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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백구한접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5-14
    방문 : 32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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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13782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43
    조회수 : 6713
    IP : 118.221.***.166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04 22:09:14
    원글작성시간 : 2015/02/04 20:22: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13782 모바일
    다시 시작하는 폴아웃 세계관 연재 -8- 볼트 [브금]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91Pre

    안녕하세요. 백구한접시입니다.
    지난 주 우리는 순도 100% 개막장 집단인 시저의 군단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와 시저의 출신지인
    정말 보기 드문 선한 집단. 묵시록의 추종자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봐오신 분들은 제가 서부와 동부 황무지를 언급할 때마다 동부가 훨씬 황량하고 발전도
    덜 되어있다고 말해왔음을 아실겁니다. 그 이유로 가장 큰 것은 핵폭격의 빈도와 볼트의 종류. 이 둘이 
    있다고도 말씀드렸지요.

    우선 핵폭격의 빈도부터 다시 설명드릴까요? 전쟁 전 미국 동부는 공장, 행정부처, 국회, 과학시설, 각종
    대기업들의 본사가 몰려있는 그야말로 미국의 심장이었습니다. 당연히 핵전쟁이 개시되고 가장 많은 양의
    폭탄이 미국의 수도를 중심으로 동부 황무지라 불리게 될 그 대지 위를 뒤덮었습니다.
    게다가 서부 황무지에는 누군가가 장치한 의문의 레이저 시설이 핵무기를 요격하기도 하는 등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만 동부는 얄짤없었지요. 그래서 하늘만 보더라도 동부 황무지와 서부 
    황무지의 오염 정도는 그 수준이 다릅니다.
    Fallout_3_PA.jpg
    11극도로 오염되어 200년 후에도 아직 방사능에 절어있는 수도 황무지의 하늘.

    두 번째, 오늘의 주제인 볼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서부의 볼트들은 사람들이 다시
    이 땅을 밟고 살도록 하기 위해. 동부의 볼트들은 그 외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시계의 바늘을 다시 전쟁 전 미국, 그것도 아직 파멸의 냄새를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맡을 수 있는 시기였던 2050년대로 돌려보겠습니다.

    그 당시, 세계는 극심해지는 자원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해서라도 석유를
    어느 정도 확보하던 중국과 미국과는 다르게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해오고 있던 유럽은 자원난을 가장
    절실하게 느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중동에 대한 침공을 결심합니다. 중동은 필사적으로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개시된 
    유럽연합군의 공세에 저항했지만 전력의 열세를 어찌할 수는 없었고 중동이 유럽에 무릎을 꿇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2053년 12월. 유럽 연합군의 전진 기지였던 델아비브에 솟구친 버섯구름은 모든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버렸습니다. 중동은 유럽연합군에게 도저히 대항할 수 없자 최후의 선택으로 핵무기 사용을 결행한
    것입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죽음의 신이 그 칼을 휘두르고 약 100년 만에 인류가 핵무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해서 싸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운로드.jpg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유럽과 중동은 최후의 이성이 남아있어 비교적 소규모의 전술핵만을 활용한 전투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의 양상은 기존의 재래식 전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양측을 모두 파멸의 늪으로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그 전쟁을 바라보던 미국은 기겁했습니다. 지난 110년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원자력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그 위력에 푹 빠져살았습니다. 휴대용 핵무기 발사기인 팻 맨이 보병 중대에
    보급이 되고, 시민들의 상비약으로 라드-X나 라드 어웨이가 유행하며 누카-콜라를 아이들이 벌컥벌컥
    들이키는 그런 세상이 되어있었지만 진짜 전쟁에 '제대로' 사용되는 핵무기의 위력을 목격하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a1685c5e952c8a38727adc7e155b8df0.jpg
    11세상이 핵의 불길에 휩쓸릴지라도, 나는 한 잔의 원자 칵테일을 들이키겠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여론은 유럽-중동 전쟁을 보며 크게 요동쳤고 위정자들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한가지 방책을 준비합니다. 안전 가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계획은 처음에는 보편적인 수준의
    방공호를 다수 건설한다는 정도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2066년. 중국군이 알래스카로 물밀듯이 쏟아지고 미국의 영토가 적군의 군화에 밟히는 일이 무려
    1815년 이래 처음으로 일어나고 전쟁에 대한 공포가 미국 전체를 전염병과 함께 휩쓸고 다니자 미국 정부는 
    이 안전 가옥 계획을 좀 더 강력하게 다듬을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미국의 수뇌부인 비밀 집단 엔클레이브는 또 한가지의 계획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핵전쟁의 발발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고 그 혼란과 파괴의 뒤에 지구에는 희망이 없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원래 엔클레이브의 피난처인 포세이돈 해상기지는 그 준비를 위한 전진기지로 사용될 예정이었지요.

