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pwUVD"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pwUVD"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wUVD</a>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안녕하세요</font> <div><font size="3">백구한접시입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즐기고 계신가요.</font></div> <div><font size="3">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수도 황무지 기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리틀 램프라이트에서</font></div> <div><font size="3">멈췄었지요. 그럼 다시 길을 떠나보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주의, 이 글은 폴아웃3의 스포일러 요소를 다수 포함합니다. 원치 않으시면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89111gka7VlJ51yA4JdtoaAmTswWHXiA5b.jpg" width="300" height="168" alt="images.jpg"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11자, 발맞춰서 길을 떠납시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리틀 램프라이트에서 나와서 어디로 떠날까 둘러보니 그래도 남쪽이 조금이라도 따뜻할거라는 생각이</font></div> <div><font size="3">드는군요. 조금 내려가다보면....저거 뭔 동굴이 보이네요. 동굴이라....대부분 RPG를 하면 동굴에는</font></div> <div><font size="3">레어템이 떨어져 있는 법. 한 번 들어가 볼까요?</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호. 역시나, 은신 보블헤드가 있네요. 보블헤드는 폴아웃3에서 나오는 수집요소로 SPECIAL의 6가지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능력치와 스킬들을 각각 올려주는 효엄을 가지고 있는 영험한 토템이죠. 그리고 그 자체로도 모으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재미가 있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89748S9wZl2TGNKL1dFxWW.jpg" width="400" height="300" alt="ScreenShot48.jpg" style="border:none;"></font></div></div><font size="3">11 언젠가는 모든 버블헤드를 모아서 집에 장식해 BOA요</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나저나...아까부터 등 뒤가 왜 이리 뜨뜻미지근 하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89698aAQLvhMkjivEzVBkDMyR7MZx7zg6MV9.png" width="400" height="353" alt="Yao_Guai.png"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아, 여기 야오과이 동굴이었지..... 안녕?</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89820E8OpDxu9S6hhblOFK4daKsBQe36JRa.jpg" alt="i38524631.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489px;"></font></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안녕 못한 모양입니다! 어서 도망치도록 하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팔다리 다 달렸고 아직 심장은 뛰죠? 그럼 무사한겁니다. 만약 땅두더지같은 허접한 축생부터 사나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맹수까지 동물들과 친구먹고 싶다면 동물의 친구 퍽을 찍으세요. 안 그러면 쮸뿌쮸뿌 당할겁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야오과이 동굴에서 목숨을 걸고 뛰었더니 좀 쉬고 싶네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저기 남쪽에 마침 다리 아래에 자리잡은 집 두체가 보입니다. 주인없는 집이라면 부담없이 쉴 수 있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거고 주인이 있다면 좋은 대화상대가 생기는 셈이겠죠. 다리그늘 마을이라.....이름이 참 직설적이네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한쪽 집은 문이 잠겼으니 다른 쪽 문을 두드려봅시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1337vp1bjZEB837Sydu9PotZTDM.png" alt="sierra_petrovita_by_shang_dayahti-d2pbaqa.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483px;"></font></div><font size="3"><span class="by" style="color:#414d4c;font-family:'Trebuchet MS', sans-serif;font-weight:bold;letter-spacing:.298666656017303px;line-height:17.546667098999px;background-color:#dae5d6;">by</span><span style="color:#414d4c;font-family:'Trebuchet MS', sans-serif;font-weight:bold;letter-spacing:.298666656017303px;line-height:17.546667098999px;background-color:#dae5d6;"> </span><span class="username-with-symbol u" style="white-space:nowrap;color:#414d4c;font-family:'Trebuchet MS', sans-serif;font-weight:bold;letter-spacing:.298666656017303px;line-height:17.546667098999px;background-color:#dae5d6;"><a class="u regular username" href="http://shang-dayahti.deviantart.com/" style="text-decoration:none;color:#337287;" target="_blank">Shang-Dayahti</a></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왠 단발머리 처자가 우리를 반겨주는군요! 그녀의 이름은 시에라 페트로비타. 뭐, 세계가 대충 한번</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망한 이 세상에서는 꽤 이쁘장한 처자입니다. 그런데....그녀의 방이 뭔가 심상치가 않군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1747qqHCiSbO5f.jpg" width="800" height="571" alt="Petrovita_home_interior.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인데요?</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마치, 누군가의 방을 보는 것 같군요. 