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가 대위를 갓 달고.. 결혼해야지 했지만.. 우리 마눌님은 나에게 <div><br></div> <div>"프로포즈 따위 없인 너한테 절대 결혼 못해"를 시전해주셨다.."</div> <div><br></div> <div>솔직히.. 남중~공대테크에 군대테크(참고로 내가 다닌 과정엔 여군은 1도 없었다)까지 탄 나에게 엄청난 고민이 되었고..</div> <div><br></div> <div>그 고민끝이.. .. 그래 풍선이야.. 하고선...A마트로 직행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풍선과 기타등등을 겁나게 사고난뒤...</div> <div><br></div> <div>풍선을 입으로 불었다..</div> <div>(ㅅㅂ... 나란넘 바보같은넘.... 공대까지 나온 나였지만...)</div> <div><br></div> <div>결혼해줘라는 따위의 단어가 적힌 블랙보드도 적고... 반지도 준비했다..</div> <div><br></div> <div>ㅎㅎㅎㅎㅎㅎㅎ... 여기서까지 난.. 물리학법칙따위때문에 내 평생의 흑역사를 남길거란걸 아직도 </div> <div><br></div> <div>눈치못채고 있엇다.</div> <div><br></div> <div>마눌님을 태우고 유유히 한강둔치에서. 나느... 트렁크를 열어 제꼈다...</div> <div><br></div> <div>트렁크... 떠올라야하는.... 풍선은 바닥에 깔려 올라오지 않았다.</div> <div>당연히 결혼해달라는... 블랙보드는 풍선들과 함께 깔려 계셨고.... 난 풍선을 손으로 둥둥뛰우며.... 와하하하...... 이게 왜 안떠오르지를 </div> <div><br></div> <div>연발했다..... 하.....아직도...</div> <div><br></div> <div>암튼.. 결혼은 했지만.. 내.... 프로포즈는 흑막의 역사를 가지고 계신다.... ㅠㅠ </div> <div><br></div> <div>PS.풍선따위 둥둥 떠오르게 하려면.. 질소를 넣어야한다... </div> <div><br></div>
고귀함은 정의와 자애에서 나온다.” – 성전기사단의 계율 中
하얗게 타버린것 처럼...
<img src="http://todayhumor2.mm.co.kr/sd146/upfile/200609/1158235939166_1.bmp" alt="1158235939166_1.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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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5/03 15:23:41 223.62.***.82 과거의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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