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class="title may-blank loggedin"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xhd02/a_perfect_score/" target="_blank">A Perfect Score</a>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로써 모든 발전 목표를 달성해냈다고 신 연합 이사회의 3771명이 밝히는 바 입니다. </div> <div>마지막 검은 무뎌졌고, 마지막 굶주림은 해소됐습니다. </div> <div>'불평등'은 이제 역사학도가 보전할 단어일 뿐입니다. </div> <div>우리는 그동안 한데모여 함께 힘을 합쳐 악마 넷을 무찌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div> <div>분쟁. 질병. 가난. 그리고 무지함.</div> <div>세계인들이여! 낙원이 다시 지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릴리스와 아담은 카페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쳐다봤다.</div> <div>30분 정도는 얼어붙은 채 지구촌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지금 눈물을 흘리거나 웃으며 서로를 껴안고 있다.</div> <div> </div> <div>"이건 마치.. 그 분의 걸작이 완성됐다는 느낌인데.."</div> <div>릴리스가 말을 꺼냈다.</div> <div> </div> <div>"뭐래 신의 걸작?"</div> <div>아담이 코웃음을 쳤다.</div> <div>릴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div> <div> </div> <div>"그니까 세상은 예술 작품이다 그 소리야?"</div> <div> </div> <div>"요즘에는 그래. 넌 그런 생각 안들어?"</div> <div>행복에 가득찬 사람들을 가리키며 릴리스가 말했다.</div> <div> </div> <div>"잘 모르겠는데. 나한텐 좀 게임같다는 느낌이 더 커."</div> <div>이번엔 릴리스가 웃음을 터뜨렸다.</div> <div> </div> <div>"아 뭐!" </div> <div>아담은 놀림을 받는다고 생각이 들었다.</div> <div> </div> <div>"음.. 네 말이 틀려야 할텐데 말이야.."</div> <div>릴리스가 계속 웃으며 대답했다.</div> <div> </div> <div>"왜?"</div> <div> </div> <div>"게임은 끝났잖아, 아냐?"</div> <div>"어 그런거 같아."</div> <div>"음.. 게임 하나를 다 깨면 넌 보통 뭐해?"</div> <div> </div> <div>아담은 어깨를 으쓱였다.</div> <div>"다른 게임을 해야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