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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제2의이준영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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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558360
    작성자 : 제2의이준영
    추천 : 27
    조회수 : 4636
    IP : 39.120.***.36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5 10:21:15
    원글작성시간 : 2012/11/04 15:56:08
    http://todayhumor.com/?humorbest_558360 모바일
    공포 소설 <한빛아파트 503동>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벌써 30일째이다. 이 자그마한 10층짜리 건물에서 더 이상 할수 있는건 없다.<BR><BR><BR><BR>TV는 나오지 않고 영원할것이라 생각했던 인터넷마저 연결되지 않는다.<BR><BR><BR><BR>4일전 나간 아버지는 아직 소식이 없다. 아마 돌아오시지 못할듯 싶다.<BR><BR><BR><BR>30일전 '밖으로 나오시면 위험합니다' 라는 방송만 나온뒤에<SPAN class=space></SPAN><BR><BR><BR><BR>다음날 503동의 출입구는 철편조각들과 함께 용접이 돼어 있었다.<BR><BR><BR><BR>가스마저 나오지 않고 난방도 돼지 않는다. 아직 내가 사는 401호 밖으론<BR><BR><BR><BR>한발짝도 나간적이 없다.<BR><BR><BR><BR>두렵다. 무슨일이 있는걸까... 설마 이 503동에 나혼자 남아있는건 아니겠지 ?<BR><BR><BR><BR>항상 욕조에 받아놓은 찝찝한 수돗물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는 생활... 더이상은 무리다.<BR><BR><BR><BR>혹시 대기오염이 극을 달하여 호흡이 불가능 한것일까 ...?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본다.<BR><BR><BR><BR>아니면 괴생물체의 습격이란 말인가...<BR><BR><BR><BR>우선 사람들을 찾아봐야겠다. 이 고독... 그리고 밤마다 찾아오는 공포감...<BR><BR><BR><BR>더 이상 혼자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SPAN class=space></SPAN><BR><BR><BR><BR><BR>우선 집에서 쓰던 야구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혹시 모를 괴생명체를 대비한 호신무기 이다.<BR><BR><BR><BR>그리고 마스크를 썼다. 이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함이다.<BR><BR><BR><BR>마지막으로 옷을 아주 두껍게 껴입었다. 우습지만 빙하기가 찾아왔을수도 있기 때문이다.<BR><BR><BR><BR>난 결심했다. 그리고 현관으로 향했다.<BR><BR><BR><BR>힘차게 문을 열었다. 괴생명체도... 기상이변도... 대기오염도 아닌 정체를 알수 없는 이유였다.<BR><BR>평소 다니던 복도와 다를바가 없다.<SPAN class=space></SPAN><BR>복도식 아파트가 아닌 이곳에선 뭔가 나타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BR>어떻게 된거지 ?... 설마 우리를 가둬놓고 무슨일을 벌이는게 아닐까..?<BR><BR><BR>분명 비상 사태 랬다구... 침착하자.<BR>더군다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왠만한 비상 사태가 아니면 이런일은 없을거야.<BR>그저 사소한 일은 아니겠지.. 국가에서 우리 안전을 지켜주기 위함일거다.<BR><BR><BR>우선 사람들을 찾아보자. 슬슬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한 낡은 아파트니까<BR>비어있는 집도 더러 있겠군.. 우선 첫번째는 맞은편 402호 문부터 두드려 보자.<BR><BR><BR><BR>' 쾅쾅 '<BR><BR><BR>" 저기 계세요 ? "<BR><BR><BR><BR>내 기억이 맞다면 여긴 분명 한 가족이 살고 있다. 만약 안에 있다면 식료품을 얻을수도 있을것 같다.<BR><BR><BR><BR><BR>' 끼 익 '<BR><BR><BR><BR>"여... 여보 ? "<BR><BR><BR><BR>"네.. 넷 ? "<BR><BR><BR><BR><BR>안에선 매우 야윈 한 여인과 그녀의 품에 안긴 귀여운 아기가 나왔다.<BR>얼굴에 핏기가 없고 눈에 촛점이 없는걸로 보아 며칠간 굶거나 혹사 당했을 가능성이있다.<BR>지금 상황을 봐선 굶었다고 밖에 볼수 없다.<BR><BR><BR><BR>"아니군요.. 흑흑"<BR><BR><BR><BR>그리고 그녀는 몸을 비틀 거렸다. 우선 이 여인을 진정 시킨 다음 자세한 상황을<BR>물어 봐야 겠다.<SPAN class=space></SPAN><BR><BR>.<BR>.<BR>.<BR>.<BR>.<BR>.<BR>.<BR>.<BR><BR><BR>"정신이... 들어요 ?"<BR><BR><BR><BR>"네... 조금.."<BR><BR><BR><BR>"근데... 실례지만 남편분은 ? "<BR><BR><BR><BR>"제.... 제 아들과 잠시 외출했다가 출입구가 막혀버렸어요.."<BR><BR><BR><BR>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BR><BR><BR>이성을 되찾은 여인은 생각했던것 보다 매우 예쁜얼굴이였다.<BR>이 아이도 자기 엄마를 닯아 이렇게 예쁜 것이였나 ?<BR><BR><BR>아무튼 계속 여기서 이러고 있을순 없다. 앞으로 무슨일이 닥쳐올지 모르므로<BR>미리미리 탐색을 해놔야 할것 같다.<BR><BR><BR><BR>"그럼 잠시만 여기 계세요"<BR><BR><BR>"네 ?"<BR><BR><BR>"다른 분들이 또 있나 찾아봐야죠"<BR><BR><BR><BR>그렇게 말하곤 난 밖으로 나왔다. 내손은 아직도 두려움에 떨어 굳게 쥔 야구방망이를 놓치지 않는다.<BR>좋아 이제 다른 층으로 가야 하니까 마음 굳게 먹고... 설마 무슨일 있을라나 ?<BR><BR><BR>.<BR>.<BR>.<BR>.<BR>.<BR>.<BR><BR><BR>다 틀렸다... 3층도.. 2층도 아무도 없다... 외출중에 출입구가 봉쇄됐거나...<BR>혹은 원래부터 아무도 살지 않은 집이라고 정의를 내릴수 밖에 없다.<BR><BR><BR>남은건 1층이다. 1층에도 없다면 4층 위를 확인해 볼수 밖에 없다.<BR>좀 더 내려가니 1층에 있는 503동 출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BR><BR><BR>그리고.. 피비린내 같은 이상한 냄새와... 바닥에 어지럽혀져 있는<SPAN class=space></SPAN><BR>사람의 장기 및 살점들을 볼수 있었다.<BR><BR>그리고 한계단을 더내려가봤다. 순간 나는 내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BR><BR><BR><BR><SPAN style="COLOR: #ff0000">마치 짐승이 먹다 만듯 파헤쳐진 시체의 배... 시체는 흰자위를 적나라 하게 느러내며 누워있었다.</SPAN><BR><SPAN style="COLOR: #ff0000">확실하지 않으나 비슷한 사인의 시체는 세구이다.</SPAN><BR><BR><BR>욕지기가 올라 입을 막았지만 비릿한 피냄새는 콧속의 점막을 자극한다.<BR>젠장 빨리 끝내고 올라가 봐야 겠다.<BR><BR><BR>왠지 모를 불안감에 완전히 내려갈순 없었다.<BR>한칸...두칸... 숨을 죽이며 내려갔다.<BR><BR><BR>그렇게 3계단을 더내려가고... 앞으로 남은 계단수는 4계단 정도 ?<BR>난간밖으로 목을 빼어보았다.<BR><BR><BR><BR>"우...우욱"<BR><BR><BR><BR>결국 입밖으로 소리를 내버리고 말았다.<SPAN class=space></SPAN><BR>비위가 조금만더 약했더라면 오늘 먹었던 것을 모조리 내뱉었을지도...<BR><BR><BR><SPAN style="COLOR: #ff0000">1층 엘리베이터 앞은 처참했다.</SPAN><BR><SPAN style="COLOR: #ff0000">여러구의 시체가 엘리베이터 문을 막고 산을 이루고 있다.</SPAN><BR><BR><BR><SPAN style="COLOR: #ff0000">아마 내가 사는 4층밑의 사람들이 분명할 것이다.</SPAN><BR><STRONG><SPAN style="COLOR: #ff0000">이건 분명 인간이 한짓이 아니다. 틀림없다.</SPAN><BR><BR></STRONG><BR>젠장 아까 부터 무서워 죽겠는데 이건 무슨소리야<BR><BR><BR><BR>'서걱 서걱'<BR><BR><BR>'서걱 서걱'<BR><BR><BR><BR><BR>마치 무언가를 갉아 먹는듯한 소리...<BR>그 소리의 근원지를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다.<BR><BR><BR>한 시체 위에 어떤 '짐승' 이 고개를 쳐박고 있다.<BR><BR><BR>다리 갯수는 총 넷... 마치 개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BR>사람을 먹는개가 어디 있으랴...<BR><BR><BR>아니다... 이런 믿을수 없는 상황엔 이것 저것 고려할 시간은 없다.<BR>우선 '사람을 먹는 광견' 이라고 단정 짓자.<BR><BR><BR>하지만... 저 수많은 사람들이... 미친 개 하나를 못이기고 전멸 했다 ?<BR>이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BR><BR><BR>이래 저래 생각 하던중...<BR>갑자기 '개'가 이상한 행동을 취했다.<BR><BR><BR>쳐박고 있던 고개를 빼들더니 큰소리로 우는 것이였다.<BR>개가 짖는 소리와는 엄연히 틀린 이상한 소리 였다. 내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BR><BR><BR><STRONG><SPAN style="COLOR: #ff0000">그리고... 분명히 입이 네갈래로 벌어 졌다.<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79549406></SPAN><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79549406></SPAN></SPAN></STRONG></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TRONG><SPAN style="COLOR: #ff0000">뭔가 이상하다.