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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한접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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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05334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34
    조회수 : 2121
    IP : 118.216.***.103
    댓글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7 18:49:10
    원글작성시간 : 2014/06/22 15:59: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5334 모바일
    본격 폴아웃 세계관 연재 -12- 묵시록의 추종자&시저의 군단
    ...우선 제목이 바뀐건 제목 글자수 제한 때문입니다. 갑자기 성실한 정기 연재에 돌입해보겠다는 기특한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니 <div>오해없으시길 바래요 ㅎㅎ 아무튼 종강 모임이다 뭐다 해서 단체 손님이 확 늘었군요. 하지만 그것도 이제 쫑이라는 거. 이제 방학 끝날</div> <div>때까지 먹고 사는 문제가 큰 일이네요 ㅜㅜ 원래는 시저의 군단만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뉴베가스에서 갑툭튀한 친구들이라 영 역사가</div> <div>짧아놔서요. 그래서 시저의 군단과 깊은 관련이 있는 묵시록의 추종자도 함께 설명하고자합니다. 아무튼 오랜만의 폴아웃 세계관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images1.wikia.nocookie.net/__cb20110206180843/fallout/images/thumb/a/aa/9_of_Spades.jpg/142px-9_of_Spades.jpg" alt="http://images1.wikia.nocookie.net/__cb20110206180843/fallout/images/thumb/a/aa/9_of_Spades.jpg/142px-9_of_Spades.jpg"></div> <div>11묵시록의 추종자(<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36px;font-size:9pt;">Followers Of The Apocalypse),종말의 추종자라고도 할 수 있는 그들의 상징. 원과 십자가</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36px;font-size:9pt;"><br></span></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묵시록의 추종자는 2161년 니콜이라는 여성이 로스엔젤러스의 공공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여 세운 집단입니다. 이름만 들어보면 무슨 핵무기 정도는</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들고 다니는 전투 집단처럼 들리지만 사실 이 친구들은 그야말로 선. 황무지의 얼마 안 되는 절대 선 세력이라고 불러줄만 합니다. </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현실이나 폴아웃 세계나 최초 설립자의 성향이란 항상 그 집단에 깊게 자국을 남기는 법인데 당시 니콜은 무법지대인 동시에 심각한 방사능 오염지대</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였던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부모님을 레이더들 손에 잃어버리고 온갖 고생은 다 하면서 비참한 핵전쟁 이후의 삶을 보면서 로스엔젤러스로 올라왔</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거든요. 당연히 그녀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의 기술들을 연구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br></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여기까지의 설명만 들어보면 마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다른 변종같은 느낌입니다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군사 기술만, 그것도 그걸 황무지</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사람들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해서 수집하는 것에 비해 이들은 자신들이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 과학 기술을 황무지 사람들과 나누는 것에 대해</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여 군사기술보다는 농업, 의학 등, 피폐해진 황무지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들을 훨씬 더 많이 연구하며 이를</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황무지 전체에 보급하여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내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1.760000228881836px;">음....현실에 비유하자면 국경없는 의사회나 유니세프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폴아웃 세계에서 얼마 안 되는 진심으로 믿어줘도 괜찮은 집단입니다.</span></font></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719GdRLxF8FXhcVeT46M.jpg" width="275" height="184" alt="다운로드 (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11 인간의 근본적인 선에 대한 믿음을 주는 사람들. 국경없는 의사회.</div> <div><br></div> <div>다만 거친 황무지에서는 이런 성선설에 기초한 활동 방식이 동시에 만만한 먹잇감으로 비추기도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무장은 필요하고 기본적으로</div> <div>단체라는 것은 사람으로 굴리는 것이라 먹고 쓸 돈은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은 기술이나 의약품 등은 어느 정도의 비용을 받기도</div> <div>합니다. </div> <div>근본이 도서관에서 출발한 단체이기 때문인지 (사실 폴아웃1의 동료 카트자도 묵시록의 추종자는 아니지만 그들의 이상과 신념에 어느정도 공감</div> <div>하여 구 로스앤젤러스 지역인 본야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strike> 참고로 유일한 여성 동료입니다</strike>.) 