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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황금양념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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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687751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16
    조회수 : 1308
    IP : 203.228.***.148
    댓글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1 13:24:34
    원글작성시간 : 2013/05/31 08:13:02
    http://todayhumor.com/?humorbest_687751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에피소드 11월 13일 금요일]
    <P class=바탕글>전 가끔씩 루시드드림을 시전(?)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수 년 됐습니다. 이제 내공이 좀 쌓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처음에 얼토당토 않게 시전(?)되었다가 나름 몽환적 경험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유혹이 돼서리 이곳저곳 기웃해서 정보열람 후 노력(?) 끝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젠 좀 집중하면 꿈을 꿀수 있게 되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처음엔 무경험적인 막무가내식 방법으로 성공을 맛보고 어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거 아무나 되잖아 했다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상 의식적으로 해 보려니 전혀 안되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리 노력해도 꿈을 꿀수가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서 전 이게 루시드드림이라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단의 행위적 의식적으로 조정하는 꿈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러한 꿈을 꿀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는 국내는 소개가 흐지부진할때라 외국 사이트를 많이 참조했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튼 어찌저찌해서 루시드드림의 세계속에 빠져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이야 방법론은 고사하고 이것을 즐기는(?)는 사람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의식의 흐름을 조금 집중만 시키면 충분히 가능한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들기전에 그 흐름을 잡아가는 연습과 노하우가 좀 필요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주로 하늘을 많이 날아 댕깁니다. 구름속도 들어가 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아래 펼쳐진 조그만 땅덩어리들을 감상하면서 하늘을 주로 날고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전 그외에도 꿈을 자주 꿉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릴적부터 꿈에는 한 소질 있었습니다. 크흡 ㅡ,.ㅡ;;</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도 꿈을 꾸지만 이건 루시드드림은 아니고 정말 꿈다운 꿈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줍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만간 벌어질 일들 그리고 찾아오는 행운을 미리 알려 주기도 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위급한 상황의 전조를 보여 주기도 하지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게시판을 시끄럽게 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지만 꿈해몽에도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금은 소질이 있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친구나 지인들은 제가 어느정도로 꿈을 잘 꾸고 또 타인의 꿈을 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해몽하는지 알고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끔씩 황당한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바로 꿈을 물어 보는 전화지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짜고짜 야 아무개야 나 어제 꿈꿨는데 이게 모꼬? 하는 질문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바로 몇일 전 그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게 바로 전조전이 될줄이야 어떻게 알았습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상당히 오랜만에 온 전화입니다. 대충보니 만 1년이 넘게 연락조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 않았던 친구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 이야기는 대충 하겠습니다. 친구꿈이니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속에서 왠 여자가 자꾸 자기를 쫓아 오면서 손에 칼을 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따라 다닌다고 합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속에서 본 인물이나 사물은 고지곳대로 표현하지는 않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추상적 의미일수도 있고 또한 다른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설명하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것일수도 있습니다. 꿈속에서 여자가 정말 사람 여자가 아닐수 있다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것이죠. 가령 자신이 해결해야할 문제꺼리 일수도 있고 자신의 욕망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변인일수도 있고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튼 요상한 꿈은 반복해서 꾼다고 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기서 꿈은 반복이라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왠만해서는 절대 똑 같은 꿈을 꿀수는 없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평생 똑같은 꿈을 꿀 확률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헌데 이 친구가 똑 같은 꿈을 이틀도 아니고 사나흘 계속 꾼다고 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뭔가 범상치 못한 일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세히 주변상황을 물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친구야 워낙 조용조용히 사는 친구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역시 별다른 아니 너무나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친구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별반 다른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언제 처음 꾸었냐고 했더니 7일날 처음 꾸었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기억나는일 없냐고 했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눌이랑 재래시장 장보러 간기억뿐이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7일날 저녁 그러니까 8일 새벽녘이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을 꾸고 깨었는데 기분이 참 더러웠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다음부터 나흘동안 같은 꿈을 계속 꾸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눌한테도 이야기해봐도 들은둥 만둥하고 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갑자기 제 생각이 나서 전화 넣었던 거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친구 이야기 다 듣고 별일 아니라고 안심 시키고 전화 끊었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영 찝찝한 기분이 가시질 않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2일날 이 친구 만나서 조용히 소주한잔 기울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는 이야기도 듣고 안부도 묻고 소주 한두잔하다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연히 꿈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상세히 들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같은꿈이라고 했더니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여자가 첫날은 칼을 들고 쫓아 오기에 도망 다니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깼는데 다음날도 도망다니고 그러나 사흘째 되는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잡혔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수도 없이 정신없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구 찔러 대더랍니다. 