</SPAN></STRONG></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TRONG><SPAN style="COLOR: #ff0000"><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79553046></SPAN><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79553046></SPAN></SPAN><SPAN class=space></SPAN><BR><SPAN style="COLOR: #ff0000">내가 그냥 넘겨 버렸던 괴생물체의 설이 확실하단 걸까...</SPAN></STRONG><BR><BR><BR><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79556750></SPAN><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79556750></SPAN></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저놈은 인간을 먹는다. 인간을 먹는다면 나는 물론 행여 이 아파트에<BR>남아있을지 모를 사람들 전부가 위험하다.<BR><BR><BR>아직 궁금 한게 태산 이다. 하지만 나 혼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BR>우선 저것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 저렇게 단단히 용접된 출입구를 통과했는지가<BR>의문이다.<BR><BR><BR>아직 찾은 생존자는 402호 여인과 아기 뿐... 우선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계단을 올라야 겠다.<BR><BR>3층 까지 올라오고 나서야 겨우 식은땀을 닦아 낼수 있었다.<BR>그건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생명체가 분명했으며 인간을 주식으로 삼는다면<BR>있어야될 생명체도 아닐 것이다.<BR><BR><BR>우선 의문은 저 동물이 어떤 경로를 통에 이런 페쇄된 공간 내부로 들어올수 있었는지가<BR>궁금하다. 알아낸다면 손쉬운 탈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밖에 무슨일이 있는지 알길이 없는게 아쉽다.<BR><BR><BR>사람을 모으는게 급선무이다. 생각만 하지말고 곧바로 행동하자.<BR>4층까지 돌아봤었으니 다음은 5층이다.<BR><BR><BR>엘리베이터 버튼은 예상한대로 눌러봤자 아무반응이 없다.<BR>또 하나하나 계단을 오르며 체크해야겠다.<BR><BR><BR>.<BR>.<BR>.<BR>.<BR>.<BR>.<BR>.<BR><BR><BR>5층도... 6층도 사람은 없다. 이정도로 사람이 없는 아파트는 아니였다.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BR>하긴 1층 엘리베이터 앞 시체만 해도 수두룩 했으니...<BR><BR><BR>왠지 아버지를 찾아야 겠단 생각으로 나온것이지마는 아버지가 아닌 사람을 찾고 있다.<BR>그나저나 402호의 여자와 아기는 아직 우리집에 머물고 있을까 ...? 혹시 도중에 나가버렸을지도...<BR>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 온다. 서두르자. 7층이다.<BR><BR><BR>이상하다. 7층에 올라오니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소리는 702호에서 들려온다.<BR><BR><BR><BR>'똑똑'<BR><BR><BR><BR>"암호를 대라"<BR><BR><BR><BR>"그... 그런게 있을리가..."<BR><BR><BR><BR>"쳇"<BR><BR><BR><BR>'덜컹'<BR><BR><BR><BR>안에서 문을 열고 나온건 20살이 조금 넘어보이는 남자였다.<BR>그 어깨 너머로 3명의 사람이 보인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 떡대좋은 남자한명과<BR>내 또래로 보이며 교복을 입은 한 여학생이였다.<BR><BR><BR><BR>"당신 어디서 왔어 ? 아래층?"<BR><BR><BR>"아... 예"<BR><BR><BR>"용케 살아있구만 현관밖으로 나가지 않았나 보지?"<BR><BR><BR>"저희 아버지는 나가셨어요"<BR><BR><BR>"죽었어"<BR><BR><BR>"예 ?"<BR><BR><BR>"너희 아버지는 죽었다고 나가면 죽는거야"<BR><BR><BR><BR>그는 씨익 웃어보이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떨구었다. 어째 죽었다는 말을 함부로 할수가 있는가...<BR>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1층의 괴생명체를 보았고... 그옆의 시체들도 보았기에<BR>나로썬 반박할만한 재간이없다. 우선 사람들을 발견 했으니 화는 참고보자.<BR><BR><BR><BR>"그럼 봤겠구만 ? "<BR><BR><BR>"뭐...뭘요?"<BR><BR><BR>"그 괴물 못봤어? "<BR><BR><BR>"아 그 1층에..."<BR><BR><BR>"1층에만 있단 말이야 ? 그땐 쫓아와서 죽을뻔 했구만..."<BR><BR><BR><BR>정말 건방진 녀석이다 말끝마나 반말로... 물론 내가 연소자 인건 맞지만 이런 대우를 받을 만큼<BR>내가 만만해 보인다는 건가...<BR><BR><BR><BR>"너말고 더있나?"<BR><BR><BR>" ... ? "<BR><BR><BR>" 사람말야"<BR><BR><BR>" 아 두명더있습니다."<BR><BR><BR>"같이 올라와... 근데 그놈이 쫓아오면 이곳으로 오지말고 알겠지 ? "<BR><BR><BR><BR>'쾅'<BR><BR><BR><BR><BR>그는 자기 할말만 하고 문을 닫아버렸다. 젠장 이런대우를 받고도 멍청하게 가만있었다니...<BR><BR><BR><BR>우선 4층으로 가야 겠다. 아직 있어야 하는데...<BR><BR>.<BR>.<BR>.<BR>.<BR>.<BR>.<BR>.<BR>.<BR><BR><BR>젠장 그사람 때문에 4층이어도 두려움이 생긴다... 1층에만 있는게 아니였다.<BR>'식량'이 많기 떄문인가 ... ? 아무튼 어서 데리고 가야 겠다.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쪽에<BR>붙으면 안전할수 있을터이니...<BR><BR><BR><BR><BR>.<BR>.<BR><BR><BR><BR>젠장... 이 여편네.. 어디로 간거야..<BR><BR><BR><BR><BR>심장 박동소리가 복도 내부를 울렸다.<BR><BR>하지만 꼭 내가 그 여자를 책임져야 할일은 없지 않은가...<BR>얼굴만 말짱했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자 같았으니까.<BR>데려가봐야 사람들에게 짐만 될터이고 게다가 아기까지 달고있다.<BR><BR><BR>혼자... 가자<BR><BR><BR><BR>두려운 마음이 용솟음쳐 빠르게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BR><BR>.<BR>.<BR>.<BR>.<BR><BR>학생이 오질 않는다. 벌써 30분이나 지났는데...<BR>슬슬 걱정이 돼기 시작한다. 넋놓은채 남편만 기다리던 나를 구해준<BR>고마운 학생인데...<BR><BR><BR>아무래도 그는 아래층으로 내려간것 같다. 아직 그 학생, 나, 그리고 불쌍한 우리 아가...<BR>나라고 가만있을순 없다.<SPAN class=space></SPAN><BR><BR><BR>우선 집으로 돌아가 생필품을 챙겨놓아야 겠다.<BR>나중에 자리를 옮겨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올지도 모르기 떄문이다.<BR><BR><BR>그나저나 10층에 있는 현수 엄마는 무사 할까?<SPAN class=space></SPAN><BR>궁금하다. 정말... 한번쯤 가봐야 할것같다.<BR><BR><BR>그래 우선 경로는 10층이다. 제발 무사하길...<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헉헉"<BR><BR><BR>너무 뛰었나. 가쁜숨을 몰아내쉬며 7층에 도착했다.<BR>결국 4층에서 7층까지 여자는 콧뺴기도 눈에 띄지 않았다.<BR>뭐 나와는 별개의 일이다.<BR><BR><BR><BR>'똑똑'<BR><BR><BR><BR>"암호를 대라"<BR><BR><BR><BR>"쳇 그런거 필요 없잖아요"<BR><BR><BR><BR>'끼이익'<BR><BR><BR><BR><BR>낡은 금속의 마찰음이 울려 퍼졌다.<BR>아까 그없던 청년이다. 그는 의아한듯 쳐다보며 말했다.<BR><BR><BR><BR>"어째서 혼자지?"<BR><BR><BR><BR>"분명 집에 데려왔었는데 어디로 가신지 영 알수가 없네요."<BR><BR><BR><BR>"너도 꽤나 잔인하군 ?"<BR><BR><BR><BR>"뭐...뭐가요 !"<BR><BR><BR><BR>"솔직히 찾을 생각도 안했잖아? 얼굴에 그렇게 써있구만..."<BR><BR><BR><BR><BR>난 할말을 잃어 버렸다. 젠장 이런식으로 간파당하다니...<BR><BR><BR><BR><BR><BR>"우선 들어와. 솔직히 복도에 있으면 죽을확률이 엄청 높거든..."<BR><BR><BR><BR>내부는 우리집과 달리 꽤나 따뜻했다. 휴대용 랜턴을 켜놓고 있어서 그런걸까...<BR>아무튼 안전한 무리에 합류되어 다행이다.<BR><BR><BR><BR><BR>"자 넌 이름이 뭐지?"<BR><BR><BR><BR>"..."<BR><BR><BR><BR>"아직 밝히긴 싫은가 보지? 이상한 놈이네"<BR><BR><BR><BR>"쳇 그건 그렇고 왜 올때마다 암호는 물어보는거에요? 그냥 들여보낼 거면서 그리고 그 괴물이 암호를 알수도...<BR>알고 있다 해도 말할수도 없잖아요"<BR><BR><BR><BR>"확신하나 ?"<BR><BR><BR><BR>"예 ?"<BR><BR><BR><BR>"저 괴물이 말못한다는걸 확신하냐고"<BR><BR><BR><BR>"그건 아니지만...."<BR><BR><BR><BR>"것봐 저건 처음보는 생명체야 암만 도감을 뒤져봐도 저딴 생명체는 없다고... 너는 보았겠지? 그녀석의 끔찍한 얼굴을 말야.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79571328></SPAN><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79571328></SPAN>얼굴 전체가 입이라구... 뇌따위는 없는것 같고 눈도 없는것 같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BR><BR><BR><BR>"하지만 저런 형태로 어떻게 인간말을..."<BR><BR><BR><BR>"저게 어떤건지 알아 내기 전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어 함부로 나대다가 죽는꼴 보기싫으면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고"<BR><BR><BR><BR><BR>젠장 당했다.