    비록 그 후에 엔클레이브 수뇌부가 세대교체되면서 생각보다 오염이 심하지 않은 미국 본토를 수복하는 것이
    외계행성을 개척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유야무야되었습니다만 초기 엔클레이브는
    그 계획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물을 정화해서 공급할 수 있는 워터칩, 주변 환경을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하게 조정해주는 테라포밍
    장치인 G.E.C.K 등과 함께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 것이 외계행성으로의 진출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사람들을 다양한 환경에 던져두었을 때, 그들이 보이는 반응과 행동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Waterchip.jpg
    11 이게 있어야 볼트가 굴러갑니다. 워터칩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을 특정한 기준에 따라 종류별로 모으고, 그것도 사회적 환경적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분리, 관리하는 것은 아무리 초강대국인 동시에 강압적인 정치를 펼치던 미국이라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었습니다. 하지만 엔클레이브는. 즉, 미국정부는 이 모든 일을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안전가옥 계획을 거대하게 확대하고 거기 입주하는 사람들을 사회 환경 실험용으로 활용하며 동시에 전쟁
    후 오염된 미국을 재개척하는 첨병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러므로 미국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이제 안전 가옥 계획에서 볼트 계획으로 이름이 변경된 이 대규모
    방공호 건설 계획에 박차를 가합니다. 볼트-텍, 웨스트-텍 등의 미국의 걸출한 회사들이 이 계획에 달려
    들었고 이내 볼트의 초기안이 잡힙니다. 볼트는 두터운 지하 암반 아래 철골로 둘러진 구조물로 계획되어
    핵폭격의 충격을 충분히 견뎌내며 수십톤의 무게를 가진 철문으로 방호되고 있었으며 워터칩을 통한 
    식수의 공급, 수백년 어치에 달하는 식량, 태양광이 없는 지하에서 비타민 D나 심리에 관련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줄 인공 태양광 조명, 영화, 책, 운동기구 등의 유희거리나 총, 폭탄 등의 무기. 그리고 
    만약 핵전쟁 이후 오염된 대지를 정화하고 다시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테라포밍 장치인
    G.E.C.K,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관리할 컴퓨터 시스템과 대표자이자 관리자로 활동할 주민대표 오버시어,
    모든 실험 결과를 엔클레이브와 볼트-텍으로 전송해줄 감시 시스템과 볼트와 통신할 수 있는 비밀코드,
    그리고 그를 위한 연락망까지.
    그야말로 작은 도시이자 잔인한 실험실, 동시에 인류의 씨앗으로서 볼트는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이 볼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마어마한 재원이 필요했고 미국 정부로서도 그 돈은 큰 부담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볼트 입주권자를 모집하면서 상당한 비용을 매겨 재원과 인원을 동시에 충당
    하려 했습니다.
    Votf.jpg
    그런데 이렇게 볼트를 광고하다보니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졌는데 미국 정부는 일반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핵전쟁의 공포를 최대한 축소하여 말하고 있었습니다. 발생확률에 대해서도 굉장히 적게 말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동시에 볼트에 가입하는 사람은 필요했으니 핵전쟁에 대한 공포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미 정부의 통제 아래에 완벽하게 들어간 미국 언론만을 접하고 있던(특히 뉴 플레이그에서 비롯된
    통제정책 때문에 함부러 여러명이 모이는 것도 불가능하던 상황에서)국민들은 이 모순을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11볼트의 삶을 광고하기 위한 모델 볼트

    아무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히 볼트에 가입할 때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맏물려 가입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트 거주권을 사둘 정도로 여유가 되는 사람이거나 외교관 등의 특수 직책에 있거나 추첨에
    당첨되어 무료로 입주권을 얻은 소수의 행운아들 뿐이었습니다. 

    미국 정부와 볼트-텍은 순차적으로 완성되는 볼트마다 예비 입주자들을 모아 주기적으로 유사시에 볼트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이 지나치게 반복되는 훈련이 지겨워진 예비 입주자들은 정작 
    핵전쟁이 터져 경보가 발령되었을 때, 제대로 대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2077년 10월 23일, 그 날이 왔을 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아주 적었고 그들 중 일부는 무사히 
    볼트로 대피하는데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운로드 (1).jpgimages.jpg
    11 볼트 입구에 널려 있는 것은 핵 전쟁의 그 날 이후 이곳이 피난처라는 것을 알고 들여보내달라고 호소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흔적, 
    저들은 핵전쟁을 예측할 선경지명도 없는 머저리, 안전불감증 환자들이었을까요. 아니면 볼트라는 미래의 위협에 대비한 보험에 투자하기에는 
    당장의 삶이 너무나 팍팍했으며 안전을 말하는 정부를 신뢰했던 평범한 소시민들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옆은 
    볼트-텍의 상징 마크와 캐릭터 볼트 보이입니다.

