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도월장 거주중인 푸쿰루나입니다.
간만에 이런글을 써보게 되네요
아마 포화란 상어항 이후 처음일까요
이번에 쓰는 글은 제가 렙업 하는 과정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퀘스트를 하나 포스팅 합니다.
블소를 접으신분, 안하시는 분들에게도 부족한 글능력 이지만 같이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서 써봅니다.
현재 블소를하셔서 스포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럼시작할게요
이 퀘스트의 이름은 남쪽에 핀 슬픈 꽃 이라는 퀘스트입니다.
미션퀘스트 17장을 수락함과 동시에 진행이 가능한 파란퀘스트죠
먼저 퀘스트의 수주는 뇌옥 입구의 정의찬이라는 엔피시에게서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조용한 경공을 보고 어이쿠 깜짝 놀랐네요
대화를 걸어보면
뇌옥이라는 감옥에서 나는 피리소리 때문에 자기가 새가슴이 되서 잘 놀란다 라고 하네요.
여기서 엔피시가 주인공을 알아보는 이유는 그냥 황궁 비무대회 우승자 라서 라는정도로 해두죠.
계속 대화를 이어가면.
감옥에서 나는 귀신소리에 관한 이야기네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슬픈가락이 나와서 듣는이의 눈물을 훔친다는 그런 소리가 난다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다른 악기의 소리가 합해지면서 곡소리로 바뀐다는 군요.
몇십년전 궁중악사들의 원혼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엔피시는 강려크한 주인공에게 조사를 의뢰합니다. 당연히 수락합니다.
옆으로 들어가면 뇌옥 안으로 들어가실 수있습니다.
내려가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낡은 일기장이라는 아이템이보이네요
습득해서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첫장부터 억울하다네요 어떤일이 있었던걸까요
대충 이정도의 내용입니다. 다른 내용없어요 저 세장이 끝이에요
자세한 내막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올라와서 퀘스트를 준 엔피시에게 대화를 걸어봅니다.
또 놀랐다네요 이런 새가슴
주인공에게 대강의 설명을 해주는 정의찬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기 위해 이미 죽은 황후마마를 모시던 궁녀를 찾아가 보라고 합니다.
바로 찾아가봅시다.
일기장 내용을 알아보러 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는 궁녀.
아아니 이것은?!
천봉이라는 사람의 일기장이네요.
저는 이 일기장을 뇌옥에서 얻었고 거기서 있던 일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렇답니다. 황후마마는 음악을 사랑하셔서 악사들에게 잘 대하였고 그 악사들 또한 황후마마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있을정도로 잘 따랐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황후마마가 자식을 낳다가 죽자 제국에서는 국장을 열고 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사라는 자가 국장보다 사신접대가 먼저라는 이유로 궁중악사들에게 다른음악을 연주하라고 시키게 되었고
국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음악을연주 할 수 없다는 궁중악사들을 잡아다가 가둬버리고
결국 그들은 죽어서 원귀가 되어 그 감옥에서 떠돌고 있었나 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해서 그들이 사용 했다던 궁중악기를 발견합니다.
궁중악기를 얻고나면 경회루라는 곳에 가서 향을 피우고 그들을 성불할 수 있게 제를 지내달라며 궁녀가 주인공을 보내네요
경회루로 왔습니다.
남쪽에 핀 슬픈 꽃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는 경회루의 맵이 어둡게 바뀝니다
아래스샷처럼요
평소에는 낮입니다.
제를 지내러 가는 중.
앞에 화로에 향을 피우면 이 퀘스트의 최고의 감동영상이 시작됩니다.
정말 이 퀘스트 하면서 눈물 훔치면서 했던거 같아요
평소에 정말 잘 떠들고 뻘짓 많이하는 저지만
이런게 나오면 눈물이 날 것 같더라구여
으으.. .
다들 감동에 젖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