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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백구한접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5-14
    방문 : 32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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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03170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35
    조회수 : 4767
    IP : 118.221.***.166
    댓글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15 19:26:40
    원글작성시간 : 2015/01/14 23:36:0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03170 모바일
    다시 시작하는 폴아웃 세계관 연재 -5-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브금]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GWlR

    [경고, 이 글은 폴아웃 시리즈에 대한 스포일러 요소를 포함합니다. 만약 플레이 시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알면 흥미가 떨어지시는 분이라면 나중에 플레이 해보시고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백구한접시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좀 거시기한 일이 있어놔서 이번 주는 쉴까
    했는데 또 사람이라는게 한번 미루면 쭉 미루게 되는 법이라 그냥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FEV의 확산으로 인해 태어난 돌연변이, 슈퍼 뮤턴트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 탈출한 일단의 무리에 대해서도 말했었죠.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User_03_Flaming_Vault_Boy.gif
    11들었던 이야기 또 듣자니 지루하시겠지만 그냥 원자 칵테일이라도 한 잔 하면서 봐주세요

    2077년 10월, FEV 연구를 위한 시설이던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는 온갖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실험들이
    저질러지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FEV 실험 자체를 비밀에 붙이고 설비도 모두 지하로 
    옮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웨스트-텍 소속의 과학자들은 원래부터 부실했던 윤리적 관점을 모두 상실하고
    말 그대로 폭주하고 있었지요.

    실험체도 풍부해서 반 정부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된 시민들, 검은 머리, 검은 눈을 가졌다는 이유로 체포
    당한 중국계 미국인들, 시위대를 실탄 사격을 중심으로 한 폭력진압하라는 명령에 불복종하고 탈영했다가
    잡혀온 탈영병 등, 수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실험체로서 그들에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Warnock_tvspot.png
    11도덕을 잃어버린 과학이 도착하는 마지막 장소. 바이오쇼크의 랩쳐, 이 게임 세계관도 굉장히 매력적이라
    한번 다뤄보고 싶습니다.

    이런 잔인한 실험이 반복될수록 과학자들의 감각은 무뎌져갔고 그 때마다 실험은 과격해졌으며 그에 비례
    하여 성과도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FEV는 일정 수준의 성과와 함께 완성되어 미국 각지의 웨스트-텍 설비로
    이송되었지요. 

    아무튼, 이 마리포사의 실험시설은 군대의 호위를 받고 있었습니다. 일반 병사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지키는
    설비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으며 최고 책임자인 스핀들 대령만
    진실을 아는 정도였지요. 그리고 그는 자신들이 무엇을 지키는가를 알게 된 순간부터 정신적으로 굉장힌
    고통을 겪고 있었으며 결국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의 삶을 탄환 한 발과 함께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후임으로 부임한 사람은 로저 맥슨 대위, 그 역시 자신들이 지키고 있는 실험실에서
    무슨 일이, 누구에게 일어나는가를 알게 되었고 그는 스핀들 대령에 비해서 좀 더 과격하고 용감한 사람
    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성을 상실한 과학자들을 처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부하들에게 자신들이 있는 곳의 지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한 로저 맥슨 대위는 그들과 함께
    실험시설로 쳐들어가 과학자들을 전부 소탕합니다.