이들의 교육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div> <div>폴아웃 세계관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다른 집단들 ex)엔클레이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올드 월드 블루스의 싱크 탱크, 언급만 된 커먼 웰스 등</div> <div>은 모두 과거의 유물을 손에 넣고 있는 집단들인데 비해서 이들은 순수한 황무지인들로 이루어진 세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div> <div>있겠습니다. 그나마 큰 세력인 NCR이 옛날 미국 깃발도 못 알아봐서 디바이드가 엿된 것만 보더라도 묵시록의 추종자들의 교육 수준이 높다는</div> <div>점은 분명하다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 세상,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일만하게 두면 좋겠지만 좋은 사람은 왠지 당하기도 쉽지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738q8IclZR9UFzoigHwfNIPOaHE.jpg" width="225" height="225" alt="다운로드 (2).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11폴아웃 세계관 공식 호구, 묵시록의 추종자.</div> <div><br></div> <div>묵시록의 추종자는 초기 허약하던 NCR의 의료, 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만 NCR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div> <div>NCR이 확장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이며 모하비까지 진출한 2277년 시점에서는 역으로 그들에게 백안시당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조지지는</div> <div>않더라도 뭔가 고까워 한다고 할까요. 원래 NCR의 영토인 본야드 지역에 있던 본부도 쫒겨나오는 바람에...눈물이 앞을 가립니다.</div> <div>게다가 어떤 미친놈 하나는 이들이 가지고 있던 전투 기술을 빼돌려서 그걸 기반으로 희대의 또라이 코스프레 집단을 창설하니 이것이 바로</div> <div>시저의 군단이구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이야기는 시저의 군단 설명하면서 좀 더 자세하게 해보도록 하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군다나 모하비 황무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위대한 칸이라는 레이더 부족에게 의학을 보급해놨더니 그 친구들은 그걸로 마약을 찍어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팔아재꼈고 그 마약을 퍼먹은 핀드들이 추종자들이 그토록 보호하려 하는 황무지인들을 학살하는...그야말로 선의가 악을 낳아버리는 상황</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선한 친구들을 욕할 수는 없지요. 이들은 마치 의사처럼 당장 눈 앞에서 힘겨워하는 이가 아무리 극악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범죄자라도 구해야만 한다는 것과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 뿐이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튼 착하게 살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 </span></div> <div>그쪽이나 여기나.</div> <div><br></div> <div>이 묵시록의 추종자들이 가진 신념과 활동에 대해서 더 말해보죠. 일단 이들의 활동 범위는 미국 서부입니다. 동부에는 이런 친구들이 없기에</div> <div>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그 역할까지 대신해주고 있죠. 전의 브라더후드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동부 브라더후드는 브라더후드 오브</div> <div>스틸이 아닙니다. 다른 그 무언가지요. 서부 전체가 다시 살아나는데 농업, 의학 등으로 큰 도움을 준 묵시록의 추종자들입니다만 이들의 기본</div> <div>사상이 무권위주의적인 아나키스트들이기 때문에 특정 세력에 속하지 않고, 또 스스로도 최소한의 자위력을 제외한 추가적 무력 확보에 열을</div> <div>올리지 않기 때문에 이리저리 치이기 십상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도 없어 구울 경호원이나 구울 의사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구울 의사는 200년 전부터 의사였을</div> <div>수도 있겠군요. 바로 위의 글에서 NCR에게 쫒겨났다 라고 써놨습니다만 사실 반쯤은 이들이 원해서 나온 것도 같습니다. NCR은 이미 정부가</div> <div>자리를 잡고 최소한의 의료복지나 식량제공에는 문제가 없게 변했으니까요. </div> <div>현재 묵시록의 추종자들은 점점 더 깊은 오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어가는 곳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기술은 브라더후드</div> <div>나 기타 군벌들이 독점하고 있었을 것이 뻔하며 황무지 전체에 전쟁 전의 농업,의학 기술이 퍼지는 것은 어림도 없었겠지요. 특이 인류가 번성</div> <div>하는데 필연적으로 필요한 것이 그 숫자이고 거기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식량확보를 위한 농업과 생존을 위한 의학이라는 것을 감안</div> <div>한다면 이들의 인류에 대한 공로는 NCR의 민주주의 재건과 같은 수준이라 하겠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은 현재 모하비 황무지로 진출하여 2277년 모하비 황무지 프리사이드의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구 모르몬 요새를 거점으로 하고 있습니다.</span></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757Oc7TzLed6a28lPE56o8M8t6r.jpg" width="322" height="156" alt="다운로드.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11 지도 안 보고 찾기 의외로 어려운 구 모르몬 요새.