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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한접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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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882725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49
    조회수 : 3747
    IP : 121.186.***.69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5/15 01:50:36
    원글작성시간 : 2014/05/14 23:51: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882725 모바일
    본격 폴아웃 세계관 부정기 내맘대로 개판 연재 -6- 특이한 음식, 음료
    안녕하세요. 어제 세시간 쓴 글을 자동 저장 오류로 쿨하게 날려먹고 "시부랄 브라덕후!"라고 외치며 새벽 1시 반에 폭풍 치킨 흡입하고
    후회 중인 백구한접시입니다. 일단..날아간 글은 날아간거고 다시 쓰려면 제 영혼의 치유가 끝나야 하기에 일단 폴아웃 세계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이한 음식과 음료, 약품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식품
    전쟁 전 미국은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2044년 일어난 과일 대기근-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이 세계관의 미국은
    유기농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대지를 계속 착취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땅이 더 견디지 못한데다가 다른 악재도 곂쳤나보지요?-
    에 의해 과일은 구경도 할 수 없는 귀물이 되버리고 석유 부족은 그대로 운송력 부족으로 이어져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음식을 구하지 못해
    굶어 죽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중국과의 전쟁이 모든 물자 분배의 1순위가 되다보니 이런 식량난은 더욱 심해졌지요. 썩어도 준치라고
    아직 미국의 시골지역에서는 상당한 식량이 생산되고 있었습니다만 이것들을 적당한 형태로 가공하여 도심지까지 운송할 여력이 미국에게는
    없었습니다. 마치 1930년대의 대공황 당시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시골에서는 식량이 썩었고 도시에서는 사람이 썩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인류 전체를 쓸어버리는 대전쟁이 터지고 200년 가깝게 지나버린 현재에 당연한 말이지만 식품 중 현재 생산되고 있는
    신선 식품(과일이나, 브라민 고기나, 바퀴벌레 고기나(...))을 제외하자면 200여년 전 전쟁 전에 생산된 보존성이 탁월한 가공식품류들
    뿐입니다. 현재 가공식품 생산을 흉내라도 낼만한 여건이 되는 세력은 엔클레이브나 NCR정도입니다만 엔클레이브는 망했고 NCR은 
    그 정도의 경제력을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게임 중 보이는 거의 모든 가공식품은 200년 전 물건입니다.
    그나저나 보존능력이 쩔어주는건지 핵전쟁 이후 사람들 위장이 쩔어주는건지 200년 지난 식품을 먹어도 사람이 별 문제 없다는
    점은 좀 무섭군요. 

    슈가 밤
    http://images1.wikia.nocookie.net/__cb20110302082747/fallout/images/8/81/SugarBombsAd.png&align=right
    11 광고의 아이 표정이 압뷁입니다. 슈가 밤!

    이름부터 대단한 녀석이죠. 설탕 폭탄, 혹은 폭격정도 되겠군요. 시리얼같은데 무진장 달달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저 시리얼 모양새가 폴아웃3 해보신 분들은 다들 익숙하실 메가톤에 쳐박힌 그 폭탄 모양새입니다. 거....전쟁 전 미국 사람들 취향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일단 특이한 음식이라는 항목으로 올라온 시점에서 범상치 않지만-괴랄한 용도로 유용한 물건입니다
    폴아웃3에서는 이 물건과 아브락소 세제, 그리고 후술할 마약인 제트를 조합해 슈퍼 마약 울트라제트를 만들려고하는 구울 하나를 도울 수 있습니다.
    대충 이거 8개 가져다 주면 울트라 제트 하나를 주는데 성능은....대단합니다. 피같이 귀한 ap를 일정시간 40상승시킵니다.
    뉴베가스에서는 빛의 추종자라는 구울 집단의 연구에 관여된 한 공돌이를 위해 이걸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이거 주면 재미있는 모양새를 보여줍니
    다만....뭐, 직접 겪어보시는게 제일이죠.
    게다가 뉴베가스에서는 화염방사기 연료를 수제로 만들 때에도 쓰입니다(......)뭔가 굉장힌 물건임이 확실합니다.

    크램
    11하~얀 쌀밥 위에 크램 한 조각.

