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저녁에 임시보호소에 가서 애기들하고 놀아주는데
갑자기어느분이 들어오셔서 도로변에 새끼고양이가 있다고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임시보호소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이동장들고 냉큼 뛰어가서 잡아온 아이입니다
임시보호소에 있기에는 건강한편인거 같아서(애들이 짜잘한병에 쪼금식 걸려있어요)
 일단 제가 집으로 데려왔는데 얘도상태가 영...링웜에 뒷다리한쪽 골절...(텅장)

처음왔을때 하악질도 심했는데
저희집 첫째냥이보더니 애가 경계풀고 손에와주더라구요ㅜㅠ

알고보니 엄청난 개냥이 애교냥이였습니다
만져주니까 손에 얼굴엄청비비고
깁스해놓은거 갑갑할텐데 막 몸부림치지도 않고 잘 버텨주네요

그리고 얘가이쁘게 생겨서 얘는 암컷이다!!!!이랬는데(어러서 만지지않고서 성별확인불가능)
의사선생님께서 만지시고는 ㅋㅋ
어헛!!!실한 뽕알이 두개가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숫컷입니다
이러셨네요ㅋㅋㄱㅋㅋㅎㅎ
이렇게 저희집은 약한달동안 고추밭...

한달뒤에 깁스풀면 입양보낼까 제가보듬을까 고민중입니다
둘째가 애기보면 하악질을...ㅠㅠ
제가 격리해놓은 작은방 들어가면 문앞에서 울고...
아무튼 얼른 나아주기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