    그리고 대피에 실패한 사람들은 핵 폭발의 불길을 바라보며 죽거나, 방사능이 가져오는 고통 속에서 죽거나
    혹은 돌연변이로서의 삶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볼트로 무사히 피한 사람들이라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로 위에서 볼트가 사회적 실험을 위한 장소로도 선택되었으며 볼트 거주민들은 그 실험체였다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원래는 엔클레이브, 그 실험을 지시한 사람들도 볼트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포세이돈 해상 기지를 피난처로 변경한 이유는 그 실험을 지휘하는 볼트-텍 소속의 과학자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공포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다분했던 그들은 정부의 지원 아래 미친듯이 자신들의 욕구를 위한 광기어린
    실험을 계획해댔고 그 모습을 본 엔클레이브는 자칫 잘못하면 자신들도 볼트-텍 소속의 미치광이 과학자
    들의 실험쥐가 될까 두려워했기에 그들에게 정상적인 볼트를 의뢰하는 대신 그냥 스스로의 대피처를 따로
    준비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images (1).jpg
    11볼트에서의 즐거운 삶을 즐기세요!

    하지만 이런 불순한 의도 아래 마련된 볼트들이라고 하더라도 핵전쟁 이후 그곳으로 피난한 사람들에게
    볼트는 충실한 대피처이자 보금자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실험을 위해 만들어진 볼트나 사고로
    사람들이 전멸하거나 처음부터 영구 폐쇄를 목적으로 한 볼트가 아닌 이상, 볼트의 주민들은 시간이 지나
    세상으로 나왔으며 핵의 발톱이 할퀸 상처가 남아있는 대지를 G.E.C.K 등의 장치를 이용해 정화하고 
    부족한 물을 워터칩으로 정수하면서 다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여기에서 서부와 동부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동부는 대부분 실험용 볼트가 밀집되어 볼트 바깥으로 나올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그 바람에 발전 자체를 극 소수의 인구에 의존해서 그나마 기반이 될 과학설비나
    정화 장치도 없이 해야만 했던 반면에 서부는 볼트 출신의 다양한 사람들이 우월한 과학적 유산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세상을 부활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황무지에는 얼마나 많은 볼트가 건설되었을까요? 현재까지 공개된 볼트 번호로 추정해보면
    대략 122개소의 볼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언제 더 늘어날지는 모를 일이지요.
    이 중, 대조군으로 선택되어 아무런 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볼트는 17개소, 나머지가 실험용도로 만들어진
    볼트였습니다. 확률로 따지면 약 8분의 1이네요.
    water-balloon-russian-roulette.jpg
    118분의 1의 확률로 안전한 곳에 떨어진다!!

    각각의 볼트는 한 개의 볼트당 약 1천명의 사람을 수용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잦은 훈련 탓에 경보에 둔감해진 사람들 때문에 이 인원을 제대로 수용한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러면 각 볼트의 이름과 그 특징, 거기서 자행된 실험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A 볼트]
    이름 그대로 로스앤젤러스에 설치된 볼트로 본래 목적은 볼트-텍에서 볼트의 시설과 안전도 등을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모델하우스였습니다. 핵전쟁이 닥쳐온 그 때, 이 볼트 근처의 사람들은 비록 
    모델하우스지만 유효하게 작동하는 볼트가 있음을 알아차렸고 그곳으로 피난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2092년, 이 생존자들은 본야드를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이 볼트는 마스터가 자신들의 거점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폴아웃3의 수도 황무지에서도 전시된 볼트 모형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말 그대로 모형이라 아무
    생존 기능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볼트 3]
    20년의 대피 기간 후에는 문이 열리게 설계된 볼트로 지상 재건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미 핵전쟁으로 바깥이 완전히 끝장나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바깥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0여년을 버틴 2277년 즈음, 예기치 못한 물부족 사태가 일어났고
    주민들은 바깥으로 나가자는 쪽과 그냥 어떻게든 버텨보자는 쪽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바깥으로 나가자는 쪽이 우세해져 볼트의 문을 열었을 때, 모하비 황무지 최악의 약탈자
    집단인 핀드와 조우했고, 그들은 순진하게도 핀드를 환영했습니다.
    당연하게도...모두 겁간당하고 죽었지요. 지금 볼트 3는 핀드들의 본거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볼트 8]
    볼트 3처럼 10년의 대피 기한 후에 볼트 문이 열리도록 설계된 곳이었습니다. 
    전산 오류로 볼트 13으로 가야할 워터칩이 전부 이쪽으로 오는 바람에 워터칩이 남아돌게 된 곳이었지요.
    대피 기간이 끝난 후, 볼트 8 주민들은 바깥으로 나와 G.E.C.K로 토지를 정화하고 그곳에 볼트에서 가진
    우월한 과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시를 만듭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볼트 시티. 사람 살기에 완벽한 수준의
    시설을 갖췄기에 태생부터 황무지 주민들에게 꿈의 도시와도 같은 곳이었고 이내 몰려든 일반 황무지인들을
    노예로 소수의 볼트 출신 사람들이 지배자로 살아가는 철저한 계급도시가 됩니다.
    먼 훗날 NCR에 의해 병합되어 NCR의 일부가 됩니다.