<BR>그의 말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들이다.<BR><BR><BR><BR><BR>"내말 잘들어... 너같은것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야. 건장한 남자 둘에 지혜로운 여자 둘이야.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79575218></SPAN><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79575218></SPAN>어쩌면 넌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똑똑히 알아들어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피해가 된다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BR><BR><BR><BR><BR>상당히 박력있군... 완전히 당해 버렸다.<BR><BR><BR><BR><BR>"다들 자기소개 하려면 해봐..."<BR><BR><BR><BR><BR>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수줍게 입을 열었다.<BR><BR><BR><BR><BR>"안녕... 하세...요 전 이혜민 이라고 해요..."<BR><BR><BR><BR>그 다음은 화장이 매우 진한 20세 중반의 여성이다.<BR><BR><BR><BR>"난 말안하겠어. 네 녀석이 신뢰가 간다면 자연스럽게 말해주겠지만"<BR><BR><BR><BR>"이하동문..."<BR><BR><BR><BR>근육질 남자도 덩달아 말했다.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나쁘다...<BR>모두가 마음에 안들고.. 특히 내앞에 있는 이 남자가 제일 맘에 안든다.<BR><BR><BR><BR>"내이름은 김지수다. 학생으로 보이는 너보단 나이가 많을테니 반말해도 문제 없겠지 ?"<BR><BR><BR><BR>왠지 모두들 나를 멀리하고 있는것 같았다.<BR>그나마 형편이 나은쪽은 이혜민이라는 여자아이 쪽이였다.<BR>그녀는 고개를 내리 깔고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BR><BR><BR><BR><BR>"너도 알다시피 이 아파트의 창밖은 건물로 막혀 있어. 저 건물 때문에 사람들이 적기도 한거고..."<BR><BR><BR><BR>"근데 상층 사람들이 정말 당신들 전부 인가요 ?"<BR><BR><BR><BR>"더 있었지"<BR><BR><BR><BR>"그런데요?"<BR><BR><BR><BR>"죽었어"<BR><BR><BR><BR>"무...무엇때문에"<BR><BR><BR><BR>"10층에 한마리가 더있거든..."<BR><BR><BR><BR><BR><BR><BR><BR><BR><BR><BR>" 꺄악 !!!!!!!!! "<BR><BR><BR>'응애 응애'<BR><BR><BR><BR><BR>복도 밖으로 여자의 비명소리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BR><BR>소리가 들린후...<BR>비명소리는 멈추고, 아기의 울음소리는 계속 돼었다.<BR><BR><BR><BR><BR>' 응애 응애 '<BR><BR><BR><BR><BR>재수없던 그 청년은 검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조용하란 신호를 보냈다.<BR>쥐죽은듯 조용했던... 하지만 아기소리는 계속 들리고 있다.<BR><BR><BR>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비명소리는 누가 들어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여자의 비명...<BR>그리고 아기라...<BR><BR><BR>분명해진다. 행방이 묘연해 졌던 그 여인과 아기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BR>혼자 다녔을까... 내가... 내가 처음부터 4층에 들렸다면..<BR>이런 비극적인 일은 일어 나지 않았을 것이다.<BR><BR><BR>애써 진정 시켜놓은 손과 어꺠가 부들부들 떨렸다.<BR><BR><BR><BR>"네 탓이 아냐"<BR><BR><BR><BR>"..."<BR><BR><BR><BR>"이건 재수 없는 자의 운명이였다. 네 녀석이 자책할 필요는 없어"<BR><BR><BR><BR><BR>이윽고 아기의 울음소리가 멎었다. 그리고 잠깐동안의 적막이 흘렀다.<BR>두 생명의 끝을 소리로 실감한 셈이였다.<BR><BR><BR>겁에 질린듯한 표정 들이 였지만, 그래도 가장 당당한건<BR>근육질의 남성과 청년 뿐이 였다.<BR><BR><BR><BR><BR>"가... 볼까요 ?"<BR><BR><BR><BR>"미쳤어? 죽고 싶어서? 난 안가 못간다고 !!"<BR><BR><BR><BR>20살의 여자가 큰소리를 내며 말했다. 짙은 화장이 깔린 그녀의 눈커풀은<BR>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있었으며 목소리 마저 제대로된 음성이 아닌듯 했다.<BR><BR><BR>근육질의 남자가 무덤덤 하게 말을 건냈다.<BR><BR><BR><BR><BR>"딱 한명만 더있으면 같이 가겠어."<BR><BR><BR><BR>그는 청년은 쳐다보며 말했다.<BR><BR><BR><BR><BR>"이봐 난 죽고 싶지 않다고 가던 말던 난 안가 맘대로 해"<BR><BR><BR><BR>"그래도 이대로 식료품이 다 떨어 진다면 굶어 죽게 될거야"<BR><BR><BR><BR>"1층의 사람들처럼 다 파헤쳐져 죽어 버린 시체보단 나은 모습일테니 상관없어."<BR><BR><BR><BR><BR>젠장 적극적인건 근육질의 남자 뿐이다.<SPAN class=space></SPAN><BR>이대로 죽을순 없다. 내앞엔 아직도 파란만장한 삶이 기다릴 텐데...<BR><BR><BR><BR>"그럼 아저씨 저랑 가봐요."<BR><BR><BR><BR>"너... 괜찮겠냐"<BR><BR><BR><BR>"굶어 죽든 먹혀 죽든 같아요"<BR><BR><BR><BR>"너 보기보다 용기 있군? 좋아 넌 그럼 따라와"<BR><BR><BR><BR><BR><BR><BR>그는 내말을 듣자마자 현관밖으로 나가버렸다.<BR>젠장 막상 나가려고 하니까 두려워 진다.<BR><BR><BR><BR>'끼익'<BR><BR><BR><BR>복도 내부는 쌀쌀하다. 추워서 떨리는건지..<BR>방금전 어이 없게 꺼진 두개의 불씨때문에... 그 죄책감 떄문에 떨리는건지 난 알수가 없다.<BR><BR><BR><BR><BR>"따라와 난 801호야."<BR><BR><BR><BR><BR>그는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다.<BR>저사람은 무섭지도 않나?<SPAN class=space></SPAN><BR><BR><BR><BR><BR>'끼익'<BR><BR><BR><BR><BR>이집이나 저집이나 금속 마찰음은 마찬가지 였다.<BR>그의 집은 남자 혼자 살다는것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BR><BR><BR>먹다남은 라면하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쓰레기들...<BR>안그래도 좁은 아파트인데 발디딜 틈조차 없다.<BR>아무래도 들어가는건 무리일듯 싶으니 현관에 서있자<BR><BR><BR><BR>"뭐 그렇게 우두커니 서있어 ? 들어오지 않고 ? 아.. 아니다 들어와 봤자 뭐 쓰레기만 가득할텐데..."<BR><BR><BR><BR>그는 그렇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갔다.<BR><BR><BR><BR><BR>잠시후 그가 들고 나온건 칼 두자루 였다.<SPAN class=space></SPAN><BR>일반적으로 쓰이는 칼... 즉 식칼이라거나 그런 칼과는 개념부터가 달랐다.<BR><BR><BR>이건 긴 장검이다. 내눈으론 진검인지 모형인지 알수가 없다.<BR><BR><BR><BR><BR>"진검이다. 날이 무딜테지만 꽤나 쓸만할거야"<BR><BR><BR><BR><BR>그는 자기가든 두자루의 검중에 더 긴 검을 내게 던졌다.<BR>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진다.<BR><BR><BR><BR><BR>"아무래도 내가 좋지않은 칼을 드는게 낫겠다. 이건 장롱 밑에서 겨우 찾아낸거고 그건 내가 최근에 사용했던 칼이거든..."<BR><BR><BR><BR>그가 든든 하게 느껴졌다.<BR>왠지 이남자만 있으면 손쉽게 나갈수 있을것 같다.<BR>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건냈다.<BR><BR><BR><BR><BR>"생각이 바뀌었다. 10층보다 1층에 가봐야 할것 같다."<BR><BR><BR><BR>"왜요 ?"<BR><BR><BR><BR>"아무래도 출구쪽을 살펴보는게 좋아. 그녀석은 인간을 장난감 다루듯 다루는 녀석이야. 그많던 사람들이 속수 무책으로 당해버렸지..."<BR><BR><BR><BR><BR>그후 그가 말한 내용은 이러했다.<BR><BR><BR><BR>아버지가 4일전 나간 이유가 있었다. 아이들을 제외한 503동 내부 사람들이 전부 출구쪽으로 모인것이였다.<BR>지금 내앞에 이 남자도 그 모임에 참가 했었다고 한다. 1층 로비(로비라고 할것도 없는 좁디좁은 공간이었지만)<BR>출구 앞에서 그 많던 사람들은 계단에서 내려온 두마리의 '괴물'에 의해 당했다고 한다.<BR><BR><BR>다른 사람들이 당할때 이 남자는 가까스로 탈출, 702호에 안착하게 돼었다고 한다.<BR><BR><BR><BR>아까 그 청년의 말대로 아버지는 죽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의 시체를 확인하기 전까진<BR>인정할수 없다. 만약 발견 한다면 복수를 해야 할것 이다.<BR><BR><BR><BR><BR>"자 그럼 됐지? 우선 1층부터 가자"<BR><BR><BR><BR><BR>그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 갔다.<BR>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난 완전 뒤쳐지는 낙오자 꼴이 돼었다.<BR><BR><BR><BR><BR>그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서 멈추었다.<BR><BR><BR><BR><BR>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SPAN class=space></SPAN><BR><BR><BR><BR><BR><BR>"너... 정말 1층에서 그 괴물은 본게 맞아 ?"<BR><BR><BR><BR>"네... 아까 그 형도 그랬잖아요 1층에 한마리 10층에 또한마리 있다고..."<BR><BR><BR><BR>"아니 1층은 니가 말한거 였어. 