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두 태극기 중 어느 것이 더 예뻐보이십니까??
스크롤을 내리기 전 마음속으로 생각해놓으세요!!
<1번>
<2번>
선택하심???
여러분은 아마 2번을 선택하셨을 거임!!아님말고
왜냐하면 제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대다수가 '2번'을 선택했기 때문에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2번 태극기가 바로 황금비를 이용해 제가 한번 만들어본 태극기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기에 무슨 지슬↗??
사실 이 태극기를 만들게 된 것은 중학생부터인가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때마다 여러분도 1번 태극기에서 느끼셨겠지만 가운데 태극문양이 너무 크고 아름답죠 사괘가 너무 가운데에 몰려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태극기에 황금비를 적용해보면 그런 이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8년이나 지나서야 제 생각을 실현해봤습니다. 게으른 놈..
물론 국기에는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요소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태극문양을 좀 더 크게하는 등의 현재 태극기 모양을 채택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황금비.. 뭐 다 아시겠지만 과게이니만큼 간략하게만 소개하면...
다음 사각형중 어느 것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십니까?
아마 대다수 세번째 사각형을 골랐을 것입니다.
아니면 죄송.. 이렇게 가장 사각형이 아름다워보이는(안정되어보이는) 가로:세로 비율을 '황금비'라고 합니다.
그럼 그 비율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황금비의 특징 중 하나는 황금비를 이루고 있는 사각형을 반으로 쪼개서 나온 작은 사각형의 가로/세로 역시 황금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검은 테두리의 작은 사각형 역시 비율이 아름다워 보이죠?? 즉 황금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황금비를 계산해봅시다.
큰 사각형의 가로: 큰 사각형의 세로=작은 사각형의 가로: 작은 사각형의 세로
=ㄱ:1=1:ㄱ/2=황금비 (이때 '가로'는 사각형의 긴부분을 뜻하는 걸로 통일합시다.)
지금은 가로:세로 비율을 구하는 것이므로 큰 사각형의 세로를 '1'로 두어도 무방합니다!
비례식은 다들 아실것이니 풀어보면 ㄱ=1.618... 이 나옵니다.
즉 황금비는 1.618:1 가 됩니다!!!
이 황금비를 이용하여 처음의 2번 태극기를 만들어 봅시다.
짜잔!!! 2번 그림의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어때요? 정말 쉽~죠??
황금비가 많이 있을 수록 아름다워 보이는데 위의 그림에는 황금비가 5개나 있습니다!!
참고로 밑에는 원래 태극기 비율입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