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느 여름 날 두 쌍의 커플이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습니다.<BR>그들을 A군, A군의 애인, B군, B군의 애인으로 부르기로 하겠다. <BR>A군은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머지 3명은 B군의 차를 타고 갔습니다. <BR><BR>해가 저물어 돌아가려고 할 때, 문득 B군이 말했다.<BR>「누가 빠른지 시합하자」 <BR>A군의 오토바이와 B군,B군의 애인, A군의 애인이 <BR>탄 차는 집까지 속도 경쟁을 하게 되었다. <BR>각각의 커플은 동거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아파트에서 알게 된 사이다. <BR><BR>먼저 도착한 것은 B가 타고 있는 자동차였다. 이긴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는 <BR>B군의 커플에게, A군의 애은은 뭔가 걱정하는 기색이었다. <BR>A군은 오토바이를 매우 잘 몰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BR>먼저 아파트에 도착해 있어야 했다. <BR><BR>그 날 A군은 돌아오지 않았다. <BR>그리고 다음날 , 눈을 뜬 A군의 애인은 <BR>믿을 수 없는 사실을 듣게 된다. <BR><BR>B군과 B군의 애인이 매우 슬픈 얼굴로 불안해하며 방으로 들어왔다. <BR>「저기 말야...」B군이 입을 열었다. <BR>「오늘 아침 경찰한테 연락이 왔어, A가 커브길에서 사고로 죽어버린 것 같아···」 <BR>「가드 레일을 굉장한 스피드로 들이받고····즉사한 것 같아···」 <BR>A군의 애인은 무슨 일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쇼크로인해 쓰러져 흐느꼈다. <BR><BR>그런데 B군이 한층 더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었다. <BR>먼저 말문을 연 것은 B군의 애인이었다. 두 사람의 몸이 <BR>몹시 떨고 있는 것을 A군의 애인은 보았다. <BR>「아침에···연락이 왔었다고 했잖아...」 <BR>「놀라지 마... 그 후에 우리 방에 누군가 찾아 왔었어.」 <BR>「누군가해서···누구냐고 물었더니·····」 <BR>「A라고 말하는 거야··」<BR><BR>B군과 애인은 돌아가며 이야기했다.<BR>A군의 애인은 무슨 말인지 몰라 듣고만 있었다. <BR>「누군가가 장난치는 거 같아서 곧바로 한 마디 해주려고 생각했는데, <BR>그 녀석이 온 건 우리들이 전화를 받고 난 직후야···그러니까 <BR>누군가 장난칠 여유따윈 없을테고··우리는 무서워서, 그래서 <BR>문을 열지 않았지. 그랬더니 돌아가버렸어···」 </P> <P> </P> <P> <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15d024f9c2b62406458274ee1c4a5159.jpg"></P> <P> </P> <P>B군은 A군의 애인에게 만일 A가 와도 절대 문은 열지 말라고 <BR>말했다. 그 이유는, 스스로는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A가 <BR>우리를 끌고 가려 하는거라고. B와 그의 애인이 돌아가고 나서 <BR>A군의 애인은 A군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울고 있었다. <BR><BR>그 날 밤. <BR><BR>A군의 애인은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BR>「왔어···」 <BR>그녀는 필사적으로 그것을 무시했다. A군은 계속 문을 두드렸다. <BR>「이봐!」 「나야!」 <BR>「이 문좀 열어 줘!」 <BR>방 한 쪽 구석에서 A군의 애인은 필사적으로 귀를 막았지만, 그와의 추억과 <BR>그리움에 참지 못하고, 문으로 다가갔다. <BR>「열어 줘. 나야!」소리는 점점 커졌다. <BR>조금씩 가까이 가는 A군의 애인. 문 틈으로 보이는 A군의 그림자를 보니 <BR>눈물이 나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A군의 애인은 문 앞에 서 있었다. <BR>문을 열 것만 같았다. 하지만 A군은 죽은 사람이다. <BR>A군의 애인은 필사적으로 소리쳤다.<BR>「··신은···었어···!!」 <BR>노크 소리가 커졌다. <BR>그리고 A군의 애인은 A가<BR>적어도 성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BR>결사적인 각오로 단번에 문을 열었다. <BR><BR>「당신은 이미 죽었어!」 <BR><BR><A name=111149_1></A><FONT color=#ff0000>「죽은 것은 너희들쪽이야! 」 </FONT><BR><BR>A군의 애인은 기절해버렸다. <BR>그리고, 그 후 정신이 들었을 때 <BR>그녀는 치료실의 침대 위에 있었다. 눈앞에는 분명 <BR>죽은 사람이어야 할 A가 있어서 기쁨에 눈물이 났다. 그 상황을 종잡을 수 없는 <BR>그녀에게 A군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BR>「내가 집에 도착해도 너희들은 오지 않았어.」 <BR><BR>「그래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갔더니 너희들이 탄 차가 처참하게··· <BR>「앞 좌석에 타고 있던 B와 그의 애인은 즉사했어···」 <BR>「그렇지만 너는 작은 부상만 입었고 쭉 정신을 잃고 있었어···」 <BR><BR></P> <P style="TEXT-ALIGN: left"><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5560680c881f574c83b074faeced109f.gif"></P> <P> </P> <P>A군의 애인은 처음엔 그 사실을 듣고만 있었지만 <BR>그 다음 너무 무서워서 A군을 끌어 안았다. <BR><BR>즉사했던 B군과 그 애인은 생사를 헤매고 있는 A군의 애인을 <BR>끌고 가려고 정신속을 파고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BR>그대로 A군의 외침을 계속 무시했다면, A군의 애인도 <BR>죽었을 것이다...</P> <P> </P> <P>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gurm1.egloos.com/111149">http://gurm1.egloos.com/111149</A> (<a target="_blank" href="http://gurm1.egloos.com/"><U><FONT color=#0000ff><SPAN style="COLOR: #000000">괴담(怪談)MANIA</SPAN></FONT></U></A>)<BR></P> <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