    과학자들의 최고 책임자이던 로버트 앤더슨이 총살당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마리포사 군사 기지는 로저 
    맥슨과 그의 부하들에게 완벽하게 장악됩니다. 그들은 실험실에 내려가 서류와 말로 듣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끔찍한 현실에 마주했기에 자신들이 이런 일을 용인한 정부의 군대라는 사실 자체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비굴한 삶 대신, 당당하고 바른 죽음을 선택하기로 하고 라디오를 통해
    자신들이 더 이상 미군이 아님을 통보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일은 헌병들이 들이닥쳐 그들을 
    무장해제시키고 끌려가 또 미국 어딘가에 있을 이런 실험실에서 연구재료로 천천히 죽어가던가 
    아니면 깨끗하게 총살당하거나 자살하는 운명만이 남아있을 것 같았습니다.
    20130113_1358045887_38564000_1.jpg
    11 인간을 실험재료로 사용하려면 일단 그들과 자신을 '다른 그 무언가'로 분리해야 합니다. 이들은 자신은
    사람이고 실험대상은 통나무, 실험용 생쥐 정도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실험체가 된 이들이 사람이었으니
    이들이야말로 인간이 아닌 무언가라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그 날, 로저 맥슨과 부하들이 라디오로 자신들이 더 이상 미국에 속한 존재가 아님을 천명하는
    그 순간, 미국의 국방부는 고작 한개 부대가 일으킨 반란 따위에 신경쓸 틈이 없었습니다. 중국 전선의
    중국군은 이제 마지막 핵공격을 목전에 두고 여력을 전부 짜내 총반격을 펼치고 있었으며 끝없는 식량
    부족과 과격한 진압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여느 때보다 훨씬 거칠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종 결정권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으니 (엔클레이브 편을 읽으셨다면 이들이
    뭐하고 있는지는 이해하셨을 겁니다.) 도저히 이런 소규모 부대의 반란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불안과 공포 속에서 로저 맥슨과 부하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초조하게 3일을 보냈습니다.
    상부에서 자신들을 잡으러 보낼 헌병대도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별도의 명령이나 회유, 협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아마 그들은 그것이 훨씬 더 불안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3일이 지나 찾아온 운명의 2077년 10월 23일. 인류가 자신들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을 
    일순간에 불사른 그 날, 로저 맥슨과 부하들, 가족들은 핵전쟁의 징후를 포착하고 지하의 실험실로 모두
    대피합니다. 다행히 마리포사 군사기지의 지하 실험시설은 FEV라는 불안정한 물질을 다루기 위해 충분히
    튼튼하게 만들어졌고 핵전쟁의 충격에서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로저 맥슨과 그 부하들은 목숨을 버릴 각오로 움직였기에 궁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셈이지요. 얼마간 시간이 흘렀고 방사능에 대한 방호능력을 가진 파워 아머를 입은 병사 하나가 마리포사
    군사 기지 바깥의 방사능 농도가 그럭저럭 견딜만한 수준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로저 맥슨과 이제 더 이상 미군이 아닌 그의 부하들은 가족들과 함께 대이주의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리포사 군사기지의 내부 데이터에 적혀있는 정부 고위 인사들을 위한 대피소인 로스트힐 벙커로
    이동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기지 내부의 모든 보급품, 무기, 설계도 등의 유용한 물품을 챙긴 그들은 마리포사 지하 실험실을 봉인하고
    긴 여정을 떠납니다. 그 과정은 굉장히 험난해서 로저 맥슨의 부인도 사망할 정도의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만
    아무튼 그들은 목적지이던 로스트힐 벙커에 도착하여 그곳에 자리를 잡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라 명명하게 됩니다. 
    200px-BoS_logo.png
    11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상징

    로저 맥슨은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비극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그가 처음부터 과학기술이나 군사
    과학에 부정적인 입장일 리는 없었습니다만 FEV 실험실의 잔인한 광경, 그리고 핵전쟁이 지나간 폐허의
    공허함, 자신의 부인마저 죽을 정도로 지독해진 환경 등이 그의 사상을 변화시킨 듯 싶습니다.
    그는 [자격없는 자에게 군사기술이 주어진다면 인류는 정말로 멸종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굳힙니다.
    그리고 자격없는 자에게 군사기술이 돌아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살아남은 자신들의 가장 큰
    사명이며 임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로저 맥슨을 따르는 부하들에게도 전파되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가장 크고 본질적인 정신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렇기에 로저 맥슨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지켜야 할 강령을 코덱스라는 이름으로 꼼꼼하게 작성하여
    먼 미래에도 자신들의 후손이 이를 지키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War, War never changes. 전쟁을 제외한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버렸고 미래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그저 자신들이 무엇때문에 군사 기술을 수집하는지도 모르고 거기에 집착하는 수단과 목적이
    전도된 집단으로 변질합니다. 자신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이 군사기술을 가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독선
    적이고 폐쇄적인 집단인 동시에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인류 멸망의 단초가 될지도 모를 위험한
    군사기술도 서슴없이 사용하려드는 집단이 되지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근본적으로 폐쇄적인 성향이라 군사기술과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면 구태여
    바깥으로 나서지 않으며 최소한의 접촉만을 해왔습니다만 핵전쟁 이후 100여년이 지난 인류 최대의
    위기에서는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FEV에 의해 변질된 인류인 슈퍼 뮤턴트들이 인간들을 싹 쓸어버릴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당장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한 남자가 그들을 찾아오기 전까지는요.