자신은 비명지르고 발버둥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난리쳤는데 어찌나 무지막지한 힘으로 올라타서 찌르는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속에서 미칠지경이었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제 내가 죽는구나 이 생각도 했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갑자기 마눌이 흔들어 깨우는 바램에 일어 났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역시 비명소리 듣고 놀라서 깨운거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듣고 보니 실로 악몽! 나이트메어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뭔가 연유가 있겠지 하며 둘이 파헤쳐 보아도 답이 안나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평범 그자체이고 마눌집안도 자기 집안도 평범 그자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첫 번째 꿈을 꾼날 이후로 회사이외에는 다른곳은 가본적이 없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첫날 재래시장말고는 말입니다. 그 재래시장도 마눌님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빈번히 다니던 곳이랍니다. 장볼때마다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녀석 얼굴에 다크서클이 확연히 보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딱 보면 느낄수 있을 정도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꿈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녀석에게 악몽을 꾸지 않는 비법 좀 일러주고 헤어집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비법은 상스러운 것이니 쓰지 않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그러니까 12일 저녁 녀석과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계를 처다보니 11시 11분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추워서 씻지도 않고 소주 기운이 올라 대충 옷 벗어 던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침대에 누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려고 하니까. 자꾸 머릿속에 칼을 든 그 여자 생각이 맴도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겁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여자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그 여자가 제 꿈에 나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칼을 들고 있더군요. 그것도 거무틱틱한 옛날 무식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식칼이었습니다. 날이 퍼렇게 서있고 칼등은 무쇠라 시커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옷이 소복이었습니다. 정말 소복귀신 모습 그대로더만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리칼도 귀신처럼 길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만. 다만. 얼굴이 없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도, 귀도, 코도, 입도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안보인것인지, 못본것인지, 아니면 기억이 나지 않는것인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모르겠습니다. 정말 기억이 없습니다. 얼굴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짜고짜 등장하더니 칼을 어깨위로 치켜 들더니 냅다 달려 오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겁니다. 순간 맞서 싸울까 도망갈까 고민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헌데 도저히 맞설 상대가 아닌듯해서 도망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주위 배경이 있을것이데 이것도 생각이 안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도시안인지, 허허벌판인지도 생각이 안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생각이 나는건 칼든여자뿐인 꿈이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겹도록 도망다녔습니다. 뒤 돌아 보면 쫓아 오고 다시 달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숨이 차서 멈추고 뒤돌아 보면 달려 오고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렇게 밤새도록 쫓기다가 새벽녘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되어서 깼습니다. 시계를 보니 4시 40분이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똥구멍이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이 차 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이후로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이것 저것 꺼내 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향하나 피워놓고 tv틀었더니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잡음처럼 들리기에 꺼버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침대위에 천정보고 누웠더니 머릿속에 멍하니 정신이 하나도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없습니다. 오늘이 그러니까. 11월 13일 금요일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루종일 멍하니 있다가 인터넷 뒤적거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다 루시드드림을 보게 되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동안 루시드드림을 안했었기에 꿈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연히 눈에 들어오게 되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아.. 하.. 하고 먼가 뇌리를 스쳤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 어제 꿈은 루시드드림인갑다 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니까 자기직전 계속 머릿속에 그 칼든 여자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미지를 생각했더니 진짜 꿈에 나타난 것이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런갑다. 루시드드림으로 악몽도 꿀수 있구나 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결국 제 꿈에 나타난 여자는 칼만 든 상태고 나머지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여자겠구나 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얀소복이며 머리가 긴 오리지날 귀신의 모습은 제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상상해서 만든 루시드드림속의 이미지겠구나 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잽싸게 휴대폰 꺼내 들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 친구에게 너가 꿈속에서본 그 여자의 모습을 물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분명 다르겠지 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얀소복에 머리가 길고 버선발이며 옛날 촌에서 사용한것 같은 식칼들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라고 말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여...이거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 알았다. 