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롤러코스터타이쿤 시리즈에 푹 빠져서 여태껏 인생게임이라며 가끔 하곤 했는데요-
그러다가 롤코 프랜차이즈 신작이 대차게 말아먹는 꼴 보고 괜히 혼자 속상해하다가 플래닛코스터라는 게임을 알게 됐어요.
 알파테스트때부터 푹 빠져서 기다리다 드디어 정식발매가 되어 간단하게 시나리오 한 판 하고 샌드박스 공원 만들기에 들어갔어요ㅎㅎ
 단점이라면 기본 시스템만 익숙해지면 시나리오 난이도가 기구 몇 개 설치하고 가만 냅둬도 깰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쉽다,  시스템 요구사양이 꽤 높다, 게임 장르 자체가 호불호가 갈린다 정도로 들 수 있겠네요.
 장점이라면 말 그대로 무한한 창작가능성 하나로 이 게임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익숙해지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오브젝트 파츠들을 조합해서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데 시간 들여서 뭔가 만들고 꾸미는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마음에 들 게임이에요.
놀이기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게임 내에 놀이기구들의 디테일 퀄리티에 감탄할 요소들도 잘 구현되어 있구요, 손님들의 행동, 롤러코스터 위에서의 반응같은 것들도 잘 구현되어 있어서 게임 하는 내내 감탄하게 만드네요ㅎㅎ
 사진은 샌드박스 공원 조경 만들고 있는건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건축시뮬레이션 하는 것 같은 착각이...;;
하나하나 디테일 올리고 완성해갈 때 마다 왠지 보람차고 뿌듯하네요. 오유 가입해놓고 활동은 안했었는데 좋은 게임 나오니 기분이 좋아서 스샷도 올리고 가요ㅎㅎ 플래닛코스터 흥해서 오유분들 창작물들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