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 분노 이해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무조건적인 평화시위 그것도 반대합니다.</div> <div>물리적을 동반한 집회가 무조건 배척받아야 한다는 주장과</div> <div>그것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남겨야한다는 주장도 반대합니다.</div> <div>그리고 촛불이 무기력하다는 주장도 공감합니다.</div> <div>어차피 집회, 시위 역시 실력행사이고 일종의 폭력이기도 합니다.</div> <div>압제를 극복하는 저항은 그것이 물리적이든 아니든 구체제의 입장에서는 폭력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죠</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물리력, 폭력, 혼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div> <div>시민의 저항은 가장 효과적인 그리고 가장 설득력있는 방법으로 해야합니다.</div> <div>저항 역시 정치입니다. 시민들의 집회와 시위는 시민의 정치입니다.</div> <div> </div> <div>간디의 비폭력노선이 옳은지 항일무장투쟁의 노선이 옳은지...</div> <div>뭐 이런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간디와 광복군은 각자의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저항을 선택하고 투쟁했습니다.</div> <div>21세기 대한민국 박근혜정권에 저항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해야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 의미에서 까나리건은 적합하지도 않고 당치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차라리 그걸 피켓으로 써서</div> <div>"너희가 캡사이신 쏘면 우리는 까나리 쏜다"라고 풍자하는 것이 더 좋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