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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729505
    작성자 : 해량
    추천 : 27
    조회수 : 3331
    IP : 222.102.***.6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12 14:39:49
    원글작성시간 : 2013/08/12 02:40: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729505 모바일
    제 친구썰 풀어볼께요 6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거같애ㅛ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얘기해도 되는 범주는 더이상 없거든요

    잘못말하면 한풀기 해야된다고 ... 친구가 ㅋㅋ 친구도 이글 보고있거든요 ㅎㅎ 

    제가 이글 쓰면서 낮밤이 많이 바뀌엇어요 새벽 6시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고 

    아마 귀신붙은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친구놈은 아니라고 그러는데 제 자신이 조금 불안하네요 ㅠㅠ

    그럼 오늘은 제가본 최악의 악귀(진짜나쁜 귀신 이거 보면 진짜 뭔 일 있는겁니다 집안에 ..)

    얘기를 해드릴께요



    참고로 나는 귀신을 본적이 단 한번도없어 대학때 본 귀신도 거무스름한 형체였지 실제화한 귀신은 본적이 없거든..

    내가 한창 오컬트에 빠져있던 고3과 대1 의 사이? 즉 수능을보고 닐리리요 하면서 놀고있던 시기였지 ㅋㅋ


    그때 한창 유행하던 놀이가 나홀로 숨바꼭질 이나 여우창문 그리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 4명이 벽보고 한명씩 자리를 바꿔가면서 뭐 하는게 있어 하두 예

    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 ... 그리고 폐가 체험 이정도였는데 난 폐가체험 빼고는 모두해봤거든... 근데 아무런 일도 안일어났단말야? 나홀로 숨바꼭질을 하기전까지는...
     
    처음한 놀이가 저 벽보고 4명이서 하는놀이였구 그다음이 여우창문 그다음이 나홀로숨바꼭질이었어 

    내가미친거지 친구는 죽어도하지마라 라고말렸거든

    그땐 뒤늦게온 오컬트식 중2병이었던터라 죠까 귀신은 아무것도아니야 내가더쎄다 헤헿 이러고 있었거든

    진짜 미친거지

    내가 나홀로 숨바꼭질을 위해서 들은건 집안에 아무도 없어야하구 티비소리는 20정도로 해놓고 지지지직 거리는 화면으로 바꾼뒤 소주 빨간실 인형 쌀 손톱 등이 필요하다고 들었어

    준비를 끝내고 귀신보는 친구한테 문자한통날렸지

    '오늘 시행한다 말리지마 진짜 심각하다 핸폰 끈다 집문잠가놨으니까 소용없음 ㅋㅋ'

    이라고 보내고 바로 시작했어 그때가 새벽 3시쯤이었나 ...?

    뭐 그냥 똑같이 티비좀 지지직 거리는거 빼고는 별거없어서 바로그냥 인형 불태우고 소주 뿌리고 ... 끝났지

    거기까진 별거없었어 인형이 떨어져있다든가 칼이 이상한데 있다든가 그런것도 없었거든..

    근데 사건은 2틀뒤에 일어났어

    난 가위를 눌려본적이 없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가위 눌림을 당한 다음날처럼 몸이 찌뿌드드 한거야 ..

    사실 그동안 친구가 뭐라할까봐 핸드폰은 그대로 꺼놨었거든 ..
     
    집으로 찾아왔드라? 

    "미친새끼야 뭐하고다니냐? 진짜 죽고싶어 환장해서 그런놀이하는거냐? 너 지금 니가 어떤상탠지알아?"

    "뭐래 ㅋㅋㅋ 몸 찌뿌드드한거 빼고는 멀쩡하거든 귀신도 안보이고 아무것도없구만"

    "니 지금 온몸에 검은덩어리들(친구가 원한의 실체화 같은거라네여) 몸에 줄줄이 매달고있는데 괜찮다고? 몇일뒤에 나부르지마라 빌어도 안갈꺼니까 "

    별생각없었지 왜냐면 실제로 눈에 보이는것도아니고 뭐 어디가 아프다거나 하는건 없었으니까 ..

    걔 간뒤에 10분도 안되서 시야가 어두컴컴해지드라? 꼭...뭐라그래야되나 누가 손으로 눈막은것처럼...

    빛이 한점도 안새어나오는거야 

    화들짝 놀래서는 

    "씨발뭐야! 뭐냐고 어떤새끼야 !"

    아무것도없드라 ... 이상하게도 한번도 숨바꼭질 한뒤에 꿈을 꾼적이없느데 그날따라 꿈을꿧어

    황량한 벌판 같은곳이었는데 바닥에 지렁이가 엄청많았고 지네인가? 모르겠어 근데 그런게 엄청많았고 저어기 한 200미터쯤 멀리서 어떤여자가 머리를 까딱까딱 하고있는거야 ..