다만 다른건 피규어 대신 누카콜라 빈 병이 늘어섰다는 것</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정도? 네. 그렇습니다. 시에라 양은 자판기나 냉장고까지 수집할 정도로 중증의 누카-콜라 덕후였던</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것입니다! (괜한 감동) 누카 콜라가 뭐하는 놈인지 알고 싶으시면 음식편을 참고하시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녀는 우리에게 누카 콜라의 역사와 위대함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녀의 강의는 한 번 정도는 들어볼</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가치가 있습니다. 반 정도가 자기가 수집한 물건 자랑이라는 점은 빼고서도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차가운 누카 콜라까지 한 병 대접해주니 참 고마운 노릇이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하지만 그런 누카 덕후인 그녀조차도 거의 수집하지 못한 전설의 상품이 있었으니! 하필이면 2077년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10월 </span><span style="line-height:24px;">23일 발매되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누카 콜라 퀀텀이었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무려 설탕과 조미료, 방사능까지 두배로 늘린 과감한 시도를 한 그 물건은 어두운 곳에서 보면 파랗게</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빛나는 특성을 내기 위해 동위원소 SR-90을 첨가하는 등, 기존의 누카 콜라와는 궤를 달리하는 무서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작품이었던 것이죠. 아무튼 그녀를 위해 누카 콜라 퀀텀을 수집해서 주기로 하면 그녀는 그걸로 만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수 있는 신묘한 무기의 제조법을 알려주기로 한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font size="3"><iframe width="853" height="480" src="//www.youtube.com/embed/p9qjFHgvkd0" frameborder="0"></iframe></font> <div><font size="3">11어떤 양덕이 만든 누카콜라 퀀텀...사실 실제 누카콜라 퀀텀보다는 이게 몸에 더 좋을 거라는게 함정.</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자, 그럼 시원하게 콜라도 대접받았고 다시 길을 나서볼까요? 시에라의 집을 나서자마자 옆집에서 어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남자가 허겁지겁 달려나오는군요. 눈빛이 좀 맘에 안들지만 대화를 나눠봅시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 친구의 이름은 로날드, 시에라를 좋아해서 이 구석에 함께 박혀서 살고 있다는군요. 지금 우리에게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빠르게 달려온 것도 혹시 시에라를 노리는 사람이 아닌가 해서랍니다. 그런데 이 친구, 시에라에게 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누카 콜라 퀀텀을 자기에게 넘기면 더 비싸게 댓가를 치뤄준다는군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시에라에게 그걸로 호감을 사고 싶다나요? 의외로 순정파군요 이 친구. 그리고 이 친구에게 누카 콜라</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공장의 위치를 알려주면 그걸 스스로 찾아보겠다고 급히 달려갑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어어어어......어이쿠, 죽었네요. 황무지는 거친 곳이죠. 네? 의도한거냐구요? 설마요. 제가 설마 누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콜라 공장가는 길에 그렇게 무서운 놈들이 드글댈 줄 알았겠습니까. 아무튼 </span><span style="line-height:24px;"> 이 친구의 산탄총이 유니크인 </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무릎따개이니 챙겨줍시다.</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다만 이 순정마초 친구.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아요. 비록 호피무늬 속옷을 주문한다던가. 시에라</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하고 한번 자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던가. 만약 플레이어가 여자고 요부 퍽을 가지고 있으면 쓰리썸을</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제안받고(...) 신나서 달려간다던가. 하는 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거친 황무지에서 여자 한 명한테 반해</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그녀를 지켜주면서 구석에 박혀 살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레이더들과 싸우거나 취미에 맞춰주다가 오줌</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에서 빛이 나는 신묘한 광경을 목격한다던가....뭐. 아무려면 어떨까요.</font></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아, 아까는 시에라 양이 보고 있어서 말 못 했는데 누카 콜라 부작용인지 그녀는 좀...멍청합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심지어 로날드가 네 팬티 좀 벗겨보고 싶어하더라 라고 알려주면 왜 더러운 여자팬티를 그 남자가 원하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냐고 물어본다니까요....신개념 철벽인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자, 이곳도 볼 것은 다 봤군요. 다시 떠나 볼까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남쪽으로 남쪽으로 가다보면....음...무슨 야영지같은데...규모는 좀 작고, 하지만 별 거 없군요. 지나가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황무지인한테 미소나 날려주고 갈 길 가봅시다. 음? 저 건물은 뭐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3533CzSdrFkGcuqUtu.jpg" width="800" height="500" alt="Dunwich_building.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흠....뭔가 그럴싸 해보이는 곳이네요. 던위치 빌딩이라고 합니다...그런데 가까히 갈 수록 여기 분위기가</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좀 으스스한데요? 그러고보니 시에라양과 로날드씨가 절대로 가지 말라고 한 곳이 바로 여기였군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하지만 가지 말라는 곳만 골라서 가는 것이 주인공의 숙명이니 위협에 굴하지 말고 어서 들어가봅시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음....