    [볼트 11]
    악랄한 사회학 실험이 자행된 볼트로, 2281년 시점에 볼트 내부에 생존자는 없습니다. 만약 여행자가
    이곳에 발을 들인다면 '나를 오버시어로 뽑지 말아달라'라는 선거 포스터와 총알 자국이 곳곳에 남아있는
    광경에 기괴한 공포심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입구에는 스스로를 죄인들이라 자학하며 자살을 결심한 4사람과 그들을 말리다가 홀로 떠나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는 테이프가 있습니다. 이곳의 비밀은 [스크롤 하시면 보입니다]

    이 볼트는 볼트 주민 중 한명을 1년 마다 산제물로 바쳐야만 볼트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기, 물,
    식량이 공급되며 그것을 자동화된 중앙 컴퓨터가 처리하도록 설계된 곳이었습니다.
    처음 이 사정을 알게된 볼트 주민들은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미 컴퓨터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봉쇄되어 나갈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었고 분노한 그들은 첫번째 희생자로 오버시어를 바치고 그 이후로도 
    선거를 통해 1년 임기의 오버시어를 선출하고 오버시어의 임기가 끝나면 그를 산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볼트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볼트 내부의 선거 포스터를 보면 왜 자신은 죽지 않아야 하는가와 상대 후보가 얼마나 
    나쁜 놈이며 그러니 상대에게 표를 던지라는 문구가 난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가 결국 일정 구역의 사람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맘대로 희생양으로 뽑을 수 있는 '권력'을 가지게 되었고 스스로를 정의 지역이라고 칭하는 
    이들은 결국 한 유부녀에게  자신들에게 몸을 바치지 않으면 남편을 희생양으로 삼겠다고 협박하여 그녀를 
    겁간하고 그 남편은 희생양으로 뽑아버립니다.(...)

    이에 분노한 그녀는 자신을 강간한 사람 중 하나를 죽이고 곧 잡혀서 자신의 범죄를 자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오버시어로 뽑으라고 말하죠. 당연히 볼트 주민들은 그녀를 오버시어로 선출하고 그녀는 오버시어의 권한으로 
    이제 선거가 아닌 컴퓨터가 임의로 희생양을 선출하도록 바꾸어버립니다. 
    대체 오버시어 중 아무도 이 생각을 못 한 이유가 뭐지

    졸지에 '권력'을 잃어버린 '정의' 구역 사람들은 이에 반발해 폭동을 일으키고 평소 정의 구역의 횡포에 불만이
    많던 다른 사람들은 이에 반격을 가해 볼트 11은 내전에 휩쌓입니다. 이 치열한 내전의 생존자는 고작 
    5명이었고 이들은 컴퓨터가 그 해의 희생양을 죽이던 장소를 향한 뒤, 컴퓨터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더 이상 누군가가 희생해서 이어가는 삶은 싫다. 그냥 우리를 전부 다 죽여라'하구요.

    그리고 그에 대한 컴퓨터의 답은
    축하드립니다! 이제 당신들은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볼트의 문을 개방하였으며 이제부터 원한다면
    볼트 바깥으로 나가서 자유롭게 살아도 됩니다. 잠깐, 그전에 오버시어가 바깥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기다리세요. 저희 볼트-텍이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확실한 안전이니까요!
    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볼트는 사람들이 자신이 살기위해 아무 죄 없는 사람을 희생양으로 바치는 것을 얼마나
    빨리 그만 두는가를 실험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만약 볼트 거주민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살기위해 누군가가 
    죽게 둘 수는 없다라고 결의했다면 이런 비극은 시작되지도 않았겠지요. 
    아무튼 이런 허망한 결말에 절망한 5명 중 4명은 권총 자살. 혼자 남은 볼트 주민은 그곳을 떠난 것입니다.

    [볼트 12]
    인간이 다량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확인해보기 위한 실험시설로서 볼트의 입구가
    처음부터 제대로 봉쇄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사히 볼트로 피신했습니다만 제대로 봉쇄
    되지 않은 문 틈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능이 쏟아져들어왔으며 그 방사능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돌연변이 구울이 되어버립니다. 6년 후, 더는 고통을 견디지 못한 생존자들이 바깥으로 나왔을 때, 그들은
    더 이상 방사능은 그들을 해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만을 위한 구울들의 도시- 네크로폴리스를 설립하지요. 구울의 외모 때문에 생긴 오해와
    편견으로 이 도시는 한 때, 황무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볼트 13]
    이 볼트는 완공이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그 덕분에 대피 훈련도 몇 번 해보지 못 했고 입주자들은 경보가
    울렸을 때 '또 훈련이겠거니' 하면서 여유를 부리지 않고 빠르게 대피했지요.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인원이
    무사히 볼트로 들어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10년 간 봉쇄 후 열리는 것이었지만 엔클레이브가 영구 봉쇄형 볼트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200년간 봉쇄로 전환할 것을 통신을 통해 명령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극이, 볼트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워터칩이 상당량 볼트 8로 잘못 배송되는 바람에 부족하게 됩니다. 이 식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161년, 볼트 거주자가 오버시어에게 떠밀려 볼트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볼트 거주자가 워터칩을 가지고 되돌아 왔을 때, 오버시어는 황무지 전체를 휩쓸고 있는 마스터의 군대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볼트 거주자는 하는 수 없이 다시 황무지로 나서 마스터의 군대를 무너뜨리고
    황무지를 구원합니다. 하지만 이미 바깥에서 활동하던 그를 위험 인물로 인지한 오버시어와 볼트 주민들은
    볼트 거주자를 추방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을 따르는 주민들과 황무지인들과 함께 북쪽으로 올라가 아로요
    라는 마을을 만들게 되지요. 

