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class="title may-blank loggedin"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x0oq1/the_answers/" target="_blank">The Answers</a>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인생을 살면서 나는 항상 우주의 신비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었다.</div> <div>만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왜 여기 있는지, 그리고 저 너머엔 무엇이 있는지.</div> <div>그래서 나는 과학자가 됐다. </div> <div>창조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을 풀어내려고 온 힘을 다했다.</div> <div>일생일대의 이 위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끝나지 않을 전쟁을 치뤘다.</div> <div>그러다가 그만 사고를 당해서 내 삶은 막을 내렸고, 그 때 나는 영원의 끝에 다다르게 되었다.</div> <div>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어둠 속에서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div> <div> </div> <div>"모든 답을 알고 싶은가, 아니면 무지의 행복 속에서 창조의 바다를 헤엄칠텐가?"</div> <div>"제발,, 저에게 답을 보여주세요. 쉬지 않고 찾아 헤메었고 아직도 좇고 있다구요!"</div> <div>"알겠네.."</div> <div> </div> <div>갑자기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강한 빛이 내 몸을 감쌌고, </div> <div>발길질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나는 모든 답을 얻게 되었다.</div> <div> </div> <div>2년 전 일이다.</div> <div> </div> <div>유아용 놀이공간에 누워서 새로운 엄마와 아빠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div> <div>부모님 눈엔 그저 옹알이를 하면서 놀고 있는 아이일 뿐이다. </div> <div> </div> <div>마음이 점점 급해지고 두려움이 날 집어삼키기 시작하면서 나는 깨달았다..</div> <div>부모님과 의사소통이 수월해지면서, 내 안의 지식도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