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장동민이 딩요갓과 협상한 것을 패착이라고 보시더라구요.
직접 여자들이 가서 협상 했으면 됐을 것 같다고.
그런데 저는 장동민이 딩요갓과 협상한게 정말 후덜덜 했거든요.
일단, 딩요갓이 유수진을 뽑을 것은 명확했죠.
자기와 같이 했던 사람들, 관련 없는 사람들 제외하면 정말로 공격할만한 대상은
유수진하고, 오현민 밖에 안남죠.
이 둘은 중간달리기 때 딩요갓 보내버린 주요 인물이거든요.
오현민은 일단 생명의 징표가 있기에,
유수진이 데스매치 상대일 것은 거의 확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중간달리기에서 유수진을 살리기 위해 딩요갓 꼴지 만들기가 실현 됐으니,
복수의 칼날을 갈만 하죠.
여기서, 한가지 또 살펴야 할게 장동민의 거래에요.
무려 가넷 6개를 걸죠. 보통 한~두개 거래라면 몰라도 이렇게 많은 가넷을 한꺼번에 거는 경우 드물죠.
게다가 다음 판에서 함께 하자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장동민 입장에서는 진짜 다 건거나 다름 없어요.
그 얘기는, 애초에 딩요갓이 유수진 찍을 확률이 거의 확실하다고 봤다는 거에요.
사태파악 한거죠.
여기에 모든 방송 내용이 화면에 나오지 않는 것을 추정하면,
유수진과 딩요갓 사이에는 중간 달리기 이후에 좀 껄끄러운 무언가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직접 딜을 걸기에는 불편한 분위기. 그렇다면 장동민이 하는 게 맞죠.
그리고 걸수 있는 모든 걸 건다. 그래서 유수진을 살린다. 저는 요렇게 봤습니다.
그래서 갓동민을 외쳤네요.
뭐 결론은 신아영, 하연주 두 분이 계셔서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