우리가 본건 10층 뿐이야"<BR><BR><BR><BR>"그... 그렇다면..."<BR><BR><BR><BR><BR>"밑엔 아무것도 없어"<BR><BR><BR><BR><BR>"그럼..."<BR><BR><BR><BR><BR>"애초에 한마리밖에 없었을지도 모르지... 아까 지수는 니가 1층에서 본 한마리, 그리고 우리가 보았던 10층의 또 한마리...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이렇게 생각하고 단정지었던 거지..."<BR><BR><BR><BR><BR><BR><BR><BR>"죄송해요..."<BR><BR><BR><BR><BR>"아니 오히려 잘됐다. 한마리라는게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말이지. 일단 내려왔으니까 1층을 조사해 봐야겠다."<BR><BR><BR><BR><BR>그는 1층으로 내려갔다. 곧 나도 따라가려고 몸을 일으 켰다.<BR><BR><BR><BR>그떄... 계단 난간 사이로 보이는 무언가가 있었다.<BR><BR><BR><BR><BR><BR>게다가 그것은 지금 빠른속도로 내려오고 있다.<BR>아마 우리를 발견한 모양이다.<BR><BR><BR><BR><BR><BR><BR><BR>"어어... 어... 저기 저거..."<BR><BR><BR><BR>"뭐야 ?"<BR><BR><BR><BR>"아저씨 빨리 101호로 들어가세요."<BR><BR><BR><BR>다행히도 이 남자는 눈치가 빠르다.<BR>현관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없었지만...<SPAN class=space></SPAN><BR>언제까지나 예외가 있으니, 나는 102호, 저남자는 101호에 간다.<BR><BR><BR>그럼 나도 102호로 ...<BR><BR>젠장... 이런 일이 생기다니...<BR>내가 있던쪽에선 102호로 통하는 문이 보이지가 않았다.<BR><BR><BR>102호 문은 굳게 닫혀 있다.<SPAN class=space></SPAN><BR>그 옆엔... 싸늘하게 식은채 부패가 진행중인 시체 여러구가 산을 이루고있다.<BR><BR><BR>102호 문을 열힘도... 그럴 시간도 없었다.<BR>남자가 준 장검을 칼집에서 꺼냈다.<BR><BR><BR>이판사판이다.<BR><BR><BR><BR>" 헥 헥 "<BR><BR><BR><BR>정면으로 가까히에서 본 녀석은 차마 말로 형용할수도 없는<BR>괴이한 생명체 그 자체였다.<BR><BR><BR>눈, 귀 그런 중요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BR>오직 머리 전체가 입이였으며 몸뚱이는 개의 모습이다.<BR>날카로운 발톱이 수도 없이 날을 세우고 있다.<BR><BR><BR>정면 승부론 방법 따윈없다.<BR>게다가 난 검도라는 것을 배워본적도 없기에<BR>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도 제대로 모른다.<BR><BR><BR>녀석은 예상과 달리 달려 들지 않았다.<BR>눈은 없고, 귀도 없다. 사물을 어떻게 알아 볼까... ?<BR><BR><BR>이래저래 생각할 시간따윈 없다.<BR>먼저 공격해 오지 않는다면, 선수 치는게 도리일듯 싶다.<BR><BR><BR>검의 효율적인 사용법은 몰라도<BR>그 원리는 알고 있다.<BR><BR><BR><BR>'휘익'<BR><BR><BR><BR>장검은 찌르는것 보다 베는게 더 나을것 같았다.<BR>하지만 허공을 베었을 뿐이다.<BR><BR><BR>검은 그대로 아무 것도 없는 복도 바닥에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BR><BR><BR><BR>빠르다.<BR><BR><BR><BR><BR>어느새 피한 녀석이 내 등뒤에서 덮치려 하고 있었다.<BR>자리상으로나 내가 불리한 상황...<BR><BR><BR>뒤돌아 공격하기엔 방금전 딜레이가 너무 컸다.<BR><BR>순간 회색의 물체가 내 머리위로 빠르게 지나 갔다.<BR><BR><BR><BR><BR>'푸욱'<BR><BR><BR><BR>"카아악"<BR><BR><BR><BR>공중에서 피가 분수처럼 솓구쳤다.<BR>하지만 내 머리는 그대로 붙어있다.<BR><BR><BR><BR>"바보 같은 야 너 혼자 뭐할려구"<BR><BR><BR><BR>검을 뻗어 온건 다름 아닌 그 남자였다.<BR>검은 녀석의 입에서 부터 목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었다.<BR><BR><BR>하지만 피를 쏟으면서도 넘어 지지 않고<BR>헥헥 대며 발톱을 곤두 세웠다.<BR><BR><BR><BR>"한마리는 끝내고..."<BR><BR><BR><BR>남자는 나지막히 말하며 달려들었다.<BR>그리곤 그 괴물의 커다랗게 벌어진 입...<SPAN class=space></SPAN><BR>그 바깥에 노출되어있는 검의 손잡이에 발을 옮겼다.<BR><BR><BR><BR>"푸욱"<BR><BR><BR><BR>순간 그의 발이 잘릴거라고 생각했지만<BR>내 예상은 빗나가 버렸다.<BR><BR><BR>그의 발은 입 밖으로 튀어나와 있던 손잡이를 정확하게 맞추었고...<BR>검은 녀석의 뱃가죽을 뚫고 화려한 은빛 자태를 뽐내었다.<BR><BR><BR><BR>' 털석 '<BR><BR><BR><BR>쓰... 쓰러졌다... 우리가 이 미친 식인괴물을 쓰러트렸다.<BR>정확히 말하면 이 남자 혼자 이루어 낸것 이지만...<BR><BR><BR><BR>"큰일이다."<BR><BR><BR><BR>남자는 어느새 녀석의 뱃가죽을 세로로<BR>절개해 놓은 상황이였다.<BR><BR><BR><BR>"큰일이라뇨 ?"<BR><BR><BR><BR>"이 녀석 암컷이였는데..어쩐지 몸이 굼뜨다 했어..."<BR><BR><BR><BR>"그런건 중요하지 않잖아요.."<BR><BR><BR><BR>"아니 중요하다.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개체수는 1~2마리였어 하지만 이녀석의 배를 자세히 봐라"<BR><BR><BR><BR>놀랍게도 녀석의 배에는<BR>새생명의 싹이 움트고 있던 것이였다.<BR><BR><BR>사람으로 따지자면 이미 만삭정도로 배가 부풀었던 것이다.<BR>하지만... 이런 무거운 몸으로 내 검을 피했다.<BR><BR><BR><BR><BR>"그럼 어떻게... 이제 암컷을 죽였으니까 된거죠 ?"<BR><BR><BR><BR><BR>"이건... 두번쨰 임신이다."<BR><BR><BR><BR><BR>"그걸 어떻게 알아요 ?"<BR><BR><BR><BR><BR>"이 부분을 자세히 봐"<BR><BR><BR><BR><BR>남자는 녀석의 뒷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말했다.<BR><BR><BR><BR><BR>"이 정도면... 초산이 아니다. 우리 목표는 수컷 사살이 아니야 들을 사살하는 거지"<BR><BR><BR><BR><BR>"그냥 사살하지 않고 나가면 돼는것 아닐까요 ?"<BR><BR><BR><BR><BR>"저렇게 단단히 용접된 문을 통과할 방법이라도 있는거야?"<BR><BR><BR><BR><BR>"그건... 천천히 생각해 봐야..."<BR><BR><BR><BR><BR>"이런것들이 안에서 숨쉬는 동안은 천천히 생각할 여유조차 없어 아무래도 지수 그놈을 데려와야 겠어"<BR><BR><BR><BR><BR>나는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져버리지 않는<BR>그가 존경스러웠다.<BR><BR><BR><BR><BR>"이것들은 크기가 매우 작다."<BR><BR><BR><BR><BR>실제로 그것들은 크기가 매우 작았다.<BR>인형.. 정도의 수준이였다.<BR><BR><BR><BR><BR>"서둘러 우선 7층으로 가야 한다. 올라가는 도중에 언제 튀어 나올지 몰라. 아무래도 이것들 성장속도가 엄청나게 빠른것 같아."<BR><BR><BR><BR><BR>"저 검은 어떻하죠 ?"<BR><BR><BR><BR><BR>난 녀석을 꿰고 있는 낡은 검을 가리키며 말했다.<BR>피는 아직도 계속 흐르고 있다.<BR><BR><BR><BR><BR>"냅둬.. 지금 가봐야 뽑히지도 않을테니까"<BR><BR><BR><BR>우리는 그렇게 또 계단을 올랐다.<BR>평소에는 하루에 몇번이고 아무생각없이 다녔던 계단이다.<BR><BR><BR>하지만 지금 상황으로썬 계단... 즉 복도는 아무생각없이 다닐수 없다.<BR>언제 습격당할지 예고조차 해주지 않기 떄문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BR>7층에 올랐다.<BR>하지만 그상황을 보고 곧바로 경악할수 밖에 없었다.<BR><BR><BR>현관문은 심하게 찌그러진 채로<BR>저 멀리 떨어져 나가 있었고<BR><BR><BR>1층에서 맡았던 강한 피비린내가 났다.<BR><BR><BR><BR><BR>" 꺄아악 "<BR><BR><BR><BR>" 크와악 "<BR><BR><BR><BR><BR>안에선 비명소리와 함께 알수없는 굉음이 들려왔다.<BR><BR>안으로 들어가려했다. 하지만 이를 막는 억센팔이 있었으니...<BR><BR><BR><BR>"들어가면 안돼 늦었어"<BR><BR><BR><BR>"하...하지만"<BR><BR><BR><BR>"저건 를 가진 녀석과는 차원이 다를거야 가망없어"<BR><BR><BR><BR>"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라구요. 이건..."<BR><BR><BR><BR>"닥쳐 ! 저들 목숨은 이미 끝났어. 그 억센 턱에 물리기라도 한다면 금방 동강나 버릴거라구 넌 1층에 시체들을 봤잖아. 음식물 찌꺼기 마냥 파헤쳐져 있었어 !"<BR><BR><BR><BR>"가망은 있어요 이번일 만큼은 그냥 못넘어 간다구요 !!"<BR><BR><BR><BR>순간 혜민의 얼굴이 생각 났다.<BR>수줍게 미소짓던 그 얼굴이...<SPAN class=space></SPAN><BR><BR><BR>나는 그의 억센팔을 밀치고 702호 안으로 들어갔다.<BR>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건 형체만 간신히 알아 볼수 있는<BR>지수 라는 청년이였다.<BR><BR><BR><BR>"젠장"<BR><BR><BR><BR>벌써 희생당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지만... 더이상의 사람을 잃어선 곤란해<BR>아까 효력을 발휘해 보지도 못한 장검을 꺼내들었다.<BR><BR><BR>이 특유의 숨소리...<BR>안방에서 들려 온다.<SPAN class=space></SPAN><BR><BR><BR><BR><BR>'사...살려줘.. 살려줘'<BR><BR><BR><BR><BR>안에서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BR>분명한 여자의 음성이다. 아직 살아있다.<BR><BR><BR><BR>'덜컹'<BR><BR><BR><BR>이녀석은... 아까 녀석과 다르다...<BR>이 아파트에 들어온게 이상할 정도로 몸집이 크다.<BR><BR><BR>더이상 '개'의 크기가 아닌<BR>정말 말도 안돼는 크기다.