    볼트 13 출신의 그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가입하기를 원했고 이를 완곡하게 거절하는 의미로 파워
    아머를 입고도 목숨이 위험한 방사능 구덩이에 다녀올 것을 요구했습니다만 볼트 거주자는 그것을 해내
    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일원이 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마스터의 군대와 대립합니다. 뭐, 자신들이 떠나온 곳을 다시 청소한다는 이유도 있었을
    것이고 말이죠.
    221_800.jpg
    11노년의 볼트 거주자, 이래뵈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명예회원이십니다.

    그렇게 엘더 룸버스를 중심으로 성세를 구사하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조금씩이지만 외부와의
    교류도 늘려가며 황무지의 일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었습니다. 허브에서 물도 공급받고 외부의 
    가수를 초빙해서 가끔 공연도 가질 정도로요. NCR 역시 그런 그들의 인류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대한 경의로서 초기의 다섯 개 주 중 하나의 이름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시조인 맥슨의 이름을
    따서 지을 정도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권력 다툼으로 인한 내부 분열로 점점 곪아들어가며
    다시 예전의 폐쇄성을 띄게 됩니다. NCR의 중심 지역인 북부 캘리포니아에는 고작 요원 하나,
    초소 하나만 파견할 정도로 다시 은신하는 길을 선택하지요.

    이런 선택에는 자신들보다 압도적인 군사기술을 가진 엔클레이브의 출현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지식을 보존하고 있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그들의 정체도 쉽게 알 수 있었으며
    자신들이 그들에게 저항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음도 알았을 것입니다.
    이 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내부 권력 다툼을 해소할 것과 좀 더 다양한 군사기술의 수집을 위해
    전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 분대를 파견합니다. 오웬 라이언즈를 필두로 하는 동부 황무지 탐사대.
    시카고, 몬태나, 텍사스 등지에 분대를 파견했지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엔클레이브의 활동에 숨죽이고 있던 그 때, 엔클레이브는 건드려서는 안 될
    시골마을 하나를 건드리고 맙니다. 아로요라는 이름의 그 시골 마을에서 실험체를 확보했던 엔클레이브는
    선택받은 자라는 한 사람의 손에 의해 무너지고, 엔클레이브의 군사 기술을 탐내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엔클레이브의 공격에 분노하고 있던 NCR과 손을 잡고 그들을 공격하여 나바로 군사기지를
    무너뜨리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함께 엔클레이브 패잔병들을 사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근본적으로 군사기술에 집착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사실 자신들 외에 군사기술을 가지는 집단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사상에 가깝습니다만- 한참 거대한 국가로 성장하며 각종 기술을 연구, 확보하여
    발전하고자 하는 NCR과 충돌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NCR은 NCR대로 피는 상대적으로 덜 흘리고 가져갈 때는 귀하고 좋은 것들만 욕심껏 챙기려는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이 곱게 보일리가 없었지요. 그렇게 2242년, 그 두 집단은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선전포고로 시작된 이 전쟁에서 승자는 뻔히 보이는 듯 싶었습니다. 거의
    전원이 소구경 화기는 먹히지도 않는 파워 아머와 강력한 에너지 무기로 무장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비해 이제 간신히 기본적인 군수물자 보급체계를 마련해 병사들에게 반자동 소총을 보급하고 
    그걸로도 허덕허덕하는 NCR의 위력 차이는 아주 명백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았습니다. 끽해야 수백명 규모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비해 수백만 이상의 인구를
    확보한 NCR은 그야말로 혈로를 만들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압박했고 끝없는 전투에서 조금이라도
    인원을 뺄 수 없던 그들은 연이은 싸움에 의한 피로, 보급품의 부족, NCR의 머릿 수에 대한 충격에
    점차로 무너져 전투는 이길 지언정 전쟁에는 이길 수 없는 상태로 휘말리게 됩니다.
    그 와중에 소수의 병력이 NCR의 중앙 은행 금고를 날려버리거나 철도를 끊어버리는 등의 반격도 이루어
    졌습니다만 언 발에 오줌누기로 임시방편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1401800763p65XJAMDiIWLkCfZ.png
    [머릿수에서 20대 1로 밀리고 있으면 빛나는 파워 아머고, 고결한 신념이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NCR 놈들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제대로 가르쳐줬지.]

