일 제품들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이건 제한적인 거라 대세 까지는..힘들것 같구요.<br /><br />니트는 꽈배기&숄카라가 대셉니다. 작년, 제작년엔 노르딕이 대유행이었죠.<br />나는 좀 더 유니크하고 유행의 선두를 달리고 싶다. 그럼 나바호 패턴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br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인 펜들턴 사의 시그니쳐 패턴...쯤 되겠네요.<br />이걸 본따서 제품들이 나온지는 좀 됐는데, 니트쪽에선 보기 힘드네요.<br />소화하기는 좀 어렵구요.<br />패턴보다는 소재감이나 짜임이 짱짱한 니트들이 대세인것 같습니다.<br />보카시라던가 케이블 니트라던가 굵직굵직한 게이지(실의 굵기)로 짜인 니트들이요.<br />모양으로는 브이넥/아가일은 지난지 오래고 숄카라/라운드가 주를 이루네요.<br />헨리넥이 조만간 뜰거 같습니다. 하나씩 장만해두세요.<br />가디건은 두툼한 케이블 숄카라/터틀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br /><br />상의는 전체적으로 떡볶이(토글)디테일이 달린 옷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br /><br />바지는 딱히 잘 모르겠어요. 디테일이 좀 제한적이라... 자수 패턴 바지가 많이 보이긴 하는데, 대세까지는 잘 모르겠네요.<br />카고팬츠가 돌아온지 2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디테일이 간소해져서 누구나 입기 편해졌죠.<br />청바지는 워싱청바지가 도태되고 생지를 밀고있네요. 롤업도 빠질수 없는 것 같고요.<br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나팔바지를 그렇게 입는다던데..이건 어떻게 말씀드릴수는 없겠네요.<br /><br />악세서리는 여전히 스냅백이 대세네요. 비니는 종류 바꿔가면서 계속 뜨고있구요.<br />군밤장수모자는.... 티브이나 이런데 나온지는 꽤 됐는데 소화하기 힘들어서 여전히 대세는 아닌거같아요.<br />선글라스도 보잉이나 뿔테에서 클립온으로 좀 넘어온거 같은데, 여름이 되어도 셋 다 고만고만할거 같습니다.<br /><br />신발이나 가방은 댓글 달아주신분에 따르면 백팩은 여전히 대세,<br />신발은 부드러운 재질의 솔을 가진 옥스포드나 윙팁이 유행하는거 같고 워커는 대신 많이 죽었네요. 의외로 부츠는 간간히 올라 오는 듯.<br />하다네요. 확실히 단화계열이 각광받고 있는거 같습니다.<br />클리퍼...까지는 아니더라도 밑창이 두꺼운 신들이 많이 보이네요.<br />더비슈즈는 아무데서나 찾아볼 수 있는거 같구요. 데저트 부츠는 1년전~2년전에 유행을 하긴 했는지 모르겠네요.<br />가방은 사첼백이 슬슬 나오고 있는거같습니다.<br /><br />기타 잡다한걸 따지자면 헤어스타일은 비대칭>투블럭>포마드로 빗어넘긴 머리 쯤으로 볼 수 있겠네요.<br />김우빈이나 빈지노처럼?<br />그리고 콧수염이 엄청~~~~~~~~~~떴었는데 어느순간 잘 보이지 않네요. 일년도 안 간 듯.<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