    시간이 지나 2241년 경, 엔클레이브는 황무지의 돌연변이들을 격멸하기 위한 FEV 사망 바이러스 제작을
    위한 '오염되지 않은' 인간 샘플로 볼트 13 주민들을 낙점하고 과거의 통신 코드를 이용, 문을 열 것을
    명령합니다. 멍청한 순진한 볼트 주민들은 문을 열어주었고 엔클레이브에게 아로요의 '오염된 인간'
    샘플로 선택된 아로요 주민들과 함께 잡혀갑니다. 하지만 마침 G.E.C.K를 찾으러 모험을 떠났다가 
    돌아온 선택받은 자가 자신의 고향과 할아버지의 고향이 파괴된 것에 분노하여 엔클레이브를 쓸어버리는
    계기가 됩니다. 그 후 볼트 13은 엔클레이브에게 생체병기로 이용당하다가 그 통제에서 벗어난 데스클로
    들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둥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아무튼....주인공하고 주인공 조상의 고향을 동시에 건드리다니. 그거야말로 엔클레이브 파멸의 시작이었
    겠지요. 주인공을 건드리면 아주 음경됨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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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 15]
    서로 상충되는 문화적, 인종적 배경을 가진 극단적이고 서로 다른 4개의 성향의 집단을 동시에 입주시킨
    볼트입니다. 결국 혼란과 파괴 속에서 4개의 분파로 나뉜 거주자들 중 일부가 바깥으로 나가버립니다.
    그들이 나가면서 볼트의 주요 시설 중 일부를 약탈해가는 바람에 점점 기능이 마비된 볼트에서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은 차례대로 볼트를 빠져나갔으며 결국 텅 비어버리게 됩니다.
    이 빠져나간 4 분파의 사람들 중 3개 분파는 각각 위대한 칸, 바이퍼 갱, 자칼 갱이라는 약탈자 무리로
    변화하며 나머지 한 그룹은 셰이디 샌즈라는 마을을 세우고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는 NCR의 영토로서
    텅 빈 체 유지되고 있습니다.

    [볼트 17]
    마스터의 군대에게 습격을 당해 -어째서 볼트 문을 열어주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볼트는 파괴되고 
    주민들은 납치되어 죽거나 마스터의 군대에 슈퍼 뮤턴트로 변해 편입되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삶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정겨운 동료가 제이콥스 타운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볼트 19]
    볼트 전체를 완벽하게 둘로 나누었습니다. 붉은 구역과, 파란 구역으로요. 대표자이자 관리자인 오버시어도
    두 명이었으며 두 구역의 교류는 불가능했습니다. 볼트 15가 서로 다른 배경과 사상으로 자연스럽게 분열
    하도록 유도했다면 이곳은 물리적으로 분열시켜둔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서로를 적대하는가를 확인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볼트-텍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볼트가 자리잡은 곳 근처에 거대한 황()
    광산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여기에서 흘러나오는 유황가스와 스피커에서 나온 모스키토음
    (어린 아이만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소음)이 볼트 주민들을 편집증적인 불신과 불안에 시달리게 만들었
    습니다. 볼트 주민들은 상대쪽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전부 죽이려한다고 믿었으며 그런 불안에 시달림을
    견디다 못해 모두 뿔뿔히 흩어져버렸습니다. 그 이후, 2280년 정도에 NCR의 교도소에서 탈옥한 파우더
    갱이라는 범죄자 집단이 이 볼트를 점거했으며 그들 역시 둘로 나뉘어 다투고 있습니다.