    와.... 소름이 쭉 돋드라 ...

    깰려고 별 생 난리를 쳐도 안깨지는거야 꿈인줄 알고있는데도 ..

    근데 이여자 목까딱까딱 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드라고 ..

    처음엔 그냥 까딱
    그다음엔
    까딱까딱
    까딱까딱까딱까딱까딱

    나중엔 눈에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까딱 거리더니 꿈에서 확깻어 

    근데... 이번에도 눈을 떴는데 암것도안보이드라?

    또 소리치면서 뒤로 빠졌어 근데 이번엔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눈치챘어

    내머리위에서 까닥거리고있구나..

    그냥 기절해버렸지 ,... 

    한 오후 6시쯤깻는데 그땐 없는거야 바로친구한테 전화때렸어

    "야... 빨리와  빨리 나급해진짜 .. 죽을거같애 살려주라 미안해 한번만도와줘"

    "미친섀끼...하지말라니까 기달려지금갈께"

    30분정도 지나니까 친구가왔어

    들어오자마자 한마디하드라

    "에라이.... 도대체 얼마나 개같은게 붙은거야 내가 할 수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이거 얘기도 안들을라그래 그냥 너한테 꼭붙어있다 지금 당장 떼러가야되"

    .... 바로 나갈려고 채비했어 어처피 부모님은 여행가셨고 형은 군대갔고 ... 집으로 전화하는것도아니니까 엄마가준돈 가지고 무당한테 돈주면되니까

    근데 씨발... 나갈려고 문을봤는데 그 귀신이 보이는거야

    이번에도 까딱까딱까딱

    갈수록 빨라지드라고 

    친구가 욕한바가지 하면서 문을 닫았는데 

    이번엔 아무소리도안나고 아무 느낌도 안나는거야

    "갔어? 어떡하냐진짜.. 갔어?"

    "갔어 일단 내가옆에붙어있는거보고 간거같애 "

    근데 친구보고 간게아니야

    우리집에 숙모한분이 계시는데 우리엄마랑 사이가 되게 좋아

    엄마가 걱정됬는지 량이좀 봐달라고 숙모한테 부탁했었나봐

    미친 악귀새끼가 숙모가 아프다고 숙모한테 들러붙은거야 ....

    근데 친구가 말하드라

    "니네 숙모 요즘 어디 아프시냐?"

    "잘모르겠는데 ... 요즘 속아프다고는 하시는데 잘몰라 왜?"

    "조심해라 병원한번가봐 귀신이 강한사람보다는 약한사람을 쫒는법이니까"

    그리고 친구는 부모님이 걱정해서 갔고 난 숙모 한테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 돌려보냈어 (집이 3분거리임)

    그리고 2주정도됬나 숙모가 시름시름앓다가 병원에 갔는데 위암이라시네 ..

    근데 초기라서 그나마 괜찮았나봐

    친구랑 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친구가 얘기하드라

    "숙모 혹시 종교같은거믿냐 ?"

    "응 독실한 기독교신데 (추신 전 무교입니다 개독도아니구요)"

    친구가 말하길 종교를 강하게 믿거나 자기의 신념이 강한사람은 영적으로 강해진다고 하드라구 그래서 악귀나 이런게 붙어도 오래 못버티고 떨어지는거라고 ..

    "니 평생 숙모한테 고마워하면서 살아 숙모아니었으면 지금 쯤이면 진짜 손도못쓰고 죽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저지른 죄값인데 말을 못하곘드라구 ... 지금도 되게 죄송하구 ..




    죄송합니다 ... 더 얘기해드리고싶은데 친구가 하지말라네요 ... 얘기하지말아야될 범주도있는거라고 

    일반인은 몰라야되는 범주가 있는거라고

    그래도 간단히말하면

    귀신이든 사람이든 각자의 길이 있는겁니다 귀신과 사람은 걷는길이 다르구요

    하지만 친구는 귀신이 걷는길에한발 사람이 걷는길에 한발씩 두고 걷는겁니다 

    그 길은 서로 간섭하면 안되구요 

    제가 허락된 부분은 사람과 더 관련되 있기때문에 말씀드릴수 있는거에요

    만약 다음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좀더 영적인 부분에 치중할수있는 글을 써보고싶네요 ..

    친구가 무슨신을 모시는지 제 수호령은 어떤지 손금은 어떻고 관상은 어떤지

    이것들 다 말해줄 순 있는데 

    모든 일엔 대가가 따르는 법이라서 아무런 보상도없이 이런얘기를 하면 저에게 화가 돌아온다네요 ...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에 꼭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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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2 03:19:28  110.14.***.170  국화스텐  13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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