    그렇게 NCR에게 밀려나기 시작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쫒기는 신세가 되어 사분오열, 곳곳에 마련된
    소규모 은신처에서 숨만 쉬고 있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한 것이죠. 
    물자 보급을 위한 최소한의 접촉을 제외하고는 외부와 모든 접촉을 차단하고 NCR의 세력이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 물러나기를 노리고 있거나 NCR과 동맹 관계인 캘리포니아 시 등과 비밀 조약을 맺고 
    숨어서 지내고 있지만 글쎄요, 그다지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지요.
    그나마 그 와중에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내부에서는 권력투쟁까지 벌어져 혈연 위주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가장 중요한 정통성을 지닌 로저 맥슨의 후예 아서 맥슨을 안전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동부
    황무지로 떠난 팔라딘 라이언에게 급히 보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불안정해졌습니다.
    실질적으로 NCR의 권역 아래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전멸한 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 편, 미국 각지로 떠나간 각지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 텍사스 지역으로 떠나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그 지역을 점거한 슈퍼 뮤턴트 아티스와 그 일당을
    토벌하는데 성공하고 그곳에 자리를 잡았으나 다른 지부와의 연락은 끊어진 상태입니다.
    몬태나로 떠난 엘더 파트로클루스의 지부는 별다른 활약도, 문제도 없는 상태이며 시카고 지역으로
    떠난 분대는 도중 모래 폭풍에 비행기가 떨어져 그곳에서 인류를 지배하려는 계획을 짜던 인공지능 
    컴퓨터를 물리치기 위해 기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사상을 버리고 슈퍼 뮤턴트, 구울, 로봇까지
    일원으로 받아들여 간신히 인공지능을 무너뜨렸지만 코덱스의 원칙을 버린 댓가로 경우에 따라서는
    본부와의 전쟁까지 각오해야 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져 퇴출당해 중부 황무지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로드.jpg
    11 아무리봐도 같은 족속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파워아머입니다.

    그리고 네바다 지역으로 떠난 분대는 모하비 황무지에서 헬리오스 원이라는 태양광 발전소를 발견합니다.
    그 가치에 집중한 엘더 엘라이자는 그곳에 진영을 갖추고 확보할 것을 명령합니다. 전투 경험이 풍부한
    팔라딘들은 전투 시 철조망 하나 외에는 방어용으로 사용할 시설이 전혀 없으며 넓다란 평지에 자리잡아야
    하는 이 곳이 너무나 불리하다고 조언했으나 무엇에 눈이 먼 것인지 엘더 엘라이자는 그곳을 사수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뒤를 따라 모하비 황무지의 후버 댐과 헬리오스 원을 발견한
    NCR과의 전투에서 20대 1의 절망적인 머릿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처절한 패배를 맞이합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곱게 물러나는 대신 헬리오스 원 발전소의 주요 설비를 망가뜨리고 후퇴했습니다만
    안그래도 적은 분대 인원이 거의 전멸하다시피한 이 전투의 패배로 별다른 행동을 해보기도 전에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되어 히든 벨리의 벙커에 은닉한 상태로 어딘가로 사라진 엘더 엘라이자를 대신하여
    놀런 맥나마라를 엘더로 삼아 NCR과 시저의 군단, 두 거대 세력의 충돌과 뉴 베가스의 지배자 미스터 
    하우스 사이에서 살아남을 길을 찾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예 본부와 정 반대 지역인 동부 황무지로 떠나간 팔라딘 오웬 라이언즈의 분대는 지독한 고생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일단 서부에서 동부의 여정 자체가 너무나도 길고 험난하였으며 사방으로 넘쳐나는
    동부 슈퍼 뮤턴트는 협상의 여지가 없는 살육 괴물들이었지요. 게다가 아직까지 지역에 정립된 거대세력이
    없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이던 동부 황무지는 자잘한 약탈자나 군소세력이 많아 일일히 그들을
    굴복시키거나 협상해야만 했습니다.