    [볼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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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볼트 21의 운영자, 사라 그녀의 불편을 좀 해소해주면 운우지정(...)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볼트는 모든 운영상의 다툼이나 갈등을 도박을 통해 해결하도록 준비된 볼트입니다. 각종 도박용 시설이
    가득했으며 의외로 심각한 문제 없이 잘 굴러갔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도박에서 지면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것에 불만이 없었다고 합니다. 
    과거 볼트였으나 뉴 베가스의 지배자 미스터 하우스가 새롭게 뉴 베가스를 세우고 주변의 3 부족을 자신의
    휘하에 넣어 카지노 운영을 위임할 때, 카지노 운영을 위한 도박 기구를 이 볼트 21에서 충당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미스터 하우스에 의해 끌려나왔습니다 -아마 별다른 트러블이 없던 것을
    보면 도박에서 미스터 하우스가 이겼나보네요?- 다만 사라 와인트럽이라는 여성은 지독한 광장 공포증
    때문에 도저히 볼트 바깥으로 나설 수가 없었고, 미스터 하우스는 괜히 문제를 일으키는 대신 볼트 일부를
    콘크리트로 메우고 나머지를 호텔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사라는 그 운영자가 되었지요.
    그녀는 볼트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요즘은 그 기념품 재고가 부족해서
    큰 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기 좋은 볼트 복장이요. 만약 당신이 그 고민을 해결해주면 항상 외로운 이
    광장 공포증 아가씨는 당신에게 반할지도 모릅니다.

    [볼트 22]
    이 볼트는 볼트인 동시에 연구시설로 제작된 볼트입니다. 이 시설에서 연구하던 것은 핵전쟁 이후 식물들의
    생장을 촉진하는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폴아웃 시리즈 특성상
    십중팔구 FEV 때문에 꼬인 것 같지만) 주민들은 포자운반체라는 이름의 반인간, 반식물의 괴물이 되었으며
    거대하게 이상 변이한 식물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노리는 위험한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농업 생산력에 목을 메는 NCR은 이 볼트 22의 기술을 어떻게든 가져오고 싶어하며 그것을 위해 탐험가들을
    계속 투입하고 있습니다.

    [볼트 27]
    의도적으로 원래 수용인원의 두 배인 2천명을 수용한 인구 포화 볼트입니다. 결국은 식수와 식량의 부족,
    전염병 등으로 전멸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트 29]
    처음 이 볼트가 만들어졌을 때, 이 안에 수용된 것은 15세 미만의 어린아이들 뿐이었습니다. 부모들은
    의도적으로 다른 볼트에 배정되었습니다. 아이들만 있는 공동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볼트로 보입니다. 내가 알아, 아주 싸가지가 없어지지. 리틀 램프라이트라고.... 
    2090년, 볼트 문이 열리고 해롤드라는 폴아웃 시리즈에 아주 깊은 족적을 남길 한 남자가 바깥으로 
    나오게 되는 볼트입니다.

    [볼트 34]
    총과 폭약 등의 무기를 엄청나게 쌓아두고 정작 그것을 안전하게 관리할 잠금 장치나 시건대는 준비하지
    않은 무기 자유 보관 볼트입니다. 신체 단련을 위한 시설도 충분히 구비해 사람들이 몸을 단련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해두었습니다. 초기에는 그럭저럭 통제가 가능했지만 사람들이 무기를 가지고 다니며
    일으키는 사고의 빈도가 점점 높아지자 오버시어가 무기를 통제할 것을 명령했고 거기에 반발한 주민들에
    의해 내전이(....) 벌어집니다.
    이 반란 세력은 볼트의 무기 대부분을 챙겨 이미 내전으로 박살난 볼트를 떠났으며 이들은 방황 끝에
    넬리스 공군 기지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자신들의 꿈이던 비행기타고 핵폭격을 이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볼트 36]
    오로지 오트밀만이 식사로 제공되게 만들어진 볼트입니다. 오유의 -닉언죄- [거미라도될걸] 님께서
    이 볼트를 주제로 아주 좋은 만화를 그리셨습니다. 

    [볼트 42]
    40와트 이상의 밝기를 가진 조명의 반입이 금지되어 굉장히 어두운 환경인 볼트입니다. 아마 인간이 어두운
    곳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려고 한 것 같습니다.

    [볼트 43]
    20명의 남자, 10명의 여자, 그리고 표범 한 마리가 반입되었습니다. 
    무기 반입은 표범 때문에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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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 53]
    기계장치 고장 시의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조사하기 위하여 모든 기계가 아주 자주 고장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반 주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볼트 55]
    모든 유희용 영상 테이프를 제거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볼트 56보다는 좀 더 오래 견딜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볼트 56]
    더럽게 재미없는 구닥다리 코미디 비디오 하나만이 유희용 영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볼트 68]
    남자 999명, 여자 1명이 수용되었습니다. 아마도 아나타한 섬 사건과 같은 결말을 맞이했을 것 같습니다.
    (*아나타한 섬, 2차세계대전 종전 후 3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잔류한 태평양 섬에서 전쟁이 끝났음을 모르던 그들이 1명 뿐인 여자를 차지
    하기 위해 서로 죽이거나 싸웠고 하나뿐인 여자 가즈코는 살아남기 위해 이 남자 저 남자 사이를 전전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헤엄쳐서 섬 근처에
    접근해서 항복 방송을 하던 미군에게 구조됬던 사건. 그 후 남자들도 정식으로 항복하고 일본으로 귀환. 32명의 남성을 거느린 여왕벌 사건으로
    일본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볼트 69]
    위와 반대로 남자 1명, 여자 999명이 수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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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마요. 