<BR><BR><BR><BR>'크르르르르르'<BR><BR><BR><BR>그 다리 사이로 여자의 얼굴이 보인다.<BR>두명이다. 두 여자의 얼굴은 눈물과 피로 얼룩져 있었다.<BR><BR><BR>그들은 촛점없는 눈으로 흐느끼며 날 바라보았고..<BR>이 거대한 녀석도 더러운 주둥이를 이쪽으로 돌렸다.<BR><BR><BR><BR>"덤벼 이 개같은 야 !!"<BR><BR><BR><BR>승부는 정해진 걸지도 모른다.<BR>하지만 무슨생각이었을까...<BR><BR><BR>난 그괴물을 향해 달리고 있다.<BR>이상하게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BR><BR><BR>그저 오른손에 굳게 쥔 장검 하나만 믿을 뿐이였다.<BR>녀석의 억센 발톱이 허공을 멤돈다.<BR><BR><BR>그리고 나역시 그 발톱을 향해 장검을 치켜 들었다.<BR><BR><BR><BR>'챙캉'<BR><BR><BR><BR>금속음이라고 할것도 없을 괴상한 소리가 났다.<BR>이내 떨어 지는건 ... ?<BR><BR><BR>장검의 끝부분 이였다.<SPAN class=space></SPAN><BR>이내 그 파동이 양팔로 전해져 온다.<BR><BR><BR><BR>"으 으앗 "<BR><BR><BR><BR>' 크어어어어어 '<BR><BR><BR>파동은 팔에서 멈추지 못하고 몸까지 흘러들었다.<BR>그 때문에 난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리고 말았다.<BR><BR><BR>녀석의 턱이 빠르게 다가온다..<BR>하지만 그 순간순간은 느리게... 내 삶의 일부분이 주마등처럼 비춰지나갔다.<BR><BR><BR>젠장 아까처럼 도와 달라구요 아저씨...<BR>하지만 열린 안방문 사이로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BR><BR><BR>녀석의 억센 턱이 내 어깨를 파고 들었다.<BR>어깨가 빨갛게 물들어 가는 것들 확인한뒤 그대로 잠들어버렸다.<BR><BR>.<BR>.<BR>.<BR>.<BR>.<BR>.<BR>.<BR>.<BR>.<BR><BR>기적이다.<BR>눈을 떴다. 천장엔 불켜지지 않은 초라한 형광등만이 달려있을 뿐이다.<BR><BR><BR>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어깨의 통증이 남아있었다.<BR>그만두자. 살아있는것도 기적인데.<BR><BR><BR>어깨는 깨끗한 붕대로 감겨져 있었다.<BR>누군가가 치료해준 모양이였다.<BR><BR><BR><BR>"정신이좀 드냐 빌어먹을 놈아"<BR><BR><BR><BR>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근육질의 아저씨가<BR>앉아있었다.<BR><BR><BR><BR>"너처럼 개념없이 구는놈은 또 처음이다."<BR><BR><BR><BR><BR>그가 말한내용은 이러하다.<BR><BR><BR>우선 내가 일어난건 그일이 있고 나서 2일 (추측) 후...<BR>그녀석이 나를 덮치는 순간... 겁을 먹고 떨고 있던 혜민의 눈에 띈건<BR>다름아닌 장검의 파편조각 이였다.<BR>그녀는 그 파편조각으로 녀석의 꼬리를 베어 버렸다고 한다.<BR>꼬리는 너무나 쉽게 잘렸으며 녀석은 놀라 피를 흘리며 현관밖으로 나가버렸다고 한다.<BR>안타 깝게도 옆에있는 20대의 여자는 쇼크로 인해 죽어버린 상태였다.<BR><BR><BR><BR>거처를 옮긴건 1일전...<BR>지금 위치는 801호 이며 현관쪽엔 이것처것 무거운 가구들로 막아 놓은 상태이다.<BR>아저씨는 위험을 무릎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을수 있는 식료품과 생활용품을<BR>구해왔고... 구해온 전지와 전선을 이용, 현관문 바깥쪽에 접근하면 전류가 흘러<BR>스파크를 일으키는 기구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BR><BR><BR>그 구조는 의외로 간단했으며 그만 살결이 닿으면 깜짝놀랄 정도였지만<BR>녀석들을 쫓기엔 최적의 물건이라고 생각한다.<BR>그 효과는 아주 좋았다.<BR><BR><BR>물건이 닿기면 해도 매우 밝은 빛의 스파크가 튀었으며<SPAN class=space></SPAN><BR>전지 하나당 일주일을 버틸수 있다고 했다. 물론 이역시 추측이지만...<BR><BR><BR>그리고 남은 전지 갯수는 3개... 가장 긴시간을 버틸수있는 차량용 배터리는 하나.. 식료품 역시 충분하다.<BR><BR><BR>안타 깝게도 랜턴은 가스를 다 써버려 사용할수가 없었지만...<BR>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얻을수 있었고<BR><BR><BR>페인트통이 난로및 가스레인지의 역활을 하였다.<BR>땔감은 802호에 원래 부터 있던 종이가 대체했다.<BR>그 원료는 책...<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일주일 후]<BR><BR>가끔씩 스파크 튀는 소리에 잠을 설친다.<BR>밤 까지 계속 소리가 난다.<BR><BR><BR>아저씨는 걱정이라고 했다.<BR>이대로면 전지는 예상보다 빨리 달것이기 때문이다.<BR><BR><BR>요즘 아저씨는 밤마다 현관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BR>아저씨는 3일전 처음 내게 이름을 알려주었다. 김호석 이라고 했다.<BR><BR><BR>아저씨는 내 상처가 다 나으면 이제 부터 나만 보초를 서라며 으름장을 놓았다.<BR><BR><BR>걱정스럽게도<BR>녀석들은 급속도로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다.<BR>하지만 다행인것은 녀석들의 식량이 바닥났다는 것이다.<BR><BR><BR>벌써 서로를 잡아먹는 광경도 현관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 몇번은 본것같다.<BR><BR>이제 남은건 우리셋.... 이 끔찍하고 잔인한 녀석들의 소굴..<BR>그 가운데 자리를 잡은 것이다.<BR><BR><BR>남은 전지의 수명이 다할동안 녀석들의 제거, 탈출 등을 생각해 내야한다.<BR>그때까진 나갈수도 없으며 나갈 생각도 없다.<BR><BR><BR>그나저나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돼었다.<BR>녀석들은 꼬리가 없으면 제대로된 거동조차 불가능 하다고 한다.<BR><BR><BR>며칠전 나를 이지경으로 만든 녀석이 문앞에서 비틀거리다 죽어버렸다.<BR>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석은 자신의 동족들에게 통째로 먹혀 버렸다.<BR><BR><BR>아직 무기는 도검 종류의 무기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BR>날이 잘선 식칼을 장대와 단단히 고정해서 기다란 장창을 만들어 보았다.<BR><BR><BR>아마 극한 상황에서 여러모로 잘 쓰일것 같다.<BR><BR><BR>하지만 이상황에서 필요한건 폭약이나 총이다.<BR>총은 확실하게 맞춘다면 녀석들을 금방 잠재울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안전했다.<BR><BR><BR>그리고 폭약은 위험하긴해도 출입구를 폭파하거나 대량학살을<BR>위해서라면 꼭 필요했다. 하지만 강도조절에 실패 한다면 자칫 아파트를 붕괴 시킬수도 있다.<SPAN class=space></SPAN><BR><BR><BR>신중 하자. 전지의 갯수는 꽤남았고 오래 버틸수 있는 차량용 배터리가 있지만<BR>지금은 잠잘 시간 까지 아껴가며 생존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녀석들이 이상해 "<BR><BR><BR><BR><BR>왠일인지 현관밖은 매우 시끄러웠다.<BR>아마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을 아는 듯 하다.<BR><BR><BR>예상치도 못했다. 스파크가 아무런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BR><BR><BR><BR>잘하면 방어전을 펼쳐야 할지도 모른다.<BR>하지만 지금 확보된 무기들로는 어림도 없다.<BR><BR><BR>장대로 만든 허접한 장창으론 아무것도 할수가 없기 떄문이다.<BR><BR>' 쿠웅 '<BR><BR><BR><BR><BR>굉음과 함께 현관문이 찌그러져 버렸다.<BR>그 틈새로 녀석들의 포효가 들렸다.<BR><BR><BR><BR>'크어어어어'<BR><BR><BR><BR><BR>"어...어쩌죠"<BR><BR><BR><BR><BR>"방법이 하나 있긴해.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온 이 주둔지를 버려야 할지도 몰라."<BR><BR><BR><BR><BR>"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는게 급선무 입니다. 어떤 방법이죠 ?"<BR><BR><BR><BR><BR>"저기 컴퓨터에 쓰였던 전선들을 모아놨어. 그리고 그 쪽 왼쪽 선반에 펜치 하나가 있을걸세. 피복을 모조리 벗겨 버려 !"<BR><BR><BR><BR><BR>무슨 방법 일지는 나도 모른다.<SPAN class=space></SPAN><BR>하지만 난 그를 믿는다. 수없이 위험한 상황에서도<BR>노련하게 극복해온 그의 실력을 믿는다.<BR><BR><BR><BR><BR>"그리고 혜민양 식수로 쓰이던물 모조리 가져와 아마 그걸로도 부족할것 같아"<BR><BR><BR><BR><BR>"에...? 하지만 이걸 어디다가 쓰시게요.. 전부 써버리시면 식수가 없어져요"<BR><BR><BR><BR><BR>"어차피 이 장소로 버려야 할텐데 그런것 하나하나 신경쓸겨를이 없어"<BR><BR><BR><BR><BR>"하지만..."<BR><BR><BR><BR><BR>"잔말 말고 가져오기나해"<BR><BR><BR><BR><BR>대체 무엇을 하려는 걸까...<BR>바쁘게 전선 피복을 벗겨내고 있지만 제대로 돼지 않는다.<BR><BR><BR>호석 아저씨는 찌그러진 현관문 사이로 장창으로<BR>쑤시고 있었다. 하지만 효율성은 제로 였다.<BR><BR><BR><BR><BR>"물 다 가져왔어요."<BR><BR><BR><BR>"그건 이리주고 이제 안방쪽에 둔 차량용 배터리를 가져와"<BR><BR><BR><BR>"네...네"<BR><BR><BR><BR><BR><BR>혜민이나.. 아저씨나 극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BR>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BR>아직도 스파크를 튀기고 있는 현관문 때문인지라 녀석들의 공격은 적극적이지 않다.<BR><BR><BR><BR><BR>"피복 다 벗겼어요.."<BR><BR><BR><BR><BR>"저 아..아저씨 배터리 가져왔어요"<BR><BR><BR><BR><BR>"자네 배터리 위쪽에 철 재질로 튀어나온게 있을거야 거기에 전선을 엮어 ! 