헌데 어제 꿈꿨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 어제 푹잤다. 네가 말한대로 하니까 정말 안꾸네 신기하네 고맙데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럼 나한테 온거니???</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제길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얼마만에 겪어보는 상콤하고 맬랑꼬리한 일인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뉴월에 옷홀딱벗고 서리맞고 쑈하는 기분이 드는거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밀려오는 개짜증...</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바.. ㄹ..ㅁ...</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젠 귀차노,, 이런거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별반 대책도 안세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파송송 라면 한사발로 점심해치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엄니 쏟아지는 잔소리 피해가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방에 콕 처박혀 서핑질이나 하며 시간 때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녁이 돼서리... 9시도 안됐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이 쏟아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낼은 토요일인디.. 지발 로또번호 찍힌 꿈이나 꾸려나..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자리에 들었는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릿속에 칼든 여자 생각뿐이라네..에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딴 생각하자.. 좋은 생각...로또 당첨되서 만세 부르는 생각... 그치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릿속에 칼든 여자 생각뿐이라네..에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왜 이러는지 몰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신집중하고 오랫만에 루시드드림이나 꿔야 겠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늘이라도 날면 그 여자가 못 따라 오겠지 라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엄한 발상을 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불을 껏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조그만 스탠드등만 껴 놓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완전한 어둠은 왠지 오늘은 맞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기분이 그리 해서.. 스탠드등을 켰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집중하자. 하늘을 날자. 하늘을 날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서서히 의식이 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늘, 구름,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대지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의식하자.. 날자..날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침대가 보였다. 내가 자고 있는 모습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다 몸이 하늘로 쭉 뽑혀져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세상이 확 밝아지고 까마득히 허공에 떠 있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느낌이 확연히 들었다. 바람이 맞닿여지는 감촉이 그대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느껴졌다. 호오,,,,,오랫만에 시전(?)한 루시드드림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확히 시연됐나 보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감촉까지 전해지는걸 보니 대 만족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맑고 탁 틔인 하늘이다. 구름한점 없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느지방인지 모르겠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리도록 맑고 개운은 하늘위를 날고 있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윽고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나왔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가 이상하게 자꾸만 기분이 이상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청념하고 맑고 시린 기분이 아니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가 지독히도 무겁다라는 느낌이 들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슴이 답답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단 말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갑자기 몸이 무겁다라는 생각이 들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밑도 끝도 없이 몸이 떨어져 내렸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살겁은 무서움이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날씨와 맞먹는 살겁은 무서움이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확 깨는 심장이 멎을듯한 순간의 허걱거림이 느껴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슴츠레한 불빛이 희미하게 느껴졌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디지.. 어디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여긴 내방인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답답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을 번쩍 떳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 여자가 내 가슴위에 올라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리위로 식칼을 들고 내려찍을 기세였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비명도 안나오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몸도 꼼짝하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위 오리지날 가위라는 놈을 만난것 같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가위 오랜만에 눌리는구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보았다. 그 여자의 얼굴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것도 없었다. 눈도, 코도, 입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희안한것은 빈 얼굴에 유독 눈에 띄는 점이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왼 볼때기에 하나 있었던 것 빼고는 말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이발... 내리 온나..가슴 답답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여자가 진짜 가슴 찌르면 어쩔까 하는 공포심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르륵 밀려왔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미타불, 부처님, 막 불렀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겨우 몸을 틀수가 있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휴.. 한숨돌리고 나니.. 물론 보이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갤보니 11시 59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13일이 지나지도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겨우 2시간 남짓 잠든것 같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미.. 이게 무신 꼴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향하나 때리 피우고...