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직업상 교과서출판일을 어깨넘어로 자주 봅니다.</div> <div> </div> <div>교과서는 주저자(주로 대학교수 1인 이상)와 보조저자(학교교장급 2인이상, 담당교사2이이상) 등으로 이루어진 저자집단과</div> <div> </div> <div>교과서출판사 담당직원 간에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적어도 한달에 두어번은 모여 회의를 합니다.</div> <div> </div> <div>요즘교과서는 단순히 교과서만 만드는게 아니고 지도서, 과목에 따라 영상cd 등도 함께 만들어야하기 때문에</div> <div> </div> <div>그 과정에서 출판사가 내용을 모를래야 모를 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특히 교학사는 더욱 그렇습니다.</div> <div> </div> <div>왜냐면 교과서 제작에는 수억의 돈이 들어갑니다. 적어도 3~4억은 들어갑니다. 그러나 교과서 채택이 안돼면 이 돈은 그냥 공중으로 날라가는 겁니다.</div> <div> </div> <div>A+로 유명한 중앙교육이 망한것도 교과서 채택의 연이은 불발때문이었죠</div> <div> </div> <div>그런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출판사에서 내용과 저자성향 그리고 채택가능성도 생각지 못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교학사는 처음부터 이 교과서의 내용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div> <div> </div> <div>더군다나 교학사는 설립자가 경영난의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하고 아들이 계승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div> <div>교학사는 기울어가는 회사를 세우기위해 이런 무리를 감행했을 충분한 정황이 있죠</div> <div> </div> <div>요약</div> <div>1. 교과서 한권만드는데 3~4억드는데 채택안돼면 돈 다날림</div> <div>2. 그래서 출판사 직원들 저자회의에 거의 다 참석함</div> <div>3. 귀머거리, 찐따, 또는 해사행위를 한 직원이 아닌다음에야 내용과 성향을 모를래야 모를 수 없음</div> <div>4. 교학사 지금 재정난 엄청 심각함 따라서 무리했을 가능성 높음</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