</div> <div><br></div> <div>묵시록의 추종자들은 근본적으로 무권위주의자, 즉 아나키스트들입니다. 이들이 당해온 일만 보더라도 권위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겠다는</div> <div>것 정도는 아시겠지요(...) 이들은 황무지인들을 억압하고 권력을 마구 휘두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집단을 경계하며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div> <div>일단은 중립적인 입장입니다만 어느 한 곳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지요. 그렇다고 이들이 폭력이나 세력 형성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이래</div> <div>저래 치이고 삽니다. </div> <div>NCR은 이들이 떠나온 고향이자 추종자가 그 성장에 크게 한 몫한 곳이기도 합니다만 NCR은 과거의 의학과 농업 지식을 오로지 NCR만을 위해</div> <div>사용하기를 원했고 당연히 무권위주의자인 추종자들은 이를 거부했으며 그로 인해 기존 거점인 본야드에서 쫒겨나와야 했습니다.</div> <div>이런 악감정이 곪아 터진 곳이 바로 모하비 황무지로 묵시록의 추종자들은 NCR의 군사적 무능과 고세율로 인해 고통받는 황무지인들. 그리고 </div> <div>지들도 고작해야 작은 산골 마을 셰이디샌즈에서 시작한 주제에 이제 좀 커졌다고 모하비 황무지의 황무지인들을 야만인 취급하며 마치 과거</div> <div>미국이 인디언들을 대하듯 좋을대로 마구 다루며 세력을 확장하는 모습을 혐오하며, 이런 감정을 숨기지도 않습니다.</div> <div>반대로 NCR은 황무지인들에게 기술을 나눠주는 추종자들을 깡패들에게 기술을 퍼준다며 비웃습니다. 사실 NCR의 주적 중 하나인 위대한 칸이</div> <div>다 죽어가다가 살아난 것이 추종자들이 제공한 의학 기술을 이용한 마약 제조이니 NCR의 입장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div> <div><strike>추종자들이 NCR꺼 물이랑도 꽤 빼돌리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strike></div> <div><strike>사실 NCR 성립에 묵시록의 추종자들이 해준 거 생각하면 이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strike></div> <div><br></div> <div>또한 일부 추종자 출신의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환경이 편하고 대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NCR에서의 연구생활을 선택하기도 했으며</div> <div>이들은 OSI라는 이름의 과학자 집단으로 존재합니다. </div> <div>의외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서로 크게 신경 안 쓰는 사이입니다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선민의식과 함께 군사 기술에 대한 집착을</div> <div>가지는데 비해 묵시록의 추종자들은 그보다는 의학, 농업 쪽 기술에 더 관심이 크기 때문에 기술 문제로 충돌할 경우도 많지는 않습니다.</div> <div>헬리오스 원 발전소만 봐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당연하다는 듯이 그걸 무기로 써먹으려고 했었고 묵시록의 추종자는 황무지 모두를 위해</div> <div>고루 전기를 사용해주기를 원하고 있지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809Ave83Hgdj.jpg" width="300" height="168" alt="다운로드 (3).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11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챕터의 악몽, NCR의 계륵. 묵시록의 추종자의 희망. 헬리오스 원 발전소.</div> <div><br></div> <div>뭐, 그래도 아주 개막장인 마스터의 군대 같은게 튀어나오면 일단 협력을 할 정도 사이는 됩니다. 그냥 서로 '아, 그런게 있구나.' 하고 지내는</div> <div>정도의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시저의 군단에서는 자신들의 시작에 대한 컴플렉스인 동시에 모든 황무지인들을 노예화하려는 놈들이기에 사이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div> <div>묵시록의 추종자들에게 물어보면 시저의 군단에 대해서는 혐오라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용케 총은 안 쏩니다. </div> <div>그 외의 세력들에게도 대부분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황무지인들의 삶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div> <div>다만 이런 세력이 아닌 다른 모든 황무지인들은 이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NCR은 세금만 거둬가는 도둑놈들,</div> <div>시저의 군단은 노예 or 소세지, 위대한 칸을 비롯한 레이더나 핀드들은 약탈자인 동시에 학살자. 미스터 하우스의 뉴베가스는 꿈 속 별세계</div> <div>인 그들에게 의약품을 나눠주고 치료해주며 농업을 돕는 묵시록의 추종자들은 그야말로 천사같이 보였겠지요.</div> <div><br></div> <div>묵시록의 추종자들은 부족한 물자를 여기쪼개고 저기 쪼개 보내느라 아주 빈궁합니다만 그 모습조차도 일반적인 황무지인들에게 지지를</div> <div>받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2277년 현재 이들은 구 모르몬 요새에 자리를 잡고 의학, 농업적 봉사를 행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아주 안 좋습니다. 의약품은 모자라고</div> <div>시저의 군단은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으며 신입 하나 잘못받았다가 파워아머 입은 놈들한테 지부가 털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들은</div> <div>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황무지인들을 돕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뉴베가스에서 구 모르몬</div> <div>요새에 가시거든 줄리 파르커스를 만나 그들의 이상에 대해 한 번 물어보세요.