5부분 모두 엮어 "<BR><BR><BR><BR><BR>대략 그가 생각하는 작전이<SPAN class=space></SPAN><BR>눈에 그려지는듯 했다.<BR>그는 어느새 생수통 뚜껑을 열어 부서진 현관 틈새로 던지고 있었다.<BR><BR><BR><BR><BR>"다.. 다했어요 아저씨"<BR><BR><BR><BR><BR>"그래 그럼 너희들 안방으로 들어가 절대로 나오면 안돼 !!!"<BR><BR><BR><BR><BR>이건 아저씨를 버리는 행위였다.<BR>하지만 아저씨를 버릴 의도는 없었고<SPAN class=space></SPAN><BR>다만 그 박력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BR><BR><BR>결국 난 혜민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들어갔다.<BR><BR><BR><BR><BR>이내 밖에선 녀석들의 비명과 폭음이 들려왔다.<BR><BR><BR><BR><BR><BR>'지지지직'<BR><BR><BR><BR><BR>안방문 밖으로 밝은 빛이 번쩍였고<BR>곧 무언가를 태우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BR><BR><BR>혜민은 내 가슴에 고개를 파묻고<BR>벌벌 떨고 있었다. 젠장 나까지 두려워 진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얼마나 지났을까...<BR><BR>잠깐 넋을 놓고 있던것 같다.<BR>희멀건한 연기가 안방까지 들어왔다.<BR>이 지독한 냄새는 또 뭐란말인가...<BR><BR><BR><BR><BR>"끝난 걸까...?"<BR><BR><BR><BR><BR>"아... 아저씨는 어떻게 된거지 ?"<BR><BR><BR><BR><BR>"혹시 모르니 넌 여기에 있어 난 나가볼테니까"<BR><BR><BR><BR><BR>안방 문을 활짝 열자<BR>그 타는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BR><BR><BR>그리고 현관 쪽엔... 아직도 불이 붙어있는 가구들과<BR>새까맣게 타버린 괴물들... 그리고 전선을 꼭 잡은채<BR>역시 까맣게 타버린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BR><BR><BR>아저씨 였다.<BR><BR><BR><BR><BR>"젠장"<BR><BR><BR><BR><BR>짧은 시간이였지만 든든하고... 버팀목이 돼어주던<BR>호석아저씨는... 볼품없이 타버린 채로...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BR>남은건 혜민, 그리고 나<BR><BR><BR>가슴이 미어 터질정도로 슬펐다. 하지만 눈물은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다.<BR>가슴한켠 몹쓸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다.<BR><BR><BR>'다행이다 살았다'<BR><BR><BR>나란놈을 알고보니 정말 이기적이고 비겁한 였던 것을 알수있었다.<BR><BR><BR><BR><BR>여기까지 그전내용과 같습니다. -<BR><BR><BR><BR><BR><BR>"으흑... 역시나.."<BR><BR><BR><BR><BR>혜민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BR>아저씨의 죽음... 든든한 버팀목이 없어진 셈이니<BR>당연할지도..<BR><BR><BR>이렇게 펑펑 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BR>왜 냉정하게 고개만 젓고 있는 비열한 놈도 존재 하는가...<BR><BR><BR>한숨이 절로 나왔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얼마나 지났을까..<BR><BR><BR><BR><BR>"우리 이제 어떡하지 ?"<BR><BR><BR><BR><BR>혜민은 아까와 달리 비교적 정돈된 말투로 말했다.<BR>하지만 약간의 떨림 정도는 존재 하기 마련..<BR><BR><BR><BR><BR>"글쎄... 우선 장소를 옮겨야 하지 않을까...?"<BR><BR><BR><BR><BR>난 부숴질대로 부숴져 있는 현관문을 보며 말했다.<BR><BR><BR><BR><BR>"아아 안돼... 옮겨도 끝장날 거야. 아직 괴물이 다 없어졌다곤 못하잖아"<BR><BR><BR><BR>"식료품들이 아직은 많아 구조될때까지 버틸수 있을거야"<BR><BR><BR><BR>"안돼 식수를 다 써버렸는걸..? 우린이제 끝장이야 어쩌면 좋아"<BR><BR><BR><BR>"혜민아 제발 정신좀 차려.. 이런 곳에서 이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순 없어. 우리 둘다 젊잖아 ? 이런 더러운 곳에서 죽어버릴순 없는거잖아 !"<BR><BR><BR><BR>"그.. 그래도 살 방법이 없는거잖아..."<BR><BR><BR><BR><BR>겨우 진정 시켜 놓았지만<BR>혜민은 다시 울기 시작한다.<BR>젠장 그녀의 말이 맞긴하다.<SPAN class=space></SPAN><BR>아저씨가 죽고... 살방법을 제시 할만한 사람도 없고<BR>그 방법 또한 있다해도 우리둘의 생각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BR><BR><BR>하지만 고작 이런식으로.. 포기 할순 없다.<BR>아버지의 죽음, 아저씨의 죽음을 헛되이 할수는 없는것이다.<BR>그들은 나를 위해 죽었고 그렇기에 지금 내가 존재 한다.<BR><BR><BR>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이다.<BR><BR><BR><BR><BR>"아저씨의 죽음을 헛되이 할셈이야 ?"<BR><BR><BR><BR>"아.. 아저씨..?"<BR><BR><BR><BR>"아저씨는 우리 둘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어. 그래도 이런식으로 죽어버릴 거냐구"<BR><BR><BR><BR>물론 아저씨에 대한 감정적인 생각은 전혀 없다. 이상하리만큼.. 하나도 없다..<BR>그냥 혜민을 움직이기 위해 입을 놀린것 뿐이다.<BR><BR><BR><BR><BR><BR>"그...그래 아저씨는 우릴위해 희생하셨어 이대로 무릎꿇을순 없어"<BR><BR><BR><BR><BR><BR>주저 앉아 눈물만 축내던 혜민은 소맷 자락으로 눈물을 닦으며 일어났다.<BR>앞으로가 걱정이다.<BR><BR><BR><BR><BR>"우선 넌 801호로 가있어 그리고 문을 잠그고 있어"<BR><BR><BR><BR><BR>"너... 너는"<BR><BR><BR><BR><BR>"1층에 가볼꺼야 나갈수있을지도 모르니까"<BR><BR><BR><BR><BR>혼자 다니는건 목숨을 버리는 일이다.<BR>하지만 혜민이가 따라나선다면 짐이 될지도 모른다.<BR>섣불리 판단 한걸지도 모르지만.. 개인행동도 때때로 필요한편이다.<BR><BR><BR><BR>나는 널부러져 있는 장대를 집어들었다.<BR><BR><BR><BR>한번 부딪혀 보겠어...<BR><BR>현관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아저씨의 얼굴이 눈에 띄었다.<BR>고통스러운 표정.. 까만 그을음까지.. 얼굴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편이다.<BR><BR><BR>직접 가까히와 얼굴을 보니까..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BR>약한 모습 보이면 안된다. 이런 감정에 치우쳐선 아무것도 하지못해.<BR><BR><BR><BR><BR>"나도 가겠어.."<BR><BR><BR><BR><BR>"...?"<BR><BR><BR><BR><BR><BR>"나도 가겠다고"<BR><BR><BR><BR><BR>"위험한거 알잖아"<BR><BR><BR><BR><BR>"별수 없어 개인행동은 위험해 나도 가야겠어 게다가 그 장대조각 하나만 가지고 갈거야 ?"<BR><BR><BR><BR><BR><BR>"이...이게 길고 좋잖아"<BR><BR><BR><BR><BR><BR>"그걸로 찔러도 아무상처를 입지않을걸 ? 차라리 끝부분은 뾰족하게 만들어서 가자"<BR><BR><BR><BR><BR><BR>"정말... 갈꺼야?"<BR><BR><BR><BR><BR>"아 진짜 여러말 하게 할거야 ? 가자구 가!"<BR><BR><BR><BR><BR>말은 이렇게 했지만 혜민은 떨고있다.<BR>여자로썬 매우 힘든결정을 한것임에 틀림없다.<BR><BR><BR>.<BR>.<BR>.<BR>.<BR>.<BR><BR><BR><BR><BR>10층은 거의 무덤을 파헤져 놓은것 같다.<BR>수많은 유골들이 남겨져 있었고<BR><BR><BR>그 유골들마저 온전한 모습은 아니다<BR>부서지고... 짓이겨 지고...<BR><BR><BR>아마 녀석들은 이것마저 먹으려고 했을것이다.<BR>먹기 힘들다는걸 알자 동족을 먹어 치웠던 것이고...<BR><BR><BR>아무튼 10층에 볼일은 없어졌다.<BR><BR><BR><BR><BR>하지만 1001호엔 볼일이 남은것 같다.<SPAN class=space></SPAN><BR>1001호... 현관문이 나가 떨어진것 뿐만 아니라<BR>주위의 벽까지 심하게 부서져 있었다.<BR><BR><BR>예측하자면 이건 들어가기 위해 구멍을 넓혔다고<BR>볼수 있다.<BR><BR><BR><BR><BR><BR>"내려가자 여긴 너무..."<BR><BR><BR><BR><BR>"잠깐 조용히...."<BR><BR><BR><BR><BR><BR><BR><BR><BR><BR><STRONG>'쩝 쩝'<BR><BR><BR><BR><BR><BR><BR>'쩝 쩝'<BR><BR></STRONG><BR><BR><BR><BR><BR><BR><BR><BR>무슨 소리지 .. ?<BR><BR>소리는 다름아닌 1001호에서 들려오고 있다.<BR>들어가면 위험하다. 나뿐만 아니라 혜민이에게도 위험해<BR><BR><BR>섣불리 들어갈순 없다. 하지만 .. 끝장은 봐야 하는법<BR>혜민이라도 보내야 겠다.<BR><BR><BR><BR><BR>"혜민아 넌 아까 우리가 있던곳으로 가있어"<BR><BR><BR><BR><BR><BR>"응 ...? 갑자기 왜 !"<BR><BR><BR><BR><BR><BR>"잔말 말고 가있어 위험하니까"<BR><BR><BR><BR><BR><BR>"하지만 너도..."<BR><BR><BR><BR><BR><SPAN style="COLOR: #ff0000">거실쪽에 더러운 그 녀석의 몸뚱이가 보인다.</SPAN><BR><SPAN style="COLOR: #ff0000">먹고있는 시체는 처음에 만났던 402호의 여자가 틀림없다.</SPAN><BR><SPAN style="COLOR: #ff0000">미안하게 됬군 젠장...</SPAN><BR><BR><BR><BR><BR><BR><BR>" 빨리 내려가 !"<BR><BR><BR><BR><BR>혜민은 자꾸 뒤를 돌아보며 8층으로 내려 갔다.<BR>우선 걱정거리 하나는 덜어 놓은 셈이다.<BR><BR><BR>자 그럼 이제 어떡하지...<SPAN class=space></SPAN><BR>그냥 달려가서 장대로 냅다 찍어 버릴까 ?