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class="title may-blank loggedin"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7xcql/the_fear_of_heights_has_a_cure/" target="_blank">The fear of heights has a cure</a>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평생을 고소공포증에 시달렸다. 높은 장소보다 무서운 게 없다.</div> <div>만약에 호텔방을 4층 이상으로 배정받으면 창밖을 쳐다보지도 못한다.</div> <div>더이상은 삶에 지장을 받기 싫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div> <div>운좋게 "두려움을 마주해서 극복하기" 치료법을 쓰는 전문가를 찾았다.</div> <div>그렇게해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div> <div> </div> <div>솔직히 말하면 비행기가 이륙도 하기 전부터 나는 미쳐 날뛰는 지경이었다.</div> <div>하지만 옆에는 조곤조곤 나를 달래주는 치료사가 있었다.</div> <div>35,000 피트에 다다랐을 때쯤에는 단순하게 겁이 나는 정도까지 진정되었다.</div> <div>손마디가 하얘지도록 손잡이를 움켜잡고 심호흡을 했다. </div> <div>더이상은 비행기가 위험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이건 진짜 나에겐 엄청난 발전이다.</div> <div>비행하고 두어시간 만에 한 번에 몇 초 정도씩 창밖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div> <div> </div> <div>지금 우리는 뉴욕 부근을 비행 중이다. 고소공포증은 이제 완전히 없어졌다고 장담할 수 있다.</div> <div>왜냐하면 세 시간 전에는 새하얀 구름 밖으로 촉수들이 비틀어지듯 튀어나왔고 짐승같은 울음소리가 비행기 엔진 소리보다 크게 울렸기 때문이다.</div> <div>태어나서 처음으로 35,000피트는 지상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상황과 비교했을 때 천국이었다.</div> <div> </div> <div>불행히도 나는 곧 알아버렸다.</div> <div>비행기는 영원히 날 수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헙.. 어느덧 스무번째 글이네요.. '~'</div> <div>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