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05141336019<br /><br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환자의 실화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 측이 "일부 지상파 방송국이 '또 하나의 약속' 보도 금지령을 내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br /><br />'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 '올'(OAL)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느 방송국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일부 지상파 3사 방송국에서 '또 하나의 약속' 보도 금지령을 내려서 (해당 방송국에서) '또 하나의 약속'과 관련된 방송을 내보내길 꺼려했다"고 말했다.<br /><br />이 관계자는 다만 "일부 방송국은 내일(6일) 영화 개봉에 맞춰 방송을 내보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br /><br />앞서 '또 하나의 약속' 윤기호 PD는 지난 4일 영화 제작비를 후원한 '제작두레'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지난주 공중파 3사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약속'이 소개조차 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소개 확정까지 받았고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는데 마지막에 고위 관계자가 잘라버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br /><br />6일 개봉되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입사한 후 2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세상을 떠난 고(故) 황유미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br /><br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은 5일 오후 현재 예매점유율 6.7%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 2위는 현재 상영 중인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로 개봉예정작 중에서는 '또 하나의 약속'이 예매율 1위인 셈이다.<br /><br />그러나 5일 '또 하나의 약속' 관계자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 상영이 확정된 상영관은 CGV 45곳, 메가박스 19곳, 롯데시네마 7곳 등 전국 71곳에 불과해 상영관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