<BR><BR><BR>안돼.. 녀석의 몸뚱이는 거의 거실만한 크기이다..<BR><BR><BR>다른녀석들 보다 크기에서 월등히 앞선단 말이다.<BR><BR><BR><BR>만약 찌르는 도구가 아니라 베는 도구였다면...<BR>달려가서 꼬리를 썩뚝 잘라내 버리는 것도 효과적일 텐데...<BR><BR><BR>그때 무모하게 장검을 휘둘렀다가 부러져 버렸으니...<BR><BR><BR><BR>그건그렇고 왜 저녀석은 저기 있는가...<BR>대략 내가 생각하는 경우는 이렇다.<BR><BR><BR>녀석들 무리중에 우두머리...<BR>녀석들은 10층을 주둔지로 삼았다.<BR><BR><BR>그리고 녀석들은 크기로써 앞서는<BR>이녀석에게 먹이를 제공해 주었던것...<BR><BR><BR><BR><BR>전에 혜민이가 꼬리를 잘라버린 녀석 이후로 이런 큰녀석은 처음인데..<BR>그때 와서 한꺼번에 몰살 당했던 녀석들은 개보다 조금더 큰편이었으니까...<BR><BR><BR>그래도.. 끝이 매우 뾰족하게 잘 깎인 장대이다...<BR>달려드는건 위험하지만... 던지는건 별로 ...<BR><BR><BR>다만 성공률이 희박하다...<BR><BR><BR><BR>하지만 별수 있는가..? 이런곳에서 이정도나 살았다는것 자체가<BR>극적인 확률을 넘어섰다고 할수 있다.<BR><BR><BR><BR>더이상 주저 하지 않고 장대를 던졌다.<BR><BR><BR><BR><BR><BR><BR><BR><BR>'푸 욱'<BR><BR><BR><BR><BR>" 커어어어 "<BR><BR><BR><BR><BR><BR>끔찍한 소리와 더불어<BR>녀석의 비명이 들려왔다.<BR><BR>등에 제대로 꽂혔다 !<BR><BR><BR><BR><BR>"맛이 어떠냐 이 망할 괴물자식아 !"<BR><BR><BR><BR>" 크어어어어어 "<BR><BR><BR><BR><BR>녀석은 예상과 달리 이쪽을 너무 쉽게 알아 챘다.<BR>하지만 전혀 충격 받지 않은것 처럼 힘차게 몸부림 쳤다.<BR><BR><BR>녀석이 일어났다. 여태까지 본 녀석들 중에 가장 크다.<BR>집은 녀석에 비해 너무 작다. 천장은 순식간에 만신창이가 돼어 버렸다.<BR><BR><BR><BR><BR>"크어어어어어"<BR><BR><BR><BR><BR>이거이거 위험한데 ... ?<BR>장대는 깊히 박혔지만 녀석을 죽이기엔<SPAN class=space></SPAN><BR>턱없이 부족했었나 보다.<BR><BR><BR>이 공격은 아무 이득도 없이 오히려 녀석의 성질을 건드렸을 뿐이다.<BR>우선 달아나자 젠장...<BR><BR><BR><BR><BR><BR>계단 쪽으로 가자 녀석은 기겁을 하고 쫓아왔다.<BR>얼굴 전체가 입이 므로 녀석은 혀를 내밀고 날 잡으려 안간힘을 썼다.<BR><BR><BR>녀석의 속도는 나보다 월등히 빠르다.<SPAN class=space></SPAN><BR>하지만 저정도의 크기로 복도를 마음껏 쏘다닐수는 없다.<BR><BR><BR>녀석은 단단한 발톱으로 복도를 황폐화 시키며<BR>끈질기게 내뒤를 쫓았다. 천장과 마찰을 일으키는 장대 소리 역시 뒤를 따랐다.<BR><BR><BR><BR>속도는 비슷했지만... 지구력은 내가 뒤떨어 진다.<BR>장기전은 위험하니 어딘가에 숨거나.. 혹은 녀석을 죽일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BR><BR><BR>두번째 방법은 너무 위험하다. 게다가 지금은 쫓기는 신세니까<BR>첫번째 방법 후 두번쨰 방법을 써야 한다. 젠장<SPAN class=space></SPAN><BR>이 지겨운 싸움은 언제 끝날 것인가 !!<BR><BR><BR>얼마나 내려왔을까... 가쁜숨을 몰아내쉬며 뒤를 돌아보니 녀석 아직도 4층과 5층사이의 계단에 있다.<BR>지금은 4층... 그래 최하층으로 내려가 있어야 한다.<BR><BR><BR>혜민이는 안전하겠지.. 8층은 한참 위인데다가 녀석이 경로를 바꿔서 올라갈 일도 없고..<BR>게다가 숨죽이고 있는다면 알수 없을꺼야.<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좋아 이제 곧 1층이다.<BR>으아... 힘들어 죽겠군..<BR><BR>녀석은 아직 한참위인것 같다.<BR><BR>행운이 따라 주는걸까 ? 출입구도 꽤나 많이 파손돼어 있다.<BR>아마 녀석들의 횡포 탓일듯 싶다. 탈출 계획을 짤때 꽤나 수월할것 같다.<BR><BR><BR><BR>이런 생각 할때가 아니지 ..!<BR>빨리 1층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숨어 있어야 겠다.<BR><BR><BR>녀석이 아까보다 속도를 높인것 같다.<BR>벽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나쁜 소리와 둔탁한 그 발소리가 빨라 졌다.<BR><BR>서둘러야돼.. 분명 101호 안은 안전할꺼야.. !<BR><BR><BR><BR><BR><BR><BR><BR><BR>1층 엘리베이터가 보인다..<SPAN class=space></SPAN><BR>조금만더.. 헉 헉<BR><BR><BR><BR><BR><BR>"어 ... ?"<BR><BR><BR><BR><BR>"니... 니가왜 여기.."<BR><BR><BR><BR><BR><BR><BR><BR><BR>혜민아, 넌 대체 왜 여기있는 거야...<BR><BR><BR><BR><BR>충격을 받고 서있던 찰나..<BR><BR><BR><BR><BR><BR>'드르륵 드르륵'<BR><BR><BR><BR><BR>들어본 소리이다. 녀석의 등에 꽂힌 장대 끝부분와 천장이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BR><BR><BR><BR>녀석은 이미 헥헥거리며 1층으로 내려왔다.<BR><BR>우리둘은 출입구를 등지고 있고..<BR>녀석은 101호와 102호의 양쪽 현관문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BR><BR><BR><BR>눈은 없지만 이쪽을 주시하는건 분명 하다.<BR><BR><BR>이번엔 정말.. 갇혔다...<BR><BR>"넌 위험하니까 저기 뒤에 가있어"<BR><BR><BR><BR><BR>"넌 어쩌구 ?"<BR><BR><BR><BR><BR>"난 저녀석과 붙어볼꺼야 저녀석 신경이 나한테만 쏠려 있을때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넌 빨리 달릴수 있을만큼 최대한으로 달려 계단쪽으로 달려서, 계속올라가다가 801호로 들어가 있어"<BR><BR><BR><BR><BR><BR>"그럼넌..."<BR><BR><BR><BR><BR><BR>"닥치고 시키는대로해 !"<BR><BR><BR><BR><BR><BR>혜민은 주저하더니 훌쩍이며 뒤로 빠졌다.<BR>좋아 이제 너와 나뿐이다.<BR><BR><BR>녀석은 주저하고 있다. 기세좋게 내려왔지만<BR>아까 주었던 충격이 만만치 않았던 만큼<BR>녀석도 신중의 신중을 가하는 것이다.<BR><BR><BR>불행하게도 무기가 될만한건 내손에 없다.<BR>바닥엔 출입구에서 뜯어진 쇳조각 파편들 밖에없다.<BR><BR><BR>나를 지켜줄 무기는 아무것도 없다...<BR>떨린다. 어깨도... 오금도...<SPAN class=space></SPAN><BR>아무것도 없이 녀석과 일대일 정면 대결이라는건 어찌보면<BR>정해져 있는 승부라고 생각된다.<BR><BR><BR>여기서 무기가 될만한걸 찾자면 녀석의 등에 박힌<BR>장대 하나가 전부이다.<BR><BR><BR>하지만 녀석의 등은 너무 높다.<BR>장대를 뽑아서 공격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BR><BR><BR><BR><BR>" 크르르르르르 "<BR><BR><BR><BR><BR>슬슬 녀석이 자세를 낮추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BR>이는 곧 내 죽음을 뜻한다.<BR><BR><BR>죽는다. 내가 죽는다. 나 오대석이가 죽는다.<BR>18년 평생 평범한 인생길을 걸어온 나 오대석<BR>이런 어이없는 사건에 죽어버리게 되는것이다.<BR><BR><BR>녀석이 달려든다.. 내 죽음을 혜민이라는 소녀의<SPAN class=space></SPAN><BR>목숨을 위해 바치겠다.<BR>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BR><BR><BR>그녀를 좋아하지도 않고<BR>사랑한다는것은 더더욱 아니다.<BR><BR><BR>그저 지켜주고 싶다. 오직 그런생각 뿐이다.<BR><BR><BR><BR><BR><BR>내 바로 위로 녀석이 뛰어올랐다.<BR>그 몸뚱이가 천장의 희멀건한 전등을 가렸다.<BR><BR><BR><BR><BR><BR>" 으아악 ! "<BR><BR><BR><BR><BR><BR><BR>그리고 날 덮쳤다. 그 육중한 몸으로 내 숨통을 조인다.<BR>고통은 실로 엄청났다. 벌써 뼈가 몇군데 부러진것 같고 뒷통수가 축축해 지는게...중상이다..<SPAN class=space></SPAN><BR>녀석의 턱이 네방향으로 벌어진다.<BR><BR><BR><BR><BR><BR>죽는구나 이렇게...<BR><BR><BR><BR><BR><BR>'푹'<BR><BR><BR><BR><BR><BR>" 크와아아아아악 "<BR><BR><BR><BR><BR><BR>무언가가 빠르게 날아와 녀석의<SPAN class=space></SPAN><BR>머리에 정확히 박혔다.<BR><BR><BR><BR><BR><BR><BR>'쿵'<BR><BR><BR><BR><BR><BR>녀석은 곧 폭음을 내며 옆으로 쓰러졌다.<BR><BR><BR><SPAN style="COLOR: #ff0000">박혀있는건 날카로운 쇳조각...</SPAN><BR><SPAN style="COLOR: #ff0000">날라온 쪽은 다름 아닌 출입구 쪽이다.</SPAN><BR><BR><BR><SPAN style="COLOR: #ff0000">괴물은 피를 쏟아내며 일어났다.</SPAN><BR><STRONG><SPAN style="COLOR: #ff0000">그리고 타겟을 바꿔 내가 아닌 혜민이 쪽으로 달려간다.</SPAN><BR><BR></STRONG><BR>녀석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기에<BR>아까보단 속도가 느리다.<BR><BR><BR>하지만 아무리 저 속도라도<BR>빠른편에 속한다.<BR>게다가 저덩치로 덮친다면...<BR><BR><BR><BR><BR><BR><BR>"위험해 !!!"<BR><BR><BR><BR><BR><BR><BR>'쿠쾅쾅'<BR><BR><BR><BR><BR><BR><STRONG><SPAN style="COLOR: #ff0000">순식간이였다. 녀석은 그대로 혜민을 덮쳤다.</SPAN><BR><SPAN style="COLOR: #ff0000">그와동시에 허술하던 출입구는 부숴져 버렸다.</SPAN><BR></STRONG><BR><BR>밖을 확인해야 한다.<BR>그녀가 죽었는가 살았는가.<BR><BR><BR>하지만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BR><BR><BR><BR><BR></SPAN></P>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 align=center><BR><BR>"으흑.. 