이곳은 원래 던위치 보러스 LLC라는 이름의 굴착용 드릴 제조 회사였다고 하는군요.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게다가 굉장히 귀한 핵폭탄 폭발 그 순간을 녹음한 오디오 로그도 있고...어둡고 좀 으스스하지만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별거 없군요. 음? 지금 이 방에 들어오자마자 선풍기랑 지구본이 굴러떨어졌네요? 바람이 부나?</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음? 저 문 왜 갑자기 열리죠? 어....으악!</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아까 그거 봤어요? 왜 남자가...아니, 발광 구울이네.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다음 방은...으엄업수애래추ㅡㅌ팸ㅂ!!</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잘린 머리가 덜덜 떨고 있어요! 뭡니까 이곳! 나침반도 아까부터 맛이 갔어요! </span></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사실 이 빌딩은 던위치의 공포 등의 작품으로 익히 알려진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공포의 도시인 던위치의 이름을 빌려온 곳입니다. 그야말로 호러 스팟, 여름에 가보고 싶은 수도 황무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베스트3에서도 1위에 들어가는 장소이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게다가 간간히 보이는 제이미라는 남자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의 여정이 그야말로 무시무시합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정체 모를 책 한권을 들고 사라진 아버지를 쫒아 집을 나섰다가 레이더 무리에 가입하고 시든 야채 한 다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에 거기에서 달아나고....그러다가 이 빌딩에 도착하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제이미요? 그도 역시 구울이 되었지요. 그에게 안식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줍시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만약 포인트 룩아웃을 벌써 다녀오셨다면 그곳의 블랙헬이라는 영감탱이의 의뢰로 찾은 책을 이곳에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파괴해버릴 수 있습니다. 무슨 흑마법이 걸려있는지....지하의 재단으로 가야하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5105EscZsJVJhDbUdpO.jpg" alt="Obelisk_Dunwich.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422px;"></font></div><font size="3">11지하의 오벨리스크, 제이미와 구울들이 버글거립니다.</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무서운 것이 좋지 않다 하신다면 이곳은 무시하시는 것이 좋을 장소입니다만 근접 공격 버블헤드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곳 지하에 존재하니 한번은 와야할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단 우리는 몸을 피하도록 하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휴....간신히 구울들을 따돌리고 던위치 빌딩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이제 남쪽 끝까지 왔으니 다시 동쪽으로 발길을 돌려야겠군요. 와, 이 멀리서도 보이는 저 웅장하고</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아름다운 건물은 뭐죠?</font></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6118l75zCFnhKiKIy7qt8amXo.jpg" width="409" height="404" alt="FO3_Tenpenny_Tower.jpg"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br></font></div></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워링턴 역 근처에 존재하는 텐페니 타워라는 곳이군요! 이 얼마나 운이 좋은 장소인지 수도 황무지로</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비처럼 쏟아진 수많은 핵폭탄 중 하나도 맞지 않은 모양입니다. 전쟁 전에는 호텔로 사용되던 곳이라서</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px;"><font size="3">그런지 외관부터가 고급스럽군요.</font></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음? 저 친구는 누구죠? 왠 무장한 구울 하나가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안에서는 그를 들여보내 줄 생각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화내다 지쳐 떠난 구울 친구는 그러려내 하고 우리는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 텐페니 타워는 이름 그대로 알레스터 텐페니라는 영국 출신의 영감님이 소유한 호텔같은 곳입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돈을 낸다면 입주해서 지낼 수 있지요.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맨 윗층의 스위트 룸에서 황무지를 저격총으로 내려다보며 사냥감(!)을 찾는 텐페니 영감님을 볼 수</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있습니다. 그와 대화를 해보면 영국에서 기회를 찾아 이곳까지 왔고 이 텐페니 타워를 손에 넣었다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하는군요. 운이 좋다면 운빨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영국에서 여기까지 오는 담대한 도전</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정신과 과감한 마케팅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곳은 핵전쟁의 여파를 교묘하게 비껴나가 아직까지 깨끗한 물(!)이 나오는 수도 황무지에서 몇 안되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귀중한 장소입니다. 게다가 단단히 무장한 병력들이 이 건물을 지켜주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상당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기에 많은 황무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아, 이곳에 입주하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어떤 의뢰 하나를 수행해야 하는데....