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또X이 보존법칙이 비교적 적게 적용되는 건전한 게임.</div> <div>    - 심지어 노예팅도 불건전한게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노예시장....아니 단기계약 프리랜서 고용시장....</div> <div>    - 채팅창에서 욕설을 하면 유저들이 알아서 블락먹이고 신고하고 야단도 쳐주는 분위기</div> <div>    - 넷카마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라그나X크처럼 큰 사건을 일으키진 않는 분위기(일설에는 유저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는 루머도 있음)</div> <div>    - 다만 초보자채팅에서 초보자를 도와주기 위해 들어왔다가 비슷한 굇수들끼리 친목하는 안타까운 장면도 종종 보임.</div> <div> </div> <div>2. 패션테러리스트 or 패션왕</div> <div>    - 타 게임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장비들이 넘쳐나고 극강의 무기와 방어구가 캐시템으로 나오는 반면, 마비노기는 <strong>캐시로 나오는 건 의장용 옷들뿐</strong></div> <div>      (게임 콜라보의 경우 무기도 나온적이 있긴하지만 매우 예외적인 경우였음)</div> <div>    - 옷, 갑옷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음. 이 글을 쓰고 있는 10년차 밀레시안인 본인도 종종 거래채널인 1채널에서 난생 처음 본 옷들을 보기도 함</div> <div>    - 옷과 갑옷에 염색을 할수 있는데, <strong>보통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염색을 할수있으며, 그것도 천, 가죽, 금속, 실크 등 염색이 되는 종류도 다양.</strong></div> <div>    - 이로 인해 다른 누군가와 똑같은 장비를 차고 있어도 파트마다 같은 다른 색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특정색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떼.거.지로 </div> <div>       몰려있어도 그 색이 미묘하게 제각각인 경우가 역시 대부분....(이른바 색덕후)</div> <div>    - 옷이 다양한 만큼 세트피스로 갖춰입는 장갑(또는 건틀렛), 모자(또는 투구), 신발(또는 부츠)가 존재하며, 세트가 없이 따로 노는 장구류까지 있어 </div> <div>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조화도에 따라, 색상에 따라, 크기에 따라 전부 제각각으로 수만가지 조합이 가능.</div> <div>    - 여기에 무기와 방패, 생산도구까지도 색을 입힐수 있어서 자신만의 지향색을 가지는 유저가 대부분임. 지금도 인간 시작마을인 티르코네일에 가면 </div> <div>       황금색이 찬연한 리골(리얼골드, 황금색) 낫을 들고 열심히 낫질하는 유저들을 심심찮게 볼수있으며, 이전에 무얼 잡았는지 피칠갑이 되어있는 </div> <div>       호미로 감자를 캐는....(혹은 무언가를 묻는) 유저들도 매우자주아주많이 볼수있음.</div> <div>    - <strong>마비노기를 동화같은 분위기로 만드는데 기여한 1등공신 분야</strong></div> <div> </div> <div>3. 전투시스템</div> <div>    - 타 게임에서는 죽을때나 나가떨어지지만 마비노기는 다운게이지가 있어서 조금 더 역동적으로 후드려까거나 조금 더 역동적으로 얻어터질수있음.</div> <div>    - 일단 기본적으로 맞으면 넘어짐. 넘어지고나서 반격할만한 스킬콤보를 구상하거나, 상대를 넘어뜨리고 반격을 못하게 하는 콤보를 짜넣는....</div> <div>      이른바 쉴새없는 가위바위보 식의 전투시스템으로 구성</div> <div>    - 반턴제 게임이라 위와 같은 가위바위보 식 전투시스템에서 상대의 턴을 빼앗고 자신의 턴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전투의 기본이며, </div> <div>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것을 어떻게든 깨기 위해 머리쓰는 것이 백미</div> <div>    - 예전에는 직업이란 개념은 유저의 머리속에서나 존재했으나 최근들어 직업(또는 재능)이란 개념이 게임상에서 구현이 되었음.</div> <div>    - 직업이란게 구현은 되었지만 특정 직업군을 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직군의 스킬을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수련하는데 페널티가 없음. 그저 자신의 </div> <div>       직군에 해당하는 스킬을 수련할때 어드밴티지를 얻는것뿐.</div> <div>    - 종족적 특성으로 인한 사용불가가 아닌이상 타 게임에서는 상상도 못할 조합의 직군이 탄생가능</div> <div>       *랜서+궁수 = 랜궁 / 근접전투+마법사 = 마전사, 마검사 / 인형술사+궁수 = 인궁 등등등등등</div> <div> </div> <div>4. 생산시스템</div> <div>    - 작정하면 환생때까지 전투 한번도 안하고 레벨링이 가능(물론 진짜 그러는 사람은 좀.....많이 드문 케이스)</div> <div>    - 전투직군만큼이나 다양한 생산직군들(대장장이, 재단사, 약쟁이, 연성잉금술, 상인, 목수, 모험가, 요리사, 음유시인 등등)</div> <div>    - 위의 생산직군들을 서포트 하는 1차 생산스킬들(약초학, 채광, 양털깎기, 낚시 등등)</div> <div>    - 마비노기 유저들을 진정한 훼인으로 만든 1등공신 분야.</div> <div> </div> <div>5. 스토리(메인스트림)</div> <div>    - 잘 짜여져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너레이션1, 2, 3</div> <div>    - 물론 그 이후에는 온갖 설정구멍이 난무하는 메인스트림으로 이어지고 떡밥 회수도 제대로 못했음.</div> <div>    - 심지어 켈트신화에서 차용해온 컨셉을 무너뜨린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셰익스피어 스토리도 있었음</div> <div>    - 하지만 메인스트림 드라마로 끝도 없이 뿌려졌던 떡밥 중 전설의 세 용사들과 머나먼 미지의 대륙 이리아에 대한 떡밥이 안정적으로 대거 회수됨</div> <div>    - 위 2번 항목의 마지막에서 말한 동화같은 분위기를 싸그리 날려먹는.....절망과 비극이 난무하는 암울한 스토리가 특징적</div> <div>    - 모든 메인스트림에서 최후에 웃는 사람이 손에 꼽을정도로 암울함.</div> <div>    - 특히 제너레이션 1~3의 보스들은 하나같이 보는 이로 하여금 <strong>"이거 지금 깨라고 만들어놓은건가?'</strong>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도록 디자인해놨음.</div> <div> </div> <div>더 적어보고 싶은데.....</div> <div>하루에 하나씩 드라마를 해치우다보니 멘탈에 금이 갔네요.</div> <div>어제 드라마1을 클리어하고</div> <div>오늘 드라마2를 클리어했어요.</div> <div>원래는 곧바로 신의 기사단으로 들어갈까했는데</div> <div>아직은....</div> <div>좀 여운을 며칠 더 느껴야겠어요.</div> <div>참......먹먹하네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