    간신히 과거 미국에서 피츠버그 시라고 불리던 더 핏에 도착한 그들은 그곳을 점거하고 있던 레이더 무리를
    소탕하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의 팔라딘을 잃게 됩니다- 간신히 과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지금은 수도
    황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미 그들이 처음 출발할 때 입고 왔던 T-51b 파워 아머는 걸레짝이 되어있었고 에너지 무기는 이미 탄약
    부족과 정비 부족으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본부로 삼은 구 미국의 국방성
    펜타곤 건물인 시타텔에서 과거 미국이 후방물자로 돌려두었던 엄청난 양의 실탄 화기와 구형 T-45d
    파워 아머를 손에 넣어 이것으로 무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어마어마한
    보물을 손에 넣습니다. 이 성과를 전해들은 본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이 과거 군사기술의 정수를 
    손에 넣은 공로에 대한 포상으로 팔라딘 오웬 라이언즈를 엘더로 승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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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가공할 위력의 리버티 프라임, 말 그대로 최종병기

    이 때, 오웬 라이언즈의 마음에서는 오랜 고난과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의해 싹튼 감정이 있었으니
    수도 황무지의 주민들을 향한 연민이었지요. 그나마 간신이 국가 혹은 거대 세력이 자리를 잡은 서부와는
    다르게 동부의 황무지는 그 누구도 황무지인들을 돌보지 않았으며 그들의 삶은 하루 하루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버티다가 어느 날 재수없게 약탈자나 슈퍼 뮤턴트에게 걸리면 인육 조각으로 삶을 마감할 팔자
    였지요. 그래서 엘더가 된 오웬 라이언즈는 황무지인들을 보호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는 황무지인들을 야만인 취급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본부의 강령에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었으며
    특히나 귀중한 기술 탐색에 사용할 자원과 인력을 '더러운 야만인 보호'에 돌린다는 것은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이에 반발하는 정통파 인원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엘더 라이언즈에게서 떠나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라는 독립 단체를 구성, 독자적인 기술 수집과 탐색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약탈자 출신의 아이까지 일원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며 동부 황무지의 치안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임스 박사가 추진하던 수도 황무지
    전체의 방사능에 오염된 물들을 깨끗히 정화한다는 프로젝트 퓨리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보호해준다던가
    선한 싸움을 위한 방송을 하는 쓰리독의 갤럭시 뉴스 라디오를 보호하고 지원한다던가로 수도 황무지 전체의 
    공공선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본부의 원칙과 반대되는 태도로 일관하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옵니다.
    서부의 본부가 몰락하며 권력 다툼에서 문제가 생긴 나머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창시자인 로저 맥슨의
    마지막 후예인 아서 맥슨이 찾아온 것이지요. 
    이로 인해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혈연 위주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서 정통성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 그래도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던 본부 챕터는 
    이 아서 맥슨의 망명을 마지막으로 동부와의 연락을 끊어버립니다. 
    동부에서 아무리 지원요청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운로드 (1).jpg

