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color="#000000" size="3">어제 우리 회원 한분이 서울 양천구 목동시장 부근에서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른 길냥이 한 마리에 대한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침도 흘리고 해서 혹시 질병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도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font color="#000000" size="3">그래서 제가 대표로 있는 우리 팅커벨프로젝트의 구조시스템에 따라 정회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에 신속하게 그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연계동물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초음파 검진 결과 임신이 맞았습니다.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font color="#000000" size="3">이 흰색 고양이가 떠돌던 근처 옷가게 주인 아주머니 말에 의하면 전에 그곳 근처에 살던 주인이 버리고 간 고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길위에서 임신을 몇 번 했는데 그동안 새끼가 다 죽었다고 합니다.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검진을 한 연계병원장님 말씀에 의하면 우선 4마리는 확실하고, 경우에 따라서 6마리까지도 낳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임신 기간은 약 45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앞으로 15일 ~ 20일 이내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원장님은 우리 팅커벨프로젝트가 유기동물 구호단체이고, 그동안 구조한 모든 개와 고양이 모두 중성화 수술을 했기에 임신한 이 아이를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 때 정말 단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낳겠습니다. 소중하게 얻은 생명인데 아이를 어떻게 없앨 수 있겠나요."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예. 정말 우리 팅커벨에서 단 한 마리라도 유기견, 유기묘들을 줄이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임신한 아이를, 그것도 45일이나 되어서 사람으로 따지자면 임신 7개월쯤 되는 아이를 유산 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검진 결과 흰둥이는 아픈데는 따로 없었습니다. 침을 흘린다고 해서 허피스나 백혈병 등을 의심하기도 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고 매우 건강합니다. 정말 다행이었어요.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나중에 출산 이후에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지금은 중성화 수술을 할 것이 아니었기에 바로 흰둥이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우리 입양센터로 데려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양이 전용 회복실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4518260fbc5230514e2d95edc93166b11522__mn202678__w800__h450__f66509__Ym201604.jpg" width="800" height="450" filesize="66509"></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회복실에서 챙겨준 사료와 영양식을 먹고 쉬고 있는 흰둥이. </strong></font></div> <div><br></div> <div><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font color="#000000" size="3"> <font size="3"> </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 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51758a79f65d8ef34055952c202ac5e47d0a__mn202678__w450__h800__f65961__Ym201604.jpg" width="450" height="800" filesize="65961"></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2"><strong>팅커벨 입양센터 고양이 회복실 - 자바라 커튼 바로 뒤</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size="2">간사들이 늘 챙길 수 있도록 간사실 바로 옆에 회복실이 있음. </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52060b4fc1d379544a35b789a1e53841901b__mn202678__w800__h450__f77508__Ym201604.jpg" width="800" height="450" filesize="77508"></div></div></div> <div align="center"><font size="2"><strong>이렇게 생긴 공간입니다. </strong></font></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546451ee4faf3cba43778a324c3e0c0b62d8__mn202678__w800__h450__f77205__Ym201604.jpg" width="800" height="450" filesize="77205"></div></div><font size="3"></font> <div style="text-align:left;" 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 </div></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이곳은 다섯 마리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팅커벨 입양센터 고양이방. </strong></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color="#000000" size="3">흰둥이는 아직은 가져간 고양이 이동가방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뭔가 낯설고 두려운가 봅니다. 가방문만 열어둔채 회복장 안에 넣었고, 억지로 가방에서 빼려고 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엄청 순한 아이에요.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원장님 말씀대로 지금 임신 45일쯤 되었으니 앞으로 15일 ~ 20일(대략 4월 15일 ~ 20일 사이) 전후에는 4마리 ~ 6마리 정도의 새끼냥이들을 낳게 되겠네요.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그러면 팅커벨 입양센터에 짱이, 식빵이, 바비, 크리스의 다섯마리가 있고 어미냥이인 흰둥이와 새끼들까지 합치면 10여마리나 되겠네요. 저희 입양센터 고양이방은 평소 5마리를 정원으로 해서 한 마리 입양가면 한 마리 다시 구조해오는 것으로 하고 있는데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font></div> <div><br><font color="#000000" size="3">하지만 길에서 얻은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혹시 오유 동게 여러분들께서도 임신냥이가 출산을 하면 새끼냥을 입양하실분은 미리 예약을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출산 후 어미 수유를 2개월 충분히 하고 난 후에 입양을 보낼 예정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font color="#000000">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관심있으신 분들은 덧글 달아주시고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에 문의해주세요.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우리 입양센터 간사가 쓴 이 링크글 참조하시면 됩니다. </font><a target="_blank" href="http://cafe.daum.net/T-PJT/TVbs/540" target="_blank"><font color="#000000" size="3">http://cafe.daum.net/T-PJT/TVbs/540</font></a></div> <div><font size="3"></font><font color="#000000">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가방에서 막 나온 귀욤귀욤한 사진 몇 장 더 올려요 ~ </font></div> <div><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477516eb1b154e304729a2b9e9c41751fa2c__mn202678__w800__h600__f68589__Ym201604.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68589"></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어리둥절 ~</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4776c48e5888001b491c8b2d1292c14ca799__mn202678__w800__h600__f70022__Ym201604.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70022"><strong><strong><font size="2"></font></strong></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귀욤귀욤 ~</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3"><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14779df89034879fa4f318998d47d7df92ac0__mn202678__w800__h600__f69774__Ym201604.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69774"></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귀욤귀욤귀욤 흰둥아.. 길에서 고생 많이 했다. </strong></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 size="2"><strong>이제 보호실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건강한 아이 출산하거라 ~ </strong></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