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고 열심히 밤새고 
주말엔 과제도 챙겨하곤 해 
도서관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필기에 멘탈 터지지 
이런 인생 정말 힘들어 보여 
난 너무 못자고 있어 

헌데 왜 
너무 힘들다 나 지름이 온다
내 인생은 이토록 열심인데 
현타가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 하니  

내겐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그런 텅장이 있어 
헌데 왜 
너무 지른다 나 텅장이 된다 
내 장바구닌 이토록 화려한데 
갈등이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지를거니 
난 대답한다 
난 계속 지른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행복니 뭘까 
난 그게 참 궁금해 

밤새면서 난 또 지른다 
사는 게 뭘까 
왜 이렇게 힘드니 
또다시 텅장에 아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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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는 오늘 밤샘 시험공부하며 지른거
아래 두개는 세일 때 조별과제 피피티 만들면서 지른거

과제와 조별과제와 기말에 치어 인생이 힘들 땐
지르는게 답입니다
우리에겐 아낌없이 주는 텅장이 있으니까요

아프니까 텅장이다
천 번을 질러야 뷰징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