    남자가 찢겨 죽었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죽기는 죽었을 거 같은데 말라서.

    [볼트 70]
    오로지 모르몬 교도들만 수용했습니다. 볼트 점프 수트 제작 기계가 6개월 후에 망가지도록 설계되었
    습니다. 깔끔한 차림을 중시하는 모르몬교 친구들에게 꽤나 빡센 일이었겠군요. 
    이들은 모르몬교 신앙을 유지하다가 2190년, 개방된 볼트에서 나와 뉴 예루살렘을 건설합니다. 약탈자의
    침공으로 그곳은 무너졌습니다만 다른 곳에서 뉴 가나안을 건설합니다. 하지만 그곳 역시 하얀 다리 부족의
    침입으로 무너지지요.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아갈 곳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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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반적인 몰몬교도의 모습, 술친구가 못 되서 그렇지 나쁘지 않은 친구들입니다. 종교 이야기만 안 하면요. 누군들 안 그렇겠습니까.

    [볼트 74]
    오버시어 딱 한 명을 위한 볼트, 한 사람 분의 최소한의 시설과 물품만이 준비되어 있는 볼트입니다.

    [볼트 76]
    폐쇄 20년 우에는 자동으로 열리게 설계된 볼트이지만 볼트-텍의 본사 기록을 제외하면 어디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엔클레이브의 침공으로 완전히 무너졌거나 입구가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볼트 77]
    남자 한 명과 식량, 식수, 그리고 손인형들만이 들어간 볼트입니다.
    파라다이스 폴의 노예상인 중 하나가 아주 무서운 일을 당했다고 증언하며 그 옆에는 피묻은 손인형이
    놓여있습니다. 만화로 나와있지요. 원작자와 번역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볼트 87]
    이 볼트는 방공호와 FEV의 연구시설의 역할을 함께 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정문이 핵폭탄에 정통으로 
    공격받는 바람에 정문은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방사능 구덩이가 되었습니다. 
    이 볼트 바로 옆에 리틀 램프라이트 광산에 소풍온 아이들이 갇혀버렸는데 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위치에 살던 사람은 하필 얼마 전 핵전쟁의 와중에 자기 자식을 잃어버린 바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아이들의 목소리가 환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핵폭격에 생긴 틈으로 흘러들어온 방사능에 볼트가 오염되었으며 FEV의 유출
    사고로 한 사람을 제외한 볼트 거주민들이 슈퍼 뮤턴트로 변이해버렸습니다. 그나마 이성이 있는 서부와는
    다르게 변종 FEV의 반응과 다량의 방사능에 노출된 이 슈퍼 뮤턴트들은 이성없는 괴물이 되어 황무지
    사람들을 마구 잡아다가 죽여서 먹거나 동족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성을 유지한 유일한 슈퍼 뮤턴트 포크스는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볼트 92]
    이 볼트는 음악가들을 모아 전쟁 전의 문화와 예술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소리를 이용한 세뇌로 초인병사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 볼트였습니다. 결국 그 백색
    소음을 통한 세뇌는 너무나 성공적이여서 최초의 시험체가 폭주했을 때, 사람의 내장을 맨손으로 뜯어냈고
    23발의 총알이 명중하고서야 간신히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 후에 모든 거주민들이 폭주하는 바람에 서로를 죽여댔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아서 볼트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마이얼럭들이 자신들의 둥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도 한 개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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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0억짜리 바이올린....아무리봐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허허.

    [볼트 101]
    영구 폐쇄를 목적으로 지어진 볼트로서 말그대로 영원히 그곳에서 살다가 죽도록 만들어진 볼트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들어온 인구가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숫자가 되지 못했는지 점차로 인구가 줄어들어
    2277년 기준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동부 엔클레이브가 막 수도 황무지에 도착했을 때, 이
    볼트에도 문을 열 것을 명령했지만 아직 미국 정부가 있을리가 없다는 오버시어의 판단 덕분에 문을 
    열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 외부에서 들어온 의사와 그 자식의 탈출극이 벌어지고 볼트 내부에서 이제 바깥으로 나가야한다는
    세력과 절대 안 된다는 세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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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영구폐쇄되러 가는 사람들

    [볼트 106]
    폐쇄 후 10일 후 부터 공기를 통해 마약을 분사하는 실험을 한 볼트입니다. 볼트 주민들은 무엇인가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공기 중의 마약을 피해 탈출하기 위해 굴을 파다가 죽었습니다. 2277년에도 아직 공기 중에
    마약이 분사되고 있어 이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환각에 시달리게 됩니다.