(전 향내가 좋아서 가끔씩 향을 자주 피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맘 진정시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씩 한번 웃음 쪼개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잤다...난 좀 강심장..</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그날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음날 그니까 토요일이다. 14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후쯤인가 생각나서 친구에게 전화 넣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시밤바야.. 너 때문에 고생했다. 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라고 혹시 왼쪽 볼때기에 점 있는 사람 수소문해봐라.”</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로부터 몇시간뒤 정확히 토요일 오후 6시 몇분쯤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화가 왔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왼쪽 볼때기에 점 있는 사람 돌아가신 작은 어머니란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기일이 어제 그니까 13일 이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계시는 바램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도 재사상을 보지 않았다고 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즉 녀석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돌아 가셨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딸만 3셋인 집안의 장녀가 녀석의 어머니셨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 제사상과 둘째(병환으로...) 제사상은 어머니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보셨는데.. 마침 간단한 수술 때문에 병원입원하시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램에 제사상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셋째는 외국나가 계신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놈아, 너 이모가 제사상 못받으셔서 잠시 심술내신거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니 그렇게 알아라. 어머니가 아프시면 장남인 네놈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신해야지 그리 무관심하니 서운하셨던 게지..”</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음날(15일) 일요일 녀석이 나를 불러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근사한 저녁을 사주더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놈 정말 무신 무당이냐고,, 아니 점쟁이냐고 연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허, 허, 거린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확, 에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놈이 전화 하는 바램에 이틀 고생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치만 간만에 상콤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그 이후로(16일 17일 18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나저나 작은이모님 대단하시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사장 안차려 주신다고 식칼들고 겁주시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사 기일이 13일인데 제사 1주일전에 나타나셔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겁주시기 시작하셨나 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진짜 이모 맞기는 맞는건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볼에 점있다고 하는거 보니까.. 맞긴 맞는거 같은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근데 이모님 처녀때 돌아 가셨단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것도 결혼할 상대까지 있으셨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갑자기 병에 걸려서..(어떤 병인지는 모르고 있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년동안 앓다가 돌아가셨단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심 오랫만에 상콤한 기분을 일으켜 줘서 확 패주고 싶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근데 왜 녀석을 괴롭히다가 갑자기 내 꿈에 나타난 것일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위까지 누르셨다.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와서 말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면 내게 뭔가 말하고 싶어서였을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녀석이 답답해서 안통하니까.. 내게 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위 누르실 때 의식적으로 얼굴을 보인것일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유독 왼쪽 볼대기에 점이 눈에 들어 왔던 것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아직까지 묘한 느낌이 계속 남아 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말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들아.. 제발 그딴 전화는 사절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몇일전 이일 때문에 아직 온전히 잠을 자지 못한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늘도(19일) 잠을 설치고 새벽에 깨어나 이글을 쓰고 있는 참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시각 7시 23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목이 마르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냉장고에가서 시원한 요구르트라도 따 마셔야겠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루시드 이거 조심해야겠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악몽도 꿀 수 있구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며칠전 있었던 일입니다.</P> <P class=바탕글>오늘도 잠을 좀 설쳐서 새벽에 깨어나 이 글을 씁니다.</P> <P class=바탕글>간만에 찌리한 기분이 계속 되어서.. </P> <P class=바탕글>거의 실시간 글이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나도 모르게 적고 말았다는...</P> <P class=바탕글>뭐.. 이제 글 올려 버리고 말았으니..</P> <P class=바탕글>다음글은 주차장의 *녀자(광녀) 올려 드릴께요..</P> <P class=바탕글>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마음도 차가운데 몸까지 차갑습니다. 에효...</P> <P class=바탕글>이번 겨울도 시베리아 시궁창 같은 추위를 온몸으로 껴안고 넘겨야 하다니..</P> <P class=바탕글>옆구리가 시려서 이젠 감각도 없는 놈입니다....제길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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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1 09:17:16  173.79.***.6  Radia  1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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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5/31 12:10:05  211.36.***.2  낙네임뭐하지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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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3/05/31 19:26:00  115.140.***.69  시간을거슬러  41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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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06/01 13:24:34  211.36.***.193  qetuoadgj  1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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