</div> <div><br></div> <div><img src="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4%84%EB%A6%AC%20%ED%8C%8C%EB%A5%B4%EC%B9%B4%EC%8A%A4?action=download&value=QueenofSpades.png" alt="QueenofSpades.png"></div> <div>11헤어스타일은 세기말적일지라도 마음만은 비단결, 줄리 파르카스.</div> <div><br></div> <div>자, 이제 시저의 군단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어쩌다보니 시저의 군단하고 묵시록의 추종자가 한 글에 올라오게 되었는데 이들은 사실 깊은 관계</div> <div>를 가짐과 동시에 극과 극으로 갈린 집단이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img src="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01103192138/fallout/images/thumb/3/3a/CaesarLegionSymbol.png/227px-CaesarLegionSymbol.png" alt="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01103192138/fallout/images/thumb/3/3a/CaesarLegionSymbol.png/227px-CaesarLegionSymbol.png?align=right"></div> <div>11 시저의 군단의 상징, 황소 깃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가장 믿고 사랑한 로마 10군단의 상징이기도 하지요.</div> <div><br></div> <div>뭐, 시저의 군단 길게 설명할 거 있나요. 그냥 개막장 한마디면 끝날 친구들입니다만...그래도 일단 설명은 있어야겠지요. 이 짝퉁 로마군단에</div> <div>대해서 한 번 알아봅시다. 일단 시저의 군단은 폴아웃 세계의 거대 세력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바다 강 동쪽에서 출현한 이래</div> <div>끝없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군벌 집단으로 그들의 지도자는 스스로를 카이사르라고 칭합니다만.</div> <div>이렇게 불러주는건 군단원들 정도이고 대부분은 시저라는 호칭으로 부릅니다. 이를 통해 해당 인물이 시저의 군단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div> <div>있는지 대충 유추할 수 있지요. 이들은 시저의 군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팍스 로마나의 재림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만 그 놈의 팍스 로마나라는</div> <div>것이 자신들의 정복지에 국가주의,전체주의의 파시즘을 강요하는 극단적인 폭력집단입니다.</div> <div>엔하위키 왈, 전쟁 전 미국의 부정적인 면이 극대화된 것이 엔클레이브라면 로마의 부정적인 면이 극대화된 것이 시저의 군단이라는 적절한</div> <div>비유를 제시합니다.</div> <div><br></div> <div>현재 모하비 황무지에서 NCR과 양강의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의 경우 게임 속에서 적으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div> <div>심지어 제 아는 어떤 분은 3회차 플레이까지 이 놈들이 핀드나 레이더처럼 그냥 적으로 나오는 놈들인 줄로 아셨다더군요. </div> <div>시저의 군단의 역사는 워낙 짧으니 대충 어디 끼워서 설명하도록 하고 영토라는 측면에서보면 모하비 황무지에서는 요새를 중심으로 미루나무</div> <div>만 정도의 몇 안 되는 지역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언급되는 영토의 범위는 애리조나 주와 콜로라도, 뉴 멕시코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div> <div>것으로 보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06343HrWJfVehcqwIevC3K3c4LKw1Go7UE.png" alt="263au82 (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172px;"></div>111 붉은색이 시저의 군단이 장악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결코 NCR에게 밀리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다만 저 넓어보이는 영토 대부분이 황무지인데다가 군단은 뭔가 생산하고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것에 특화된 집단이기 때문에 저 영토</div> <div>의 넓이가 그대로 국력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인구에서 NCR에게 확 밀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저 영토는 NCR처럼 완전히 질서</div> <div>내부로 통합된 곳이라기 보다는 그냥 군단이 휩쓸고 지나가서 군단에게 영향을 받은 부족들이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군단이 NCR에게 모하비 황무지 최대의 위협인 이유는 바로 그 무서운 군사력에 있습니다. 사실 군단의 존재 의의가 군사력이기도</div> <div>하구요. 비록 NCR과 처음 조우한 후버댐 전투에서는 도시 하나를 날려버리는 핸론 대장의 과감한 작전과 NCR의 머릿수와 레인저들의 투혼에</div> <div>밀려 후버댐을 NCR에게 내줬습니다만.( 그리고 이 패전에 책임을 지고 군단장 하나가 절벽으로 불이 붙은 채 던져집니다. 그가 어떤 남자인지는</div> <div>뉴베가스 DLC 어니스트 하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div> <div>그럼에도 모하비 황무지 전역에서 NCR은 물론이고 다른 군소 세력과 황무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것만 봐도 그들의 군사력이 </div> <div>얼마나 막강한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시저의 군단의 편제는 고대 로마의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군단장을 최고 지휘자로 하고</div> <div>그 아래 백인대장, 십인대장, 일반병. 이 순서지요. 그 외의 특수부대로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정보요원들과 깃발들 들고 다니는 기수(....)와</div> <div>지도자들을 호위하는 근위대가 있지요. 