    [볼트 108]
    마찬가지로 실험 볼트, 복제인간에 대한 실험과 함께 지도자가 없을 경우에 권력과 폭력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 볼트였습니다. 오버시어는 암으로 40개월 후 사망할 사람이 임명되었으며 볼트의
    전력은 20년 후에 끊어지게 설계되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볼트에 3배에 달하는 무기가 공급되었으며 즐거움을
    주는 오략용품은 전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복제인간 실험도 실패적이라 복제를 반복할 수록 복제인간은 더욱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며 복제인간이
    아닌 사람들에게 적개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54번째 복제인간도 강한 폭력성을 보이자 과학자들은 복제
    인간들의 제거를 결심하지만 이 복제 인간들의 반란으로 다른 주민들은 모두 죽고 복제인간들만이 살아
    남아 볼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복제인간들은 오로지 게리라는 한 단어만을 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볼트 112]
    G.E.C.K의 설계자인 스테니슬로 브라운 박사가 오버시어로 임명된 볼트입니다. 다만 이 시설은 사람들이
    직접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트릭스와 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영원히 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영원히 반복되는 삶에 지겨움을 느낀 스테니슬로 브라운 박사가 가상 세계에서 주민들을
    고통주고 죽이며 즐기게 되어 주민들은 엄청난 (그리고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화 계획을 위해 G.E.C.K의 행방을 쫒던 제임스 박사와 그의 자식인 외로운 방랑자가 도착할 때까지
    이 잔인하고 악마적인 유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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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가끔은 죽음이야말로 진짜 안식이자 자비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볼트는 이 정도입니다. 앞으로 폴아웃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볼트 수는 늘어가겠지요.
    볼트 없는 폴아웃 시리즈는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요! 

    사실 이 볼트라는 것은 우리에게도 다가오는 바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아, 요즘 IS인지 하는 또라이
    들이 설쳐서 공동 1위)호전적이고 미쳐있는 정권인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방공호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로지 아파트만 지을 줄 아는 자칭 '보수당'은 안전불감증이 더
    지독해서 군사기밀 내다판 장성이 집행유예받는 판입니다.
    오로지 '밀덕 노무현' 대통령 정도만 진지하게 전쟁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고위험의 국가에서 방공호는 모든 국민에게 주어지는 기본적인 안전 보장 사항이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무관심도 수준급이라 요즘 지어지는 건물들은 아예 지하 방공호는 설계에 넣지도 않지요.
    사실 저도 유사시에 가족과 대피할 방공호 위치는 잘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효우도 카즈타카 회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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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이 짤은 무시하세요

    [우리나라<여기서는 일본>의 정치인들이 외교를 잘못하면 바로 이 땅에 핵이 작렬한다. 당연히 다리나 댐...
    그따위 것 보다 국민 개개인에게 방공호를 지어주는 일이 우선이어야 하건만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지....자신들은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 그러니 우리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마련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래놓고 만드는게 지하 노역장

    비록 맘에 안 드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말은 정곡을 찌르죠. 국가에서 , 특히 우리나라처럼 적국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 쉬운 국가에서는 당연히 국민들에게 전시 안전을 위한 공간이 제공되어야 하건만 그런 건 
    없습니다. 사실 이건 우리탓이죠. 
    전쟁의 대비와 평화를 위해 움직이는 정권보다는 아파트값 올리려고 강물에 똥퍼넣는 정권을 더 반겼으니 
    정치가 국민이 바라는 쪽으로 움직일 밖에요.

    폴아웃 세계의 전쟁 전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지도할 사람들을, 석유 부족이라는 희대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런 상황이었기에 엔클레이브 따위의 역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빛나는 자들을 뽑았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파멸을 가져올 핵전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전쟁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 핵전지를 전 세계에 기술 공개하거나 석유를 나누는 행동으로 그것을 뒤로 미루거나 막지 않았습니다.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지만 결코 엔클레이브는, 그들은 그러지 않았지요. 
    이미 자신들의 안전과 기득권은 완벽하게 보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1년 조금 넘게 있으면 또 총선입니다. 내각제 이야기가 슬슬 냄새를 풍깁니다.
    박정희가 유신 선포한게 3선 성공한 직후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값으로 치루고 가져온 종이 조각이 휴지가 되지 않도록,
    적어도 위기 상황에서 우리 곁에서 함께 싸워줄 사람인지. 아니면 재빠르게 가족과 배타고 일본으로
    날아가며 '덴노헤이카 반자이!'를 외칠 사람인지. 
    선거까지 아직 여유가 남은 지금. 확인하고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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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리그베다 위키/폴아웃 위키/오픈위키/뷔엘위키 기타 폴아웃에 관련된 사이트나 매체 등.


    -----------------------------------
    추천은 선택이시지만 덧글은 필수입니다^^
    폴아웃 인원 좀 늘어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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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 링크
    1편-세상이 갈라지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992137 
    2편-모든 것을 끝낼 전쟁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0860
    5편-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03170
    6편-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06874
    7편-묵시록의 추종자.시저의 군단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10309

    사진_110.jpg
    11이걸 제 인장으로 삼기로 정했습니다. 지금은 우리 아버지랑 같이 지내고 있는 복슬이.

    백구한접시의 꼬릿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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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4 20:37:25  121.180.***.60  로렌초  4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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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2/04 21:09:03  125.140.***.171  noni  19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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