요즘 아침마다 텐페니</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씨의 눈가를 어지럽히는 저 멀리 보이는 메가톤이라는 마을에서 버크라는 남자를 만나보세요. 그가 아마</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전부 설명해 줄겁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이곳의 경비대장 구스타보씨는 아까 문을 두드리던 구울들이 골치라서 그들을 처리해버리기를 원하고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있다네요. 그리고 그 구울들은 워링턴 역 안에서 살며 인간들을 몰아내고 텐페니 타워를 차지하고 싶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하구요. 구울들을 다 죽여버리든 아니면 구울들을 도와 인간을 다 죽여버리든 선택은 자유입니다. 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3의 선택지로 텐페니 타워의 주민들을 설득해서 입주 허가를 받아낼 수 있으며 그 후에는 구울들과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인간들이 공존하는 텐페니 타워가 되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다만.....음. 다른 세계, 이쪽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한 세계에서 당신과 아주 닮은 사람이 그 선택을 했죠.</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리고 그 결과는....지하실에 쌓여 있는 시체들과 구울들이 점거한 텐페니 타워였어요. 구울들의 대장</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로이는 뻔뻔하게도 그냥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었죠.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정말로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6207TWhujoEMkqHDiqgC7VgMi8SyovSLO.jpg" alt="80.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444px;"></font></div><font size="3">11이성과 합리가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너무 분위기가 어두웠나요? 하지만 이만큼 사람 살기 좋은 곳도 별로 없죠! 하룻밤 잘 쉬고 깨끗한 물도</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보급했으니 이제 계속 동쪽으로 갑시다! 저기 로보코 공장이 보이는군요! 쥐랑 바퀴벌레나 드글거리니 뭐</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쓸모있는 건 쥐뿔도 없는 곳이니 무시하고 갑시다. 저기 옆에 절벽 동굴이 보입니다. 동굴이니 한번 기웃</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거려 볼까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6450mmMZHDsvJXyLypnHAJ1QuVWk9oIFAFbS.jpg" alt="images (2).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315px;"></font></div><font size="3">....또 니들이냐.</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br></font></div></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지긋지긋한 레이더 놈들이 있군요. 그냥 가볍게 밟아주고 지나가십시다. 다만 안쪽의 야오과이 소굴로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통하는 입구 안으로 가시면 야오과이 밥이 되는 레이더를 감상하고 누카 수류탄 설계도도 구할 수 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흥미있다면 한번은 들려봐도 좋겠네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자 계속 동쪽으로 동쪽으로 갑니다. 전망 좋은 자동차 극장이 있군요? 아마 핵전쟁의 그날들에도 수많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연인들이 이곳에서 차를 세워두고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strike>커플이라니 부들부들</strike>.</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그러나 핵이 터지고 이곳은 폐차장이 되어버렸지요. 이곳의 차들은 아직 엔진이 살아있으므로 함부로</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총알을 날리시면</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6789HaUnnsZxpaY.jpg" width="250" height="203" alt="핵폭발.jpg"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왜 그러셨어요.</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아, 벌써 해가 지고 다리가 지치는군요. 마침 저 앞에 좀 낡긴 했어도 괜찮아 보이는 소규모 마을이 </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보입니다. 어쩌면 하룻밤 신세도 지고 음식도 좀 사거나 얻을 수 있을지도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마저</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여행을 가보도록 하지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다들 추석 잘 보내시고 나중에 뵈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오늘 여행한 곳]</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096984ByhlWCpHeX5Js7eN7gAH.gif" width="800" height="772" alt="1409651811PnwUAgU6J.gif"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font></div><font size="3"><br></font></div> <div><div style="line-height:24px;"> <div><font size="3">[주의 사항. 본 글은 지하철로를 통한 이동이라는 폴아웃3의 시스템을 무시하고 쓰였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그대로 따라하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각 지역의 소개라는 측면에서 더 의의를 두고 읽어주세요.]