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느꼈던 감정들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시국에 대해 토론하면 금방이라도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았던 설레임, 오유에서 활동하는 지혜로운분들의 글을 보면서 느꼈던 동지애, 영원한 나의 우상 노무현이 봉하마을에 터를 잡고 시민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느꼈던 든든함.
꼰대가 되어버린건지 생각도 많이 바뀌고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죽음 이 후 매우 슬퍼하던 제게 지인분이 하신 말이 있었습니다.
예수도 부처도 세상을 바꾸지 못했다. 모두가 하나의 과정이며 노무현의 일생이 다른이에게 미쳤던 영향도 작지 않다.
무슨일이 있어도 투표는 반드시 하자라고 다짐했던 저는 내일 서울에서 부산거리에 있는 대사관으로 투표를 하러갑니다.
일상에서는 긍정적이고 성실히 살면서 정치참여에 가장 강력한 무기인 투표를 딱 한번씩만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오유님들
반드시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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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3/30 04:26:27 125.133.***.13 beomdo
509112[2] 2016/03/30 04:29:13 121.183.***.10 봄의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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