혜민아아"<BR><BR><BR><BR><BR></P><SPAN id=husky_bookmark_end_1348980297937></SPAN><SPAN id=husky_bookmark_start_1348980297937></SPAN>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 align=center><BR>필사적으로 기어갔다.<BR>머리뒤부터 등까지 싸늘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BR>피일 것이다. 어지럽다.. 어지러워...<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으... 으음"<BR><BR><BR><BR><BR><BR>일어나 보니 여긴 한빛 아파트가 아니다.<BR>주위 상황으로 봐선 분명한 중환자실...<BR><BR><BR>구조 된건가...? 어떻게 이정도로 멀쩡한 나라가<BR>아파트를 막아버리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단 말인가...<BR><BR><BR><BR><BR><BR>"안녕하세요 김호수씨"<BR><BR><BR><BR><BR><BR><BR><BR><BR><BR>호수..<BR><BR>호수 ? 날 부르는게 아닐것 같지만<SPAN class=space></SPAN><BR>병실엔 나혼자이고 들어온 사람은 나를 보고있다.<BR>아무래도 의사이다.<BR><BR><BR>산소 호흡기가 입을 막고 있어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다.<BR><BR><BR><BR><BR><BR>"길거리에서 주무시면 어떡합니까 ? 우선 위험했던건 머리쪽이였는데 수술이 다돼었습니다. 무려 50일을 주무셨어요 예 ?"<BR><BR><BR><BR><BR><BR>무슨 말이야... 한빛 아파트는... 한빛아파트는...!<BR><BR><BR><BR>급박한 마음에 별로 상처가 심하지 않은 왼손으로<BR>산소 호흡기를 벗어버렸다.<BR><BR><BR><BR><BR><BR><BR>"대체 난 뭐죠 ... ? 한빛아파트는 어떻게 된거에요 ?"<BR><BR><BR><BR><BR><BR>"이봐요 머리를 다쳐서 조금 이상해 지신거 같은데..? 당신은 노숙자 였잖소 막말로 거지요 거지 ! </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술드시고 거리에서 뻗어있다가 교통사고 당하신거라구요"<BR><BR><BR><BR><BR><BR><BR>아아... 의견에 확신이 안선다.<BR><BR><BR><BR>그래... 이건 한낱 꿈에 불과했던거야.<BR>난 거지였어. 미래도 .. 희망도 없는 거지 였다구..<BR>눈물이 흘렀다. 혜민, 호석아저씨, 아버지<BR><BR><BR><STRONG>그리고... 한빛아파트... 이 모든게...<BR>사실이 아닌 꿈이다. 믿을수 없어<BR><BR><BR></STRONG><BR><BR><BR>"한빛이라는 이름의 아파트... 있나요 ?"<BR><BR><BR><BR><BR>"나는 모르지요 ? 적어도 여기 xx지역엔 없소"<BR><BR><BR><BR><BR>그래.. xx는 꿈속 내가 살던 지역이었지<BR>한빛역시 꿈이였다.<BR><BR><BR>너무 피곤해... 자야겠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의사는 병실 밖으로 나갔다. 밖엔 머리가 반쯤 벗겨진 사내가 초조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말한다.<BR><BR><BR><BR>"어떻게 ... 잘됐습니까...?"<BR><BR><BR><BR>"물론이지요. 기억 조금 못하게 만드는건 쉬운일입니다.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오히려 이런보잘것 없는일 하나하고 10억이나 받다니.. 저야말로 행운이지요"<BR><BR><BR><BR><BR>"하하 그렇습니까? 하하하"<BR><BR><BR><BR>"하하하"<BR><BR><BR><BR><BR><BR>둘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병실내부를 울렸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xx과학연구원...<BR><BR><BR>박수갈채를 받으며 신과학의 문을연건 다름아닌 아까 그 사내...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그는 침을 튀기며 설명에 힘썼고 이내 다른 사람들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으며 내려왔다.<BR><BR><BR><BR><BR>그후 어느 호텔방...<BR><BR><BR><BR>그 사내와 또 사내에 비해 비교적 젋어보이는 남성이 대화를 나눈다.<BR><BR><BR><BR><BR><BR>"신문 봤나? '김영재 군사적 요소로 실용적인 신 괴생명체 연구 성공' 으허허허허 기분이 좋구만 돈벌이는 시간문제야"<BR><BR><BR><BR>"이번엔 위험했어요 정식적으로 연구허가도 받지 않고 몰래 한거잖아요.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하여간 이번엔 김박사님 도움이 컸습니다요 하하"<BR><BR><BR><BR>"뭐 그까짓꺼 돈몇푼 쥐어주면 다 내세상인데 뭐.. 근데 한빛아파트 붕괴사건은 잘 돼가나 ?"<BR><BR><BR><BR><STRONG>"아유 그것도 애먹었어요. 외곽 지역이라 다행이지 하마터먼 들킬뻔했다니깐요 헌아파트여서 자연붕괴라는것도 먹혔구요... </STRONG></SPAN></P> <P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 20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0,0); FONT-SIZE: 12px"><STRONG>근데 한명 살아나올줄은 몰랐습니다요."<BR><BR><BR></STRONG><BR><SPAN style="COLOR: #ff0000">"</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ff0000">그래 나도 놀랐네.. 괴물을 이용해서 출입구를 부쉈다며...?"</SPAN><BR><BR><BR><BR><BR>"예 정말 머리 잘썼어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요.."<BR><BR><BR><BR>"오박사아들이었어 ? 그 오대석이란 놈이?"<BR><BR><BR><BR>"아 모르셨어요? 저도 놀랐어요"<BR><BR><BR><BR><BR></SPAN></P> <P 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개같은..</SPAN></P> <P 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분명 셋이서 같이 연구 해서 발표했어야 하는데 중요한 샘플 중 일부를 가져갔다고 해서 놀랐다구.."<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근데 그게 약점이 된거죠.. 그 샘플은 완전한게 아니라 다행이죠.. 제어가 가능하도록 연구한 자료는 가져가지 않았다죠 ?"<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괜히 그쪽 아파트 사람에게 들켰음 큰일날 뻔했어. 급히 용접하느라 힘들었어"<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에구구 말도 마요 뭐 지난날은 잊고 앞으로 미래를 즐깁시다."<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그래... 미래를 위하여 건배 !"<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SPAN></P> <P><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SPAN></P> <P><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COLOR: rgb(51,51,51); FONT-SIZE: 12px"></SPAN></P> <P align=center><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SPAN style="COLOR: #ff0000">알지못했던 진실은 </SPAN></P> <P align=center><SPAN style="COLOR: #ff0000">그렇게 어떤 두 남자의 새까만 속마음으로 인해 지워져 갔다.</SPAN><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STRONG>-The End-<BR style="PADDING-BOTTOM: 0px; BORDER-RIGHT-WIDTH: 0px; MARGIN: 0px; PADDING-RIGHT: 0px; BORDER-TOP-WIDTH: 0px; BORDER-BOTTOM-WIDTH: 0px; PADDING-TOP: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STRONG></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P> <P align=center><STRONG><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FAMILY: '957317_9'; FONT-SIZE: 9pt"><U>글 작성자 '존나빨간비디오</U></SPAN></SPAN><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FAMILY: '957317_9'; FONT-SIZE: 9pt"><U>' 님 </U> <DIV class=autosourcing-stub> <P style="PADDING-BOTTOM: 0px; FONT-STYLE: normal; MARGIN: 11px 0px 7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 PADDING-TOP: 0px"><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4886rlathgus"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FONT></U></A> </P></DIV></SPAN></SPAN></STRONG> <P></P> <P> </P>
    제2의이준영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cfile27.uf.tistory.com/original/18568038501D2FDF0ABA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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