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무능력함이 두려운것이 아니다...

동족이지만 서로 위협하는 북한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같은 동료인척 우리를 이용하려는 미국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자신이 두렵다...

너희들이 두렵다...

우리 민족이 두렵다...

순식간에 분노하고 울분을 토하면서...

긴시간동안 기억못하고 잊어버리는

우리민족의 성격이 두렵다...

소위 그들이 말하는 냄비근성이 두렵다...

잊지말자...

매일 같이 기억하지는 않더라도...

가끔씩 누군가가 말해서가 아닌...

스스로가 기억해보자...

이번 사건... 순식간에 검색어 베스트로 오르더군...

효순이 미선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가?

서해교전.. 많이 지났는가?

이런 일이 일어나고 강산이 변하지도 않았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쉽게 변했는가...

정말이지.. 이런 우리민족의 미래가 두렵다...

두렵다..

이번 사건도...

얼마나 오랬동안 사람들의 인식속에서 존재할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