    ...딱 봐도 스팸의 패러디 버전입니다만 이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Crab(게) + Ham(햄)) 그러니까 게살로 만든 햄같은 물건입니다.
    집게사장님?! 어....마이어러크라는 게 모양 괴물 옆에 굴러다니는거 보면 참 기분이 괴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전쟁 전 물건입니다. 마이어러크 살은 아니에요. 물론 먹어본 사람들은 마이어러크도 괜찮다는 평인 것 같습니다. 데스클로
    알도 볶아 먹는데요 뭘. 아무튼 텍스쳐 모델링의 한계인지 우리가 아는 스팸보다는 훨씬 각진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전쟁 전의 극심한 금속류
    등 천연자원 부족 때문인지 종이상자에 밀봉되어 있습니다...200년간요. 어, 그리고 뉴베가스에서 DLC를 진행하시다보면 주인공이 컨트롤하는 배달부의
    자기위로 취향(...)에 대해서 심도깊은 토론을 해볼 수 있는데 거기서 알 수 있는게 남자 배달부는 이거에다가 덕테이프 감아서 해결한다는 겁니다.
    감촉이 좋다나요?(...) 뱀발로 여자 배달부는 마이크로퓨전셀(전에 파워아머 글에서 적었던 그 핵융합 전지의 일종)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뭐하자는거냐 옵시디언.

    기타 다양한 가공식품이 있습니다만 뭐 특별히 더 재미있는 농은 없고 이번에는 황무지 산 특산물 하나 보고 가시죠.
    황무지 오믈렛입니다. 뭐, 그냥 보기에는 별다른 게 없습니다만......이거 재료가 데스클로 알입니다.
    Deathclaw.png
    11데스클로, 저렙에 탬도 별거 없는데 이 놈하고 부딛혔으면 이제 죽었구나 하시면 됩니다. 꼴에 무리생활하거든요.

    네, 황무지 최강의 생물 찾자면 순위권에는 들어가는,-그리고 특정 특수 개체 제외하고 종 전체 수준으로 보자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데스클로의 알을 재료로 합니다. 사실 폴아웃2에 한 마을에서는 이놈들을 가둬두고 사육하면서 알을 체취해 오믈렛을 만들어 파는 무서운
    마을이 나옵니다. 뉴베가스에서는 그 마을에서 오믈렛 장사하던 사람의 조카가 나오는데 그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아마 선택받은 자는 데스
    클로를 전부 죽여버린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광대한 황무지에 맛집으로 명성을 날릴 정도였으면 꽤나 수준급의 맛이 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음료

    폴아웃 세계관하면 떠오르는 누카 콜라와 뉴베가스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신성 선셋사르사파릴라를 다뤄볼 겁니다.
    사실 이거 두개 빼고나면 별로 특이할게 없거든요. 물이나 술이나, 다만 밀주(문샤인이라고 부르죠. 개인이 주조한 술. 심슨이나
    미국 남부 배경 영화에 투박한 병에 XXX라고 쓰인 그거요.)에 재료 중 하나로 핵분열 건전지가 들어간다는게 인상깊은 점이라고
    할까요. 누카콜라로 부족해서 밀주담글때도 쓰는걸 보니 방사능이 맛은 좋은 모양입니다. 그럼 방사능 홍차가 러시아 특산품인
    이유도 설명이 되는군요..

    누카콜라
    http://4.bp.blogspot.com/_RWW8ZGnUGEw/TT3H57LP84I/AAAAAAAAEJA/JvcGU_snLvA/s640/vo55546%252C1276957290%252CNuka_Cola_Quantum_by_Whatpayne.jpg?width=400
    11이거 마시면 오줌이 밤에 빛납니다. 누카 콜라 퀀텀.

    누카 콜라는 2044년 존 칼렙-브래드버턴씨가 첫 선을 보인 폴아웃 세계관의 탄산 음료입니다. 아마도 그 세계의 코카 콜라는 이 누카 콜라에 밀려
    사라진 것이 분명합니다. 처음 누카 콜라는 탄산수, 캐러멜 색소, 아스파탐, 인산, 보존료, 천연 과일향, 시트르산, 카페인을 성분으로 하는 현대의
    음료들과 비교해도 별로 특이할 것이 없는 음료였습니다. 심지어 비타민을 포함한 버전도 있었다고 합니다만...2044년. 그러니까 누카 콜라가
    나오자마자 전 세계는 과일 대기근을 맞이합니다. 당연히 누카 콜라의 맛의 한 축을 담당하던 과일향도 구하기 힘들게 되었죠. 처음에는 인공
    합성 향으로 때워보려 했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음료에게 경쟁력에서 밀려날 것을 우려한 누카 콜라 제작진은 결심을 합니다. 방사능을 첨가해서
    특이한 맛을(...) 내보기로요. 뭐, 그래도 일반 누카 콜라는 그렇게까지 방사능이 강한 수준은 아닙니다.
    누카 콜라 특유의 파란색 병은 2052년의 시장 조사에서 86%가 선호하는 색으로 나타나 파란색 병이 채택되었으며 2067년 쯤 되면 미국 전역에
    자판기를 빽빽하게 깔아가며 엄청난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음료수였습니다.
    다운로드 (1).jpg
    11 누카 콜라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음료였습니다.
    누카콜라_1리터.jpg
    11한국에서도 잘 나갔습니다! 무려 1리터들이 누카 콜라!! 물론 뻥입니다.