뱀발로 이 정보요원들이 배달부로 위장하고 다닐 때가 많아서 시저의 군단원들은 배달부를 함부로 공격</div> <div>하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그야말로 로마군단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 실탄화기나 근접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그 훈련의 정도가 지독할 수준이라 NCR의</div> <div>당나라 군대로는 감히 맞붙을 수가 없고 NCR 레인저 정도는 되야 시저의 군단도 '좀 싸우는 놈들'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지독한 군기의</div> <div>부작용으로 이들은 지휘관에게 절대 복종하지만 대신 그 지휘관이 없으면 사기가 바닥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1차 후버댐 전투에서 </div> <div>NCR은 지휘관들을 골라 저격하는 전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독한 훈련과 인간을 인간으로 안 보는 환경의 영향인지 몹시 잔인한</div> <div>짓을 서슴치 않는데 이는 폭력으로 조직을 유지하는 일본제국 황군, 예전 대한민국 국군(어쩌면 현대도..?) 등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현상입니다.</div> <div>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산채로 타이어 위에서 태워 죽이거나 십자가에 메달아 천천히 고통을 주며 죽이거나 NCR 군인의 시체나 살아있는 어린</div> <div>아이까지 부비트랩으로 이용하는 등, 그야말로 잔학의 끝을 보여줍니다.</div> <div><br></div> <div>당연한 말이지만 포로도 잡지 않지요. 이것도 일본군하고 비슷하네요. NCR 군인들은 정신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면 시저의 군단에게 항복하는</div> <div>일은 없다고 합니다. 싸우다 죽으면 적어도 덜 고통스러우니까요. </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862SH4KUDERSgyRcD.jpg" width="201" height="251" alt="다운로드 (4).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11 폭력으로 위계질서를 유지하던 그 잘난 '황군'이 강한 것은 비무장 민간인 상대일 때 뿐이었습니다. 진짜 강한 군대는 합리적인 훈련.</div> <div>철저한 보급, 강한 긍지와 자존감에서 나옵니다. 별들 골프장 만든다고 전투력 올라가는거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군단의 특징적인 폭력성과 강함은 그 사상에서 나옵니다. 카이사르가 정립한 이 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div> <div><b>강한 놈은 약한 놈한테 뭔 짓을 해도 됨</b> 으로 정리됩니다. 이들은 극한에 이른 순혈주의를 추구하는 고로 돌연변이는 물론이거니와 </div> <div>여성이나 노약자이기만해도 노예로 삼거나 죽입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에게 온갖 깽판을 친 배달부도 필요에 따라 강자로 인정하고</div> <div>포섭하려는 모양을 보이기도 하지요. 시저의 군단 내부에서 여자는 무조건 노예, 혹은 고위층의 첩이고 노약자들은 소세지 재료입니다. 네,</div> <div>이 새끼들 인육 먹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일본군하고 비슷하죠? 모티브가 로마 복장 입은 황군인가요?</div> <div>동시에 이들은 인간미가 없는 기술을 혐오합니다. 예를 들면 로봇 군단이나 핵미사일 같은거요. 스스로 다루는 솜씨가 필요한 총이나 폭탄 등은</div> <div>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엄격한 반 향락주의를 가지고 있기도 해서 술,담배를 포함한 모든 항정신성 약물은 사용 불가입니다. 그래서 치료도</div> <div>스팀팩이 아니라 힐링 파우더를 사용하지요.</div> <div><br></div> <div>당연히 이들의 지역에서 마약 팔다가 걸리면 십자가 형입니다. 뭐, 다른 지역에서도 시저의 군단에게 걸리면 십자가에 걸어버리지요.</div> <div>또한, 궁극적으로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육체적인 강함으로 단련된 육체는 다른 어떤 무기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육체적으로</div> <div>남성에게 힘에서 밀리는 여성은 누군가의 아내 아니면 노예이며 배달부마저도 여성이라면 시저의 군단원들이 그 강한 자가 여자라니.하고 놀라는</div> <div>여성차별적인 꼬라지를 볼 수 있습니다. </div> <div>그리고 베로니카 산탄젤로 씨의 말에 따르면 여성 노예를 구할 수 없는 하급병사들은 [몸으로 철학을 논하는 문화]가 발달했다고 하며 그런 점에서</div> <div>고대 로마의 전통을 잘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ㅎㄷㄷ</div> <div>뭐 공식적으로는 이를 처벌합니다만 대충 대놓고 걸리지만 않으면 넘어갈 정도로 관대하게 봐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하비 초소의 나이트 소령</div> <div>은 그런 점에서는 군단이 NCR보다 더 관대하기도 하다 라고 할 정도니까요.</div> <div></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21898bOUZ5LfmfkD.jpg" width="215" height="234" alt="다운로드 (5).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11 come on let`s go! 몸으로 논하는 철학이 뭔지 궁금하시면....어....아시잖아요? 그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사상은 군단의 강점인 동시에 큰 약점입니다. 바로 약한 자를 믿지 않는다는 점인데 인간이 동물인 이상 육체적 전성기를</div> <div>지나면 점점 몸은 약해집니다. 이는 당연한 일로 NCR은 이렇게 늙어버린 군인들에게 연금과 복지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시저의 군단은요?</div> <div>자신들의 사상에 따르면 약자는 버려져야 합니다. 아니면 소세지가 되던가(...) 실제 게임 내에서도 시저가 육체적으로 점점 약해지는 것에 비례</div> <div>하여 군단 내부에서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심이 싹트고 있으며 이는 군단의 허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div> <div>특히 자신이 평생을 봉사해온 집단에서 자신이 약해졌을 때 어떤 도움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해당 조직원들에게 엄청난 부담과 배신감으로</div> <div>돌아옵니다. 