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다들 즐거운 월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셨죠?</div> <div> </div> <div>조회수, 추천수에 으음 그렇군 했지만,</div> <div>꿋꿋하게 추억 회상하는김에 계속 생각 나는대로 쓸 계획 입니다.</div> <div> </div> <div>제 사수에 대해 쓸까 해요.</div> <div>저는 브라보 포대에서 피엑스병이 되었었고</div> <div>사수의 경우 알파 포대에서 본부로 내려와 피엑스 병이 됐었습니다.</div> <div> </div> <div>견인 곡사포 105mm, 155mm 주특기 번호가 같던가요??</div> <div>아무튼 전포 출신이신 분들은 한번쯤 훈련중, 훈련후에 허리나 관절 부상을 입거나</div> <div>고통을 받아 보셨을 겁니다.</div> <div> </div> <div>제 사수는 아버지 군번 보다 한달 느린 군번이었는데요</div> <div>대대장 이하 모든 대대 간부들로부터 예쁜 사랑을 받는 그런 병사 였죠!</div> <div>이유인 즉슨, 훈련 도중 큰 부상을 입어</div> <div>국군철정병원 군의관과 대대장으로 부터 의가사 전역을 명 받았는데..</div> <div>대대장 cp에서 전역 못한다고, 아파도 할 수 있다고 이대로 전역은 못한다고</div> <div>땡깡 아닌 땡깡을 부렸기 때문이지요,</div> <div>거기에 버프를 넣어줬던건, </div> <div>비슷한 시기에 큰 부상을 입은 다른 병사 역시 </div> <div>의가사 전역을 명 받았는데</div> <div>ㅋㅋ 그 분이 ㅋㅋ 전역 하는 바람에</div> <div>대조적인 이미지로 인해 대대장님의 총애를 받게 된 것이죠.</div> <div> </div> <div>포수로 전역하겠다는 의지는 강했지만</div> <div>그 부상 정도가 심해 대대장 알파포대장님은 본부로 전출을 보내게 되었고</div> <div>동기 두 명이서 운영하던 피엑스를 이어 받게 되었죠,,</div> <div> </div> <div> </div> <div>사수에 대해 조금 더 쓰자면,,</div> <div>처음 봤을 때.. 와 씨밤 귀두컷을 했는데 어찌 저리 잘생겼지?????</div> <div>-나중에 친해 지고 나서 자기 입으론 이민기 닮았다고 우겼는데</div> <div>정말 잘생기긴 했었어요 *.*</div> <div>그리고 부대에 한명씩 꼭 있는 그림 잘그리는 병사였는데,</div> <div>고3때 실기미술 학원에서 강사로 일 할 정도였다더군요</div> <div>일례로 부대 신문에 대대장님 사진이 있었는데 </div> <div>시간날 때 px에서 그걸 그리다가 대대장님이 보셨는데,</div> <div>헐? 님 다른 사진 줄게 제대로 그려주셈. 해서 포상 휴가 까지 받았죠</div> <div>그 누구더라,, 잡지에서 오드리 햅번보고 그려서 피엑스 창문에 붙여 놨었는데</div> <div>그걸보고 대대 병사들이 담배 사주면서 여자친구 사진 그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죠 ㅋㅋ</div> <div>또 한가지는.. 전역 전에 헬스를 겸비해 이종격투기를 했었다 하는데</div> <div>문제는 여기서 비롯 됩니다..ㅜㅜ</div> <div> </div> <div>지갑에서 예전 사진 보여준적이 있었는데</div> <div>씨밤 ㅋㅋㅋ 그건 진짜 오다기리죠 전성기때보다 잘생겼었음</div> <div>근데 당시엔 헐크였음</div> <div>대대병사들이 운동방법 물어보고 할 정도였으니,,</div> <div> </div> <div> </div> <div>문제가 있었던 날은</div> <div>아마, 점심때 유난히 짬이 넘쳐나고, 12시 5분경에 피엑스 앞에 장사진을 보신 대대장님 께서</div> <div>열두시 20분 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했고</div> <div>그 시간 이전에 판매시 판매병과 이용한 병사를 처벌켔다는 말씀을 하셔서</div> <div>11시 50분 부터 px문을 잠궈 놓았던 시기 였음..</div> <div>당시 상병이었던 사수는 </div> <div>(ufc경기가 있는 주말은 일찍이 px에 올라와 </div> <div>냉동 쳐먹으면서 경기를 관람 했을 정도로 </div> <div>격투기를 사랑했음,,)</div> <div>그런 평일 어떤날, 물품 진열을 하고 넘쳐나는 박스를 피엑스 바닥에 골고루 뿌리더니</div> <div>이유 없이 격투기 붙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점심 먹기전에 한경기 하고 먹자고 그러는 거에요..</div> <div>짬지인 제가 어쩌겠습니까</div> <div>하라는 대로 해야죠 *.*</div> <div> </div> <div>그렇게 경기가 시작? 됐고</div> <div>저는 일방적으로 그라운딩 기술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었죠</div> <div>ㅋㅋ 문은 잠겼고</div> <div>사수는 열정적으로 임했음다.</div> <div>-형이 버터플라이 자세 가르쳐 줄게 누워봐</div> <div>-다리 많이 벌리지마, 많이 벌리면 쉽게 들어간다</div> <div>-버텨봐, 조금만 더!!</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그렇게 일방적인 경기를 하는데</div> <div>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는 거에요</div> <div>병사들 한테 무서운 이미지 였던 사수는</div> <div>-장사 안해요</div> <div>스킬을 시전 했는데</div> <div>돌아오는 목소리는</div> <div>-수송관이다 문열어!</div> <div>였슴다</div> <div> </div> <div>사수는 알겠습니다, 하곤 별 생각 없이 문을 열었던거 같은데</div> <div>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수송관 표정이..</div> <div>대대에서 병사들이 만나기 꺼려하는 간부중 한명인 수송관 표정이</div> <div>진짜 ㅋㅋ 어찌 표현을 못하겠네요</div> <div> </div> <div>문은 열렸는데 들어 오지도 않고 대뜸 나긋나긋하게</div> <div>-야... 너네 뭐 했어..??</div> <div>>잘못들었습니다??</div> <div>- 아니.. 너희 이러면 큰일나,, 괜찮으니까 바른대로 말해도 돼..</div> <div>>아 그게 말입니다, 사수가 운동 좋아 하는데 점심 판매시간이 바껴서 시간이 남아 운동을 같</div> <div>- 너는 가만히 있어! 대답 안하게 돼있나!!</div> <div> </div> <div>그래요, 사수는 우락부락하고..</div> <div>저는 ㅋㅋ 말랐는데</div> <div>바닥에 박스는 무진장 깔려 있고</div> <div>둘다 땀은 주룩주룩 흘리고 있고</div> <div>문은 잠겨 있었고..</div> <div>아차 싶더라구요</div> <div>이건 뭐 세트도 확실하고 배우도? 확실하고</div> <div>그 자리에서 해명 아닌 해명을 사수가 하긴 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때 부터 였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