    물론 누카 콜라에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일단 2054년에 내놓은 체리 누카 콜라라는 신형 콜라가 별로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치 닥터 페퍼처럼
    소수만이 그 맛을 좋아했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체리향보다는 그냥 방사능으로 맛을 낸 기존의 누카 콜라를 훨씬 선호했습니다. 결국 클래식 누카
    콜라라는 이름으로 과거로 회귀한 누카 콜라의 수뇌부는 '소비자가 방사능이 내는 독특한 맛을 굉장히 선호하니 그걸 강화시켜보자' 라는 일단
    경영학적으로 보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누카콜라 퀀텀이라는 프로젝트를 개시합니다.

    이 누카 콜라 퀀텀은 기존에 넣은듯 만듯한 방사능 대신 좀 더 화끈한 방사능을 첨가해줌으로서 톡 쏘는 맛과 독특한 풍미를 증진시키고 소비자가
    한 밤중에도 누카 콜라를 볼 수 있도록( 이 부분은 아마 코카콜라 병 디자인에 얽힌 일화인 '어두운 방에서 만져도 병만 만지면 코카 콜라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의 패러디 같습니다) 형광색으로 밝게 빛나는 푸른빛을 띄게(...)한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11 누카 콜라 퀀텀의 TV광고 칼로리도 두 배! 탄산도 두배! 카페인도 두 배! 방사능도 두 배! 합성조미료도 두 배!  방사능 따위 없어도
    사람 잡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려(...)

    아무튼 폴아웃3에서 가볼 수 있는 누카 콜라 본사에서 보시면 이 물건 만든다고 진행한 인체실험(...)의 기록을 볼 수 있는데요. 참 가관입니다.
    1차 실험에서는 방사성 동위 원소 CE770를 첨가한 시제품을 시음한 결과 50명의 실험 대상자 전원이 3일 이내에 심각한 수준의 장기 손상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그 다음 2차 실험에서는 방사성 동위 원소 CE772로 첨가물을 변경하고 실험을 진행하여 50명 중 4명 사망, 심각한 수준의
    장기 손상 12명, 방사능에 의한 내부 화상 32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멀쩡한 것으로 보였던 두 명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체적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3차 테스트에서는 방사성 동위 원소 SR-90(스트론튬, 지금 후쿠시마 근처 땅에 촉촉히 베어있는 그겁니다)을 첨가한 결과
    실험 대상 50명 중 45명이 큰 이상이 없어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5명 중 3명은 심각한 수준의 현기증을, 1명은 양눈 시력의
    영구적 상실, 1명은 지독한 구토 증세를 보였지만 이 정도는 허용 범위(...)였다고 하는군요.
    FDA승인도 받았다고 합니다만 사실 이건 식약청이 아니라 식약품협회(Food and Drug Association)라는 판매자 협회였습니다....말장난은
    수준급이군요. 하지만 이 누카 콜라 퀀텀은 3나 뉴베가스 해보신 분은 다들 아시다시피 더럽게 안 나옵니다. 반짝이는 형광파란색이라는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모양새인데도 말이죠. 이건 이 물건의 출시일이 이제 슬슬 귀에 딱지가 앉으실 그 날짜.
    2077년 10월 23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오자마자 세상이 핵에 불타오르고 있었으니 배달된 것은 몇개 되지도 않고 그나마도 200여년의 세월에
    아작이 났으며 생산 공장도 누카콜라원액에 절어 변이된 누카럭이라는 마이어러크 들에게 점거 당해 정말로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되버렸습니다.

    폴아웃3에서 다리그늘 마을 이라는 곳에 가보시면 시에라 페트로비타라는 누카콜라 덕후(..) 여성이 온갖 누카콜라 물품을 수집해온 자신도
    이것만은 수집하기가 힘들다면서 누카 콜라의 역사를 설명해줌과 동시에 퀀텀 30개를 모아오는 퀘스트를 줍니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을 좋아하는 로날드라는 청년은 시에라의 호감을 사기 위해 누카 콜라 퀀텀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합니다만.. .의도가 불순해서인지
    병뚜껑은 더 주는 대신 카르마가 좀 깎입니다. 만약 캐릭터가 여캐고 요부 퍽을 가지고 있다면 로날드에게 쓰리썸(...)베데스다 이 놈들아!
    을 제안해서 그가 직접 누카 콜라 공장으로 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99% 얼마 못 가서 몹에게 죽으니 그 때가서 그 놈 시체에서
    유니크 산탄총인 무릎따개를 수집해봅시다.

