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35번 의사 환자의 사망 오보는 의도적인 게 아닐까 합니다.
몇 가지 공격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째, 박원순 시장입니다.
어이없게도 박원순의 '정치쑈'로 입은 정신적 피해로 '뇌사'에 까지 가게 되었다고 오판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정치쑈가 무엇인지도 분명치 않지만, 박원순 때문에 뇌사에 빠졌다는 논리는 '생각 없는' 분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아주 좋은 소재죠.
35번 의사를 두고 '박원순 희생양'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메르스의 희생양이지. 메르스는 정부의 방역실패로 시작된 것인데. ㅎㅎ
둘째, 우리 오유 커뮤니티입니다.
오유에서 의사를 욕하는 댓글에 대해서 조선일보 기사가 뜰 정도네요.
나중에 어떻게든 활용할 겁니다.
이런 프레임이죠. '오유는 사람이 죽을 때도 오히려 막말과 저주를 퍼붓는 패륜적 모임이다.'
이는 결국 오유=일베 공식을 만들고자 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에 대한 댓글 중에서 심한 욕을 하거나 '막말 저주'를 퍼부은 회원들을 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위할 때 기물파손을 일으키는 자들을 잡아보니 경찰이었다는 말 있죠?
제 촉은 그렇습니다.
의사 '뇌사' 이건 그냥 단순한 오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뇌사 오보를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받아쓴 언론들도 한패거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