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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757287
    작성자 : 아크폴리
    추천 : 45
    조회수 : 2893
    IP : 59.15.***.100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01 06:41:52
    원글작성시간 : 2013/10/01 03:52: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757287 모바일
    사쿠라장을 개똥철학으로 해석해봤습니다.




    사람이 새벽바람들면 괜시리 뇌에 바람든다고 하던데

    저 역시 그런걸까요


    이 늦은 밤에 사쿠라장이란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떠올려봤습니다.



    그 뭐냐

    사쿠라장 보고 멘붕했다

    소라타 개객기다

    호라 모 젠젠..

    마시롱 귀여워요


    이런거 말구요




    제가 처음으로 이 작품을 보고 느꼈던 심정은

    이 작품에는 뭔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긴 있다는 겁니다.

    즉, 날림으로 여캐 벗기고 하렘을 조성하는 식의 흔해빠진 라노벨은 아니었단 뜻이죠


    뭐 작가 역량의 미숙인지 라노벨 특유의 식상한 플롯이나 어디서 본듯한 구성은

    사쿠라장에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중요한 점은 최소한 그걸 시도하고 있다 정도의

    느낌은 왔다 이거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그전에,

    사쿠라장을 본 사람들이 남기는 감상이나 리뷰에서 잘 언급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마시로가 소라타와의 첫 대면에서 하는 말입니다.

    '넌 무슨 색이 되고 싶어?'



    색이라.. 물론 그 色氣의 색은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건 소라타의 내면을 뭘로 채우고 싶었느냐라는 질문이라고요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잡히신다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떠올려 봅시다.



    소라타의 소라(空), 즉 하늘을 뜻합니다.

    마시로의 시로(白), 즉 흰색을 뜻합니다.

    아오야마의 아오(靑), 즉 푸름을 뜻합니다.


    미리 눈치채신 분들도 있었을테고, 지금껏 모르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주인공과 두 히로인의 이름에는 관계식이 성립합니다.

    즉, 

    소라(空) = 시로(白) + 아오(靑)

    하늘은 푸르름과 흰 빛이 어우러지는 것이고 때론 푸름이 강해서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되기도 하고

    흰 빛과 섞여 적당히 구름 섞인 하늘이 되기도 합니다. 흰색이 너무 강해지면 우리는 그걸 흐림이라고 부르죠.






    긴글되면 어차피 안읽으실테니 핵심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소라타에게 있어 두 히로인은 각각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시로는 자신이 게임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는 꿈을 부여해준 존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라타는 마시로가 자신의 꿈에 열중하는 모습을 좋아했던 것이었구요.

    한마디로 소라타에게 있어 마시로란 존재는 꿈의 시작. 그 자체입니다.


    한편, 나나미는 그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어준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라타는 나나미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동경해왔고,

    좌절 속에서도 다시 딛고 나아가는 힘을 줍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소라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리고 택한 것은 마시로죠.


    소라타가 결국 마지막에 가서 마시로를 택한 것은

    상징적인 면에서 해석해보자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보다는 꿈, 그 자체를 품을 수 있게 해준 것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뜻이 됩니다.





    비유를 해서 설명을 해볼까요?

    누구나 살다보면 꿈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대개의 경우는 그것을 먼저 이루어낸 사람에 대한 동경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죠.


    박찬호를 동경한 야구 소년이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하는 야구 선수가 되기도 하고

    박세리를 동경한 골프 소녀가 LPGA에서 우승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요환을 동경했던 게이머가 LOL 챔스를 우승하기도 하고

    지금의 '히어로'는 나중에 올 '히어로'를 키우는 훌륭한 양분이 됩니다.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시겠죠.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점은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가장 최고의 행복은 꿈을 품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다 라는 것 말이죠.



    사쿠라장 관련 글을 읽을때마다 참 가슴 아픈게

    많은 분들이 소라타의 좌절과 주변의 천재에게서 느끼는 열등감을 많이 드러냅니다.


    허나,

    결국 꿈을 시작했다라는 것 자체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고심 끝에 나나미가 아닌 마시로와의 연을 택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꿈 그 자체가 없다면 의미 없다는 뜻이겠죠



    그러니까 비록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도중에 좌절하거나 꿈을 잃었을지라도

    꿈 그 자체를 가져본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적어도

    꿈조차 가져보지 못한 채, 방황으로 내면을 채운 사람들보단 행복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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