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지만 유기동물 구호단체의 대표입니다. 이번에 제가 활동하고 있는 동물보호 분야와 연관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직능 다양성 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태능동물병원 원장으로 25년간 수의사 생활을 하며 사람과 길고양이 공존의 합리적 대안인 길고양이 TNR 사업을 우리나라에 도입하신 김재영 원장이라는 분입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부회장,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이기도 합니다.
그분이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하면서 제게 의견을 물어 함께 정책과 공약도 개발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1차 서류 심사는 합격했지만, 그 이후 준비했던 프리젠이션 내용을 발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해 무척 아쉽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그분께서 준비했던 출마선언문, 정책과 공약이나마 한 번 발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직능 다양성을 갖추고 그 분야에 지지세력과 영향력을 갖춘 분께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대표로 출마하게 되면 이번 총선 승리와 내년 대선 승리에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피력할 면접 기회조차 가질 수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4년 후를 기약해야겠네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던 김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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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과 동물의 건강행복권을 함께 지켜나가고 있는 수의사이자 동물복지활동가 김재영입니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하게 된 저는 지난 25년 동안 정통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단 한 번도 소신을 꺾지 않고 제 신념을 지켜왔습니다.
- 1천만 반려동물 가족을 대변할 수 있는 수의사!
그 동안 저는 제 전공인 수의학 분야 일선에서 25년간 일해 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일천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왔고,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행복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수의료 활동과 동물복지를 위해 실천하는 현장의 활동가로서 수많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들과 수의현장에서 일하는 수의사와 동물복지활동가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현재 개와 고양이 등 사람과 가족처럼 지내며 정서적 안정을 나누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천만 명이나 됩니다. 가족 단위로 볼 때도 400만 가족이 넘으며 특히 요즘 같은 나 홀로 세대가 많은 상황에서는 ‘1사람, 1동물’이 함께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처럼 뗄 수 없는 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한국에서도 애완용으로 잠시 키우다 마는 것이 아닌, 동반자로서 15년, 20년 일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 가족이 정말 많습니다.
- 유기동물을 잘 이해하는 길고양이의 대부!
특히 수년 전부터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유기견, 길냥이에 대한 문제는 비단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가 되어왔으며, 유기동물 처리에 매년 수백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됩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인 저 김재영은 수 천 마리 길냥이들에 대한 TNR 및 치료, 버려진 유기견들에 대한 치료 및 중성화 수술 지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해왔기에, 그 누구보다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 및 유기동물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에 공감되는 정책을, 그분들과 함께 정통 야당인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도록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 가축전염병에 의한 천문학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역 전문가!
또한 저 김재영은 매년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의해 살처분되고 생매장 당하는 동물들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전염병 방역에 수 천억원 ~ 수 조원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수의사이며 방역 전문가입니다.
- 인수공통전염병과 One Health를 이해하는 공중보건 전문가!
지난해 전국을 휩쓸었던 메르스, 2009년 수백 명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플루,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에볼라바이러스, 그리고 지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모두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는 “20년간 새롭게 발견된 사람의 질병 병원체의 60%가 동물에서 기원했으며, 이 중 75%가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 동물, 그리고 환경이 서로 크게 연관되어 있다는 원헬스(One-Health)개념이 매우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 김재영은 동물의 건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헬스에서 사람과 환경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의사며 공중보건 전문가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을 수권 정당으로 이끌 동물복지활동가!
동물복지정책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 위치를 확실히 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저 김재영은 반려동물, 농장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등 수많은 동물들과 그 동물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1천만 반려동물 가족들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이해를 대변하며, 그분들이 바라고 지향하는 바를 우리 정통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접맥시켜 올바른 정책으로 지지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전국의 유권자 여러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 여러분, 그리고 일선에서 농장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들과 늘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의사와 현장 활동가 여러분.
저 김재영은 오늘 제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며 다른 누구보다도 여러분들의 이해와 바람을 앞장서 대변하며 꼭 실현시켜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저와 함께해주신다면, 우리 사회는 진정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선진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재영의 동물권 확대를 위한 20가지 약속@
저 김재영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 다음과 같이 동물권 확대를 위한 20가지 정책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1.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립과 운동장 설치
2 인도적 중성화(TNR)정책과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동물보호법 내에 의무화
3. 동물진료에 대한 부가세 철폐
4. 동물카페시설 내 동물들의 인도적 환경 조성을 위한 동물카페법 제정
5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동물실험 금지 및 동물보호교육 의무화
6 민법에서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임을 명문화
7.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메르스 등 인수전염공통병의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한 정부내 원헬스 위원회 설립 및 법제화
8. 전시동물의 학대 방지와 인도적 보호를 위한 동물원법 제정
9. 유기동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불법 무허가 번식장의 철폐와 신고제 강화.
10. 반려동물에 대한 불법 무허가 유통 및 판매 근절.
11.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와 피학대동물 소유권 제한
12. 동물실험을 통한 화장품 개발, 생산 금지의 법제화
13. 불법 무허가도축시설의 전면 금지 및 처벌 규정 강화
14. 일선 경찰서에 동물학대 전담 부서 설치 및 즉각적인 구호조치 실시.
15. 유기동물에 대한 지자체 직영보호소 확대와 보호시설의 양성화
16. 가축질병 공제제도 도입
17. 가축 동물의 인도적인 사육, 운송, 도축, 안락사 기준 의무화
18. 동물복지축산농가 및 기업의 장려를 위한 법제화
19. 멸종위기종 상업적 이용 규제, 불법 포획 강력 처벌
20. 감금틀 사육방식금지와 동물복지농장 의무화
2016년 3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김재영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