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존엄혼다미오수영복일러스트
한데마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한창 떡썰기 이벤트할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신데마스.
신데마스가 뭔지 전 아얘 몰랐습니다.
본가마스는 애니메이션 정도만 접했을 뿐.
신데마스는 그 존재 자체도 몰랐습니다.
한창 스쿠페스를 달릴 때였습니다.
사실 스쿠페스가 직장다니는 저로썬 시간 꽤나 소비하는 꼐임이었기 때문에
일단 플레이 하는 시간이 적어도 1분 30초잖아요. 피로도 다 태우면 대략 5분 정도.
직업 특성상 핸드폰은 시간이나 볼 때 꺼낼 정도로 무지 타이트해서
확밀아같은 잠깐잠깐 들어갈 게임이 필요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확밀아도 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숟가락질 하던 게임이라 잠깐이 아니네요.)
피로도 다 태우면 되는 그런 게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것이 신데마스.
아이마스를 본지 얼마 안된 상태였습니다.
꼐임 주제에 신작 애니메이션을 바로 스트리밍을 한다고?
올 ㅋ. 다운 ㅋ.
그게 절 빠쑝P로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선택이 기억나네요.
큐트, 쿨, 패션.
당시에 하던 엔하위키에서 간단하게 검색을 했습니다.
얼빠인 저로선 필수였죠. 사전정보가.
그래. 나에겐 패션뿐이야.
토토키 아이리가 있고, 나탈리아가 있고, 무카이 타쿠미가 있고
그리고
유일하게 단발머리였던 혼다 미오가 있는
패션!!!!!
....저에게 있어서 크면 장땡입니다. 단발이면 더 좋구요...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그렇게 빼먹는 게임일 줄도 몰랐구요.
사실 적응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사전정보는 말 그대로 사진만 보았고.
아는 케릭터들은 본가마스 뿐.
그렇게 로리치하야를 향해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주제에 패션P라고 성능이 좀 떨어져도 데코와 아미마미를 항상 프론트에 세웠고.
발렌타인 이벤트 토토키 아이리 각성을 위해 드링크를 10만원치나 빨아제끼고
각성을 못시긴 추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데레스테에서 그 쓰알 카드는 고이 모셔두는 중.
한데마스던, 데레스테건 자칭 패션p라는 제 덱은
온통 쿨로 떡칠되었었네요. 당시 치하야, 로리 치하야, 타카네, 아즈사는 항상 프론트...
아마 야요이 초대이벤트였을 겁니다.
로리 치하야를 만들었던 저로선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리고 커튼 몇 번 보지 못하고 폭사하게 되었습니다.
뭐지. 드랍률 조정이었나.
이후에도, 패션 p로선 정말 가지고 싶었던 유키호도.
SR 일러스트가 정말 절륜했던 시죠 타카네도.
그렇게 물건너갔습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은 프로덕션에 투자하고 게임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신데마스의 수많은 케릭터에는 완전 빠져 있었지요.
이제는 데레스테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랬던 혼다미오 쓰알도 뽑고.
발렌타인데이때 놓쳤던 토토키 아이리 스알도 고이 모셔두었고
나탈리아, 무카이 타쿠미도 스알이 나오는 즉시 모셔두었고
타카네씨 뽑자고 12만엔을 홀랑 까먹은
훌륭한 핵과금러로 성장했습니다.
신데마스처럼 쿨덱이 강한 패션p가 되었지요.
오늘 애게를 방문하면서 한데마스 서비스 종료라는 글을 봤습니다.
사실
미친 드랍율 후레자싯들. 드링크를 얼마나 빨아댔는데.
라면서 접긴 했지만.
절 신데마스라는 매력적인 컨텐츠로 끌어들인 한데마스의 서비스 종료는
너무나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러브라이브의 파이널 라이브때도 그랬지만
한데마스 서비스 종료도
정말로 절 안타깝게 만듭니다.
당장 하고 있는 데레스테도 후일에는 서비스 종료를 할 것이지만
한데마스의 너무나도 빠른 서비스 종료는 가슴이 아프네요.
운영을 잘했으면 데레스테와 한데마스에서도 사용하는 반남의 썩 좋은 ATM이 됐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움만 남기는 한데마스였습니다.
언젠가 주니의 실루엣에 한국판 치하야인가! 라고 놀랄 때도
[임]유진에게도 성대가 달리는 날이 올까?
하고 설레였던 때도 있었는데.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흐려질 추억이 된다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