    아무튼 이 누카콜라 퀀텀의 가장 좋은 활용법은 수류탄을 만드는 겁니다. 무려 500(...)이라는 초월적 대미지를 자랑하는 누카 콜라 수류탄이
    탄생합니다. 엔클레이브 군인 개때 상대할 때 가장 괜찮은 수단 중 하나입니다. 
    또한 모하비 황무지에서는 누카 콜라의 희귀 변종인 쿼츠와 빅토리가 등장합니다만 이 쪽에서는 이 놈이 비주류라....아무튼 이 누카 콜라는
    이쪽 세계의 신비한 물건과 동물은 다 다루는 SCP재단의 초자연 자판기 SCP-261에서 가끔 튀어나오는 모양입니다. 만약 파랗게 빛나는 콜라
    를 발견하신다면 잽싸게 도망가도록 합시다.

    선셋 사르사파릴라
    11모하비 황무지 곳곳에서 보이는 선셋 사르사파릴라 광고. 근육 증강에 효과가 있나보지요?

    이 물건은 일종의 루트 비어의 일종으로 실제로도 사르사파릴라라고 치시면 실제 음료도 보실 수 있습니다. 누카 콜라와는 다르게 마셔도
    별다른 해는(물론 옆구리에 다소의 중량이 보태지는 효과는 있습니다만) 없는 평범한 음료입니다. 뉴베가스의 배경이 되는 모하비 황무지
    에서는 누카 콜라는 거의 보이지 않고 이 음료가 그 지역을 지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서 병뚜껑도 누카 콜라의 것과 사르사파릴라의
    것 두개 모두를 화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의 음료는 남미의 잉카 콜라가 있습니다. 코카콜라고 팹시고 다 쳐바르고 시장을 지배하지요. 우리나라의 칠성 사이다도 어느 정도
    그런 감이 있지요)
    그렇다면 이런 잘 나가는 음료를 왜 우리는 폴아웃 3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었는가 뭐긴뭐야 베데스다 매직이지 하면 다시 한 번 나오는 그
    날짜. 2077년 10월 23일. 한참 서부에서 잘 나가던 선셋 사르사파릴라가 동부 진출을 결심한 시기입니다. 당연히 동부로 뻗어도 보기 전에
    세상이 끝장났으니 영원무궁히 콩라인으로 살다 간 선셋 사르사파릴라의 관계자 분들에게 묵념을.
    http://images.wikia.com/fallout/images/e/e0/SSsaleschart2.jpg
    11 선셋 사르사파릴라의 시장 점유도. 동부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군요.

    아무튼 이 몸에도 썩 괜찮은 음료인 사르사파릴라를 마시다보면 가끔 뒷면에 별이 그려진 특이한 병뚜껑이 나옵니다만 이게 영 수상합니다.
    갑자기 왠 노인이 튀어나와서 그거 귀한거니까 간수 잘 하라지 않나. 어떤 커플이 서로 총질을 하길래 가봤더니 별이 그려진 병뚜껑 때문에
    살인이 났다던가. 50개 정도 그 물건을 모으면 주인공을 노리는 암살자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이 별모양이 그려진 병뚜껑에는 전쟁 전의 사연이 하나 있는데 50개를 모아다가 본사로 가져가면 큰 경품을 준다는 행사였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그냥 소문에 불과했습니다만 이 소문으로 인해 매출이 300%가 튀어오르는 듯 엄청난 광고효과가 발생하자 선셋 사르사파릴라 본사에서는
    급하게 이 소문을 정식 행사로 채택합니다. 그러니 200여년 동안 주인을 기다리는 그 '엄청난 경품'을 노리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죠.
    자세한 사항은 직접 해보시길 바랍니다. 꽤 재미있고 허탈하면서 교훈도 있는 퀘스트입니다.

    흔히 사람이 뭘 먹는지를 보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폴아웃 세계관의 음식은 그 세계의 극심한 식량 공급 문제, 원자력 선호.
    전반적인 문화 수준(50년대 삘이 진하게 나오지요)를 이해하게 해줍니다. 화려한 파워 아머나 끝내주는 핵 폭탄 보다 이런 부분에서 전반적인
    사회상이 읽어진다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 같아요

    오늘은 가볍게 폴아웃 시리즈의 재미있는 음료와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뭐 좀 짧게 쓰이긴 했네요. 다음은 가볍게 약품들에 대해서 좀
    다뤄볼까합니다. 그렇게 며칠 하다보면 쪼개진 맨탈(...)이 돌아올 것이고 그 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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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05/15 00:58:03  222.113.***.170  愧天廻陽  116881
    [9] 2014/05/15 01:33:19  119.195.***.202  파란반지  67886
    [10] 2014/05/15 01:50:36  180.229.***.124  또디기  377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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