</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도움받은 글]</font></div> <div><font size="3">폴아웃 위키</font></div> <div><font size="3">폴아웃 오픈 위키</font></div> <div><font size="3">리그베다 위키</font></div> <div><font size="3">폴아웃 카페-메가톤/캐피탈 웨이스트랜드</font></div> <div style="font-size:medium;"><br></div></div> <div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지난 연재]</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div> <div> <div> <div> <div> <div>1편 분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773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7735</a></div> <div>2편 대전쟁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7942"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7942</a></div> <div>3편 엔클레이브 상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868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8685</a></div> <div>3편 엔클레이브 하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8844"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8844</a></div> <div>4편 파워 아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177"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177</a></div> <div>5편 슈퍼 뮤턴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48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485</a></div> <div>6편 특이한 음식/음료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79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793</a></div> <div>7편 신묘한 의약품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141"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141</a></div></div> <div>8편 오묘한 생물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51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513</a></div></div> <div>9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741"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741</a></div></div> <div>10편 볼트(Vault)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1109"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1109</a></div></div> <div>11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3940"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3940</a></div> <div>12편 묵시록의 추종자와 시저의 군단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8522"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8522</a></div></div> <div>13편 황무지의 약탈자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9237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92375</a></div></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14편 황무지 사람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9283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92833</a></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15편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들 上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9510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95103</a></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15편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들 </span><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下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96827"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96827</a></span></font></div> <div><font size="2">16편 폴아웃의 인카운터 </fon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上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36969"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humorbest_936969</a></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16편 폴아웃의 인카운터</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21.6000003814697px;"> </span><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下<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37004"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humorbest_937004</a></span></font></div> <div><font size="2">17편 수도 황무지 기행 1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39787"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humorbest_939787</a></font></div></div></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1.6000003814697px;">17편 수도 황무지 기행 2편 </span><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20672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ametalk_206725</a></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감사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추신-상대적으로 전보다 추천수가 적은데 혹시 기행기는 별로 재미가 없으신가요? 다른 형태의 연재가</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더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의견을 말씀해주세요.</span></font></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r></span></font></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