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밥 먹다가 sbs 대선토론 이야기가 나오다가 <div>자연스럽게 정치인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오늘 있었던 김ㅁㄱ 이야기를 하며,</div> <div>사적으로 공적 인력을 동원해서 문제다...</div> <div>라고 운을 띄었는데 어떤 저보다 나이 많은 신입 직원이 갑자기,</div> <div>"진짜요? 어디서 보셨어요?"라면서...</div> <div>어디서 이상한데서 루머 같은 거 본거 아니냐는 듯이 이야기를 하데요...그러더니</div> <div>"근데 저는 그런거 안 믿어요. 괜히 반대쪽에서 이야기 만들어 낸 것 같아요."</div> <div>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도,</div> <div>"안 믿으셔도 상관없는데, 오늘 김ㅁㄱ씨가 사과문 올렸어요. 그럼 그 상황을 인정한거라고 생각해요..ㅎ"</div> <div>하니까 묵묵부답...</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옆에 있던 차장(애가 두 명 있는)님에게</div> <div>유치원 사태 이야기를 슬쩍 꺼냈습니다. 실제로 애가 있는 분은 어떤 느낌 드셨냐고.</div> <div>그랬더니 욕을 한 바가지를...하는겁니다. 진짜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div> <div><br></div> <div>아니나다를까 또 아까 그 직원이</div> <div>"근데, 실제로 나라에 돈이 없어요. 빚만 몇 천 조 아니에요?"</div> <div>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솔직히 좀 빡쳤지만, 답했죠.</div> <div>"괜히 쓰잘데기 없이 토목공사로 돈 날리는 것만 줄이면 그 정도 복지 가능하죠. </div> <div>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 결국 나랏일을 븅신처럼해서 돈을 까먹었다고 또 국민이 그 돈 다 갚아야 되나요?</div> <div>최소한 사람이 살아 갈 수 있는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div> <div><br></div> <div>하니까 또 묵묵부답...솔직히 빡쳐서 더 이야기 했습니다.</div> <div>"요새는 그 사람 보수표 까지 끌어들이려고 별별 이야기를 다하는데,</div> <div>첨엔 저도 좋게봤는데, 보면볼수록 정치할 그릇은 아닌 것 같아요" </div> <div><br></div> <div>라고 이야기 하면서 제 턴을 끝냈습니다.</div> <div><br></div> <div>열받아서 두서 없이 썼는데,</div> <div>아무튼, 자기도 그렇게 야근하면서,</div> <div>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것 같지도 않고...</div> <div>그냥 답답한 저녁입니다. 얼른 퇴근하고 싶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