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127181210793<br /><br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천주교 신자인 민주당 의원들도 28일 국회에서 시국미사를 갖기로 했다.<br /><br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부회장인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원미사'를 열 예정이다.<br /><br />우 의원 측은 당초 27일 오전 각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와 공문에서 이날 미사를 '시국미사'로 표현했지만 함세웅 신부의 조율로 이날 오후 '기원미사'로 이름을 변경해 재공지했다.<br /><br />특히 정부여당이 박창신 신부에 대해 종북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는 정의구현사제단 1세대 원로신부인 김병상 몬시뇰과 함세웅 신부가 참석하기로 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br /><br />우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 시국을 걱정하는 몇몇 의원들이 주도해서 미사를 드리기로 했다"며 "개신교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대개 연말에 한 번씩 미사를 하는 것으로 순수 기도모임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br /><br />신도의원회에 속한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노영민·노웅래·민병두·문희상·박수현·오영식·유은혜·윤호중·이목희·이미경·이종걸·인재근·최원식 의원 등 32명이다.<br /><br />현재까지 문재인 의원과 노영민·최원식 의원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