    이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본격적으로 위기를 느낀 것은 저 버티버드가 동부의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파워 아머로 무장한 이상 상대가 아닌 약탈자들이나 탈론 컴퍼니, 힘겹지만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는 슈퍼 뮤턴트와는 차원이 다른 엔클레이브의 위력과 정체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공급받은 정보로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나마도 무장과 장비가 크게 열악해진 자신들로서는 엔클레이브와의 전투에서 승산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엔클레이브의 활동을 보면서도 별다른 행동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뒤집힌 것은 과거 아내의 출산,죽음과 함께 프로젝트 퓨리티를 포기하고 볼트 101로 떠난 남자,
    제임스가 다시 돌아와 프로젝트 퓨리티를 가동시키면서 부터였습니다. 그들의 노력의 산물인 프로젝트 
    퓨리티를 노린 엔클레이브의 습격으로 제임스는 사망하고 그의 자식 외로운 방랑자가 리 박사와 함께 
    시타텔로 찾아온 것입니다.

    엘더 라이언즈는 과거의 인연과 그 자손을 외면할 정도로 차가운 이가 아니었고 이 결정이 수도 황무지의
    운명을 결정지었습니다. 외로운 방랑자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협조 아래에서 G.E.C.K를 구하고 동부
    엔클레이브의 본거지인 레이븐 락을 폭발시켜버렸으며 리버티 프라임과 함께 엔클레이브를 쓸어버립니다.
    그 후 엔클레이브의 반격 또한 외로운 방랑자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노력으로 무너뜨릴 수 있었지요.
    수도 황무지에 마침내 진정으로 맑고 깨끗하며 값없는. 모두를 위한 물이 흘렀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이 고결한 영혼의 유산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일을 전담하고 나섰습니다.
    수도 황무지를 구원한 것은 외로운 방랑자였지만 그 기반과 기둥을 담당한 것은 엘더 라이언즈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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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한 사람의 의지로 세상이 변하지는 않지만 바로 옆의 한 사람이 변하면 그 옆의 사람도 변하고...
    결국 세상이 변할 수는 있습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근본적으로 비밀 결사, 기사단과 같은 속성을 지녔습니다. 그들은 혈연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인원을 충당했으며 기술과 지식을 독점하고 자신들만의 것으로 삼아 폐쇄적인
    삶을 살아갔습니다. 몇 번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본부 챕터는 그런 태도를 결코 바꾸지 않았습니다.
    어떤 위기나 변화에도 그런 스스로의 원칙을 고수하는 그 모습은 감탄스럽기까지 합니다.
    스스로를 고된 단련으로 강하게 담금질하고, 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무력을 쓰는데 주저함이 없는 그 모습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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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과거의 기술이 잘못된 이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태어나 인류의 수호자로서 
    나름의 임무를 다해왔던 그들이 결국은 자신들의 근본적인 정신 대신, 경전에 쓰인 글귀를 신봉하게되어 
    단어와 문장의 영혼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를 따르는 멍청이들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나 결국은 이 모든 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 사람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머나먼 동부로 떠나간 한 챕터가 증명해보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욕심과 아집으로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모하비로 떠난
    이들이 증명해보이기도 했지요.
    스스로의 고집과 잘못된 원칙을 변화시키지 않아 스스로 무너져내린 서부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근본적인 '선'을 위해 스스로의 원칙보다는 사람의 삶과 행복을 중시한 동부, 중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들의 운명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War, War never changes, 전쟁,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지만. 사람은.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변한다면 모든 것이 변화합니다. 저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도 그러할 수 있겠지요.
    이주나 지났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힘든 일에도 굴하지 마시고 스스로의 영혼과 정신을 믿고 변화하여 원하는 
    일을 이루시기를 빕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
    참고
    리그베다 위키/폴아웃 위키/오픈위키/뷔엘위키 기타 폴아웃에 관련된 사이트나 매체 등.


    -----------------------------------
    추천은 선택이시지만 덧글은 필수입니다^^
    폴아웃 인원 좀 늘어나면 좋겠네요. 

    ---------------------------------
    지난 글 링크
    1편-세상이 갈라지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992137 
    2편-모든 것을 끝낼 전쟁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0860


    백구한접시의 꼬릿말입니다
    새해부터 참 힘든 일이 있지만 힘내보려 합니다.  
    다른 힘든 일들이 그랬든 이 또한 지나보면 결국은 별 것 아니겠지요. 
    여러분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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