다만 지금은 NCR이라는 거대한 적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며 시저가 죽거나한다면 바로 라니우스에게 시저 자리가</div> <div>넘어가고 시저가 살아있어도 군단원들이 라니우스를 더 존경하기도 하는 등, 이미 이 육체적 강함에 의존하는 위계질서는 크게 삐걱이고 있음을</div> <div>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미 평정한 동부에서도 라니우스와 시저를 물어뜯으려는 적들이 산재한 등, 강함만에 의존하는 폭압적인 정치의 한계를</div> <div>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정치적으로 본다면 일단 시저 개인의 카리스마와 영도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곧 그나마 합리적으로 움직이는 군단의</div> <div>종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딩을 보더라도 시저가 살아남은 군단은 그나마 합리적인 통치를 펼치지만 라니우스의 군단은 그야말로 다 </div> <div>때려부수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태워버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막장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시저 외에는 합리적인 정치적 사고를 할 인물이 없고 그나마 머리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굴러가는 볼프스 인컬타는 힘을 숭상하는 시저의 군단 내에서 시저의 지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그렇기에 율리시스는 시저의 군단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평하기를  '황소는 싸움이 없으면 내부에서 죽어갈 것이다' 라고 했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제적 측면에서는 시저의 군단은 철저한 약탈 경제입니다. NCR처럼 농토를 개간하고 광산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들처럼 약탈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존해서 경제를 유지하고 있지요. 군단 소속이 아닌 모든 황무지인들은 이들에게 약탈 대상이기 때문에 당연히 황무지의 모두와 적대적이라고</span></div> <div>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군단 주화는 모든 황무지인들이 환영하는 화폐입니다. NCR 달러와는 다르게 웃으면서 받아주는 물건이라고</div> <div>할 수 있겠군요. 왜 그럴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거 그냥 금하고 은이거든요. NCR 달러는 만약 NCR이 무너지면 휴지조각이고 조금만 흔들</div> <div>거려도 가치가 폭락하지만 군단 주화는 녹여서 금이나 은으로 만들면 그만입니다. 경화가 가지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09640kl7fL3XhZmUTFvOt7hjE9DnLBnw.png" alt="CRSC.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174px;"></div> <div style="text-align:left;">11 군단 은화 2 병뚜껑, 큰 얼굴은 시저의 젊은 시절, 뒷면은  초기의 시저와 조슈아 그래이엄, 칼훈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4096387GWm5TW7IuTatA17ZjCxy6OGB7H.png" alt="CRGC.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174px;"></div>11 집 장식용으로도 애용되는 군단 금화, 100 병뚜껑. 시저의 얼굴과 군단의 상징인 황소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시저의 군단과 묵시록의 추종자의 관계를 말해보자면 이 시저라는 인물 자체가 묵시록의 추종자 출신입니다. 대체 거기서 뭘 배워온건지 사상적</div> <div>으로는 완전히 비뚤어졌지요. 마찬가지로 묵시록의 추종자 출신인 아케이드 개넌 선생의 말에 따르면 원래 인간의 본성을 바꿔서 전 인류의 사상적</div> <div>통합과 황무지의 안정을 목적으로 움직였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맛이 갔다고 평하더군요. 로마를 모티브로 한 것은 이미 멸망한 미국의 문화를 </div> <div>살려내려는 NCR과는 다르게 고대 로마가 더 현 시대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데...자세한 것은 게임 속에서.</div> <div><br></div> <div>역사적 측면에서 보자면 시저의 군단은 그야말로 신생아입니다. 그렇기에 위에서 서술한 수많은 조직 내부의 모순이 아직은 표출되지 않고</div> <div>버틸 수 있는 것이겠죠. 철저하게 시저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한다는 점 외에도 이런저런 부족들을 흡수해서 내적으로 불안한 모습도 있습니다.</div> <div>시저의 군단 내부 교육은 혹독한데 일단 포로로 잡힌 여성은 닥치고 노예 or 첩 or 소세지(...)이며 어린 남자아이들은 세뇌교육과 함께 훈련을</div> <div>받고 시저의 군단 일원이 될 기회를 가집니다. 여기까지보면 로마보다는 스파르타에 가깝군요.</div> <div>묵시록의 추종자의 일원이던 애드워드 셀로우는 2226년 생입니다. 외로운 방랑자의 아버지, 제임스 씨와 생년이 같군요. 어린 시절부터 묵시록의</div> <div>추종자와 살아왔으며 20살이 되던 해에 황무지 부족들의 언어(이미 폴아웃1시점에서 언어의 분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를 배우러 추종자 출신</div> <div>의 구울 칼훈과 모르몬교 선교사인 조슈아 그래이엄을 만납니다. 위에 은화의 그들입니다.</div> <div>그러다가 검은 발 부족이라는 이들에게 포로로 잡혔는데 그 당시 상황이 썩 좋지 못한 그들에게 총기를 다루는 법, 폭발물, 전략 전술을 교육하여</div> <div>신망을 얻고 검은 발 부족의 지도자가 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미쳐돌아가는 시저의 군단의 사상이 태어나죠.</div> <div>약자는 전부 죽이고 노예로 삼으며 강자는 포섭하는 이 광기의 행진은 순식간에 86개 부족을 점령하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이 때 시저는 칼훈</div> <div>을 통해 묵시록의 추종자와 공식적으로 결별합니다.</div> <div><img src="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10208014912/fallout/images/thumb/b/bd/King_of_Clubs.jpg/138px-King_of_Clubs.jpg" alt="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10208014912/fallout/images/thumb/b/bd/King_of_Clubs.jpg/138px-King_of_Clubs.jpg"></div> <div>11 묵시록의 추종자 입장에서 보면 빼도박도 못하고 배신자. 