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봤을땐 김경란씨는 정치력이 좋다기보다
그냥 매 상황을 진심으로 받아들인거같아요
무슨말이냐면
배신을 받으면 '게임에서 배신당했네'가 아니라
진심으로 배신당한 기분이 들었던거죠
사람 속이고 배신하는것도 본인입장에서 굉장히 못된사람처럼 보였을거고
그저 감정적으로 굉장히 퓨어한 사람이고 그게 속고속이는 지니어스에 오게되니까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으로 비쳐진거같아요
그런생각이 들게한 장면
도둑잡기편에서 외면당해 상처받은 성규에게 진심으로 미안한듯 고개도못들고 잘 건들지도 못함
굉장히주눅들어있음
사실 누가봐도 반 장난식으로 상처받은척한거였는데 김경란은 굉장히 미안해하죠
이상민은 바로 꽁트로 받아쳐줌
그래서 제생각엔 정치를 잘한다기보다
사람이 너무쉽게 상처받으니까 이용하거나 배신하는둥 모질게대하지 못한거죠
사실 따지면 김경란도 거짓말한적도없고 배신한적도없음. 늘 진실만을 말함 그래서 적이없으니 딱히 내칠 이유도 없었던거고
물론 예능에서 필요이상으로 진지먹고 사람 무안주는 모습이 불쾌해보이기도하고 재밌지도않았지만
그래도 본질적으론 못된사람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경란씨 너무 인격적으로 미워만하는거같아서 걍 개인생각 적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