시저</div> <div><br></div> <div>하지만 시저의 사상이 얼마나 미쳐있건 그것이 가져오는 강력한 힘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고 레이더와 야만인으로 가득찬 아리조나와 뉴멕시코를</div> <div>포함한 네바다 동부는 순식간에 질서를 회복합니다. </div> <div>(아마 이 때, 부족들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동방의 괴물, 라니우스도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div> <div>그렇게 서로 서로 진격하던 시저의 군단에게 과거가 남긴 거대한 유물이 눈에 들어옵니다.</div> <div>누구라도 탐낼 수밖에 없는 무한한 맑은 물과 전기의 산실, 후버댐이었죠. 마찬가지로 후버댐을 노리던 NCR과 시저의 군단의 일전은 당연한 것이</div> <div>되었고 시저의 군단은 당시 군단장 말파이스로 이름을 바꾼 조슈아 그래이엄을 필두로 1차 후버댐 전투를 치룹니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NCR의</div> <div>분전 아래 무릎을 꿇습니다. 그 패전의 책임을 지고 군단장 말파이스는 불태워져서 절벽으로 뎐져지고 군단장 라니우스가 취임하죠.</div> <div>해서 현재 시저의 군단은 후버댐 동쪽의 요새에 자리를 잡고 기회만을 노리며 2차 후버댐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사 설명이 좀 빈약합니다만</div> <div>어쩌겠습니까. 워낙 신생 세력인데다가 뭔가 문화적인거하고는 영 거리가 멀거든요.</div> <div><br></div> <div>대신 군단장 라니우스에 대해서 한 마디 해보죠.</div> <div><br></div> <div><img src="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10206182161/fallout/images/thumb/6/63/Ace_of_Clubs.jpg/139px-Ace_of_Clubs.jpg" alt="http://images2.wikia.nocookie.net/__cb20110206182161/fallout/images/thumb/6/63/Ace_of_Clubs.jpg/139px-Ace_of_Clubs.jpg"></div> <div>11실질적인 최종보스, 동방의 괴물.</div> <div><br></div> <div>동방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말해 주듯 라니우스는 시저의 군단의 상징과도 같은 자인 동시에 그야말로 괴물 중 괴물입니다. 오로지 파괴와 멸살만이</div> <div>목적인 이 싸우는 기계를 멈출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며 그 악명은 용맹한 NCR 레인저들도 좀 고민하게 만들 정도지요.</div> <div>사실 시저는 이미 늙고 쇠락해서인지 시저의 군단 루트를 타거나 그 반대로 가더라도 최종보스, 혹은 최종 지휘관으로 만나는 것은 항상 이 사람</div> <div>입니다. NCR에서도 시저보다는 이 라니우스라는 인물을 시저의 군단 상징으로 생각하지요. </div> <div>이 사람은 시저의 군단의 가장 강한 카드인 동시에 가장 파멸적인 약점입니다. 만약 시저의 군단 루트로 엔딩을 보시는데 시저가 죽어서 이 자가</div> <div>보스가 된 시저의 군단이 얼마나 막나가느냐 하는 점은....어휴, 직접 보시는게 좋습니다요.</div> <div><br></div> <div>시저의 군단의 미래, 운명은 역시나 배달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배달부는 대화로 라니우스를 설득해서 모하비에서 물러나게 할 수도 있고</div> <div>아니면 그의 목을 따서 시저의 군단이 찔끔해서 달아나게 할 수도 있지요. 시저를 죽일 수도 ,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저의 군단 편에서</div> <div>모하비 황무지를 강력한 군단의 질서에 편입시킬 수도 있구요. 선택은 항상 당신의 몫입니다.</div> <div><br></div> <div>시저의 군단은 얼핏 보기에 굉장히 강력하고 질서있는 집단입니다. 실제로도 강한 집단이죠.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증언에 의하면 NCR의</div> <div>보호는 영 신뢰가 가지 않는데 비해서 군단의 보호 아래 있는 캐러밴들은 확실한 안전을 보장받는다구요. 하지만 동시에 캐스 왈</div> <div>[하지만 그건 시저의 친구가 아니라 '노예'로서 받는 혜택일 뿐이야. 시저에게 친구라는 것은 없어] 그 말 그대로 시저의 군단에게 자신들을</div> <div>제외하면 모두 노예나 식량일 뿐입니다. 여자는 애낳는 기계고요. </div> <div>역사상 이런 집단이 또 있었습니다. 나치 독일 제3제국. 그들의 지독한 선민의식에 기초한 국가 운영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다들 아실</div> <div>겁니다. 그리고 모두가 예측하는 시저의 군단의 미래도 그와 다르지 않지요. 결국 폭력에 의존한 질서는 진짜 질서가 아닌 것이죠. </div> <div>오랜만에 쓴 글이라서 영 뭐가 잘 안 써진 기분이네요.</div> <div><br></div> <div>어제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죽어버린 젊은 혼들은 물론이거니와 그 가족, 심지어 가해자인 그 병장과 그 가족에게도 끝없이 불행한</div> <div>일입니다. 20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밝은 태양같은 시기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 시기를 계속</div> <div>암울하게 만들어왔으며 또 군대라는 사회와 단절된 곳에서 2년여 가량 보내게 하지요. 빠져나올 곳을 막아버린 에너지는 부정하게 변질되고</div> <div>반드시 무슨 일을 일으킵니다. 병사가 노예가 아니라면, 적어도 전역 후에 당당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살 자격이 있다면 지금의 노예에 가까운</div> <div>대우는 바뀌어야 합니다. 근본적인 에너지의 뒤틀림부터 정리되지 않으면 남는 것은 시저의 군단과 같은 길을 걸었던 정신적 선배.</div> <div>대일본제국 황군과 같은 파멸적인 자기 붕괴와 PTSD에 의한 사회 내부의 병리현상 뿐일 것입니다.</div> <div>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군인이 노예가 아니라 국방을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방패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div> <div>적어도 군모 위로 올라가는 손과 충성이라는 외침이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저 폭력에 의한 질서가 얼마나 허망한지 한 마디만 첨언하자면 일본군은 평시에는 그렇게 군기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정작 싸움이</div> <div>나면 폭력에 의한 질서 유지가 불가능해져서 상관 살해, 명령 불복종, 강간 등 전쟁 범죄</div> <div>심한 경우 정글에 들어간 일개 중대가 내부에서 일어난 다툼으로 전부 흩어져 사라져버린 일도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폭력으로 유지되는</div> <div>질서는 그 순간 잠깐 그래 보이는 것 뿐입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도움받은 글</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리그베다 위키</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폴아웃 위키</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폴아웃 메가톤 카페 얼음술님 폴아웃 세계관</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br></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 <div>기존 글 링크</div> <div> <div> <div>1편 분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773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7735</a></div> <div>2편 대전쟁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7942"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7942</a></div> <div>3편 엔클레이브 상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868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8685</a></div> <div>3편 엔클레이브 하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8844"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8844</a></div> <div>4편 파워 아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177"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177</a></div> <div>5편 슈퍼 뮤턴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48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485</a></div> <div>6편 특이한 음식/음료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7979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79793</a></div> <div>7편 신묘한 의약품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141"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141</a></div></div> <div>8편 오묘한 생물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513"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513</a></div></div> <div>9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0741"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0741</a></div></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10편 볼트(Vault)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1109"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todayhumor.com/?gametalk_181109</a></div></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11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ametalk_18394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ametalk_183940</a></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br></div>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br></div>
    백구한접시의 꼬릿말입니다
    제 동생이 물어보더군요
    [곰탱이-제 별명- 너는 왜 이런거 쓰고 있냐]고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억울해서....]
    [뭐가?]
    [나 혼자 폴아웃에 빠져서 모드 만들고 모드 수정하고 한글패치만들고 세계관 파고...이게 억울해서 한 명이라도 더 이 세계로 끌어들일테다!
    크히므게히에메메메케케켘]라고 했더니 옆구리에 보디 블로우를 먹이고 나가더군요.
    아무튼 인생막장게임 중 하나인 폴아웃 세계에 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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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2 16:21:51  1.231.***.130  alcest  470899
    [2] 2014/06/22 16:29:15  1.241.***.62  gisung  378964
    [3] 2014/06/22 16:42:04  114.199.***.190  계란한판  14789
    [4] 2014/06/22 16:57:11  119.200.***.164  아스널은외질  472087
    [5] 2014/06/22 18:04:39  115.161.***.8  밍뚜이  102800
    [6] 2014/06/22 19:47:46  115.91.***.201  Riang  535613
    [7] 2014/06/23 00:28:09  180.227.***.19  김브금  385004
    [8] 2014/06/24 17:14:05  117.111.***.232  라한  134104
    [9] 2014/06/25 15:58:34  110.70.***.137  라치오스  8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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