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6762&s_no=6762&page=1"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6762&s_no=6762&page=1</a></div> <div> </div> <div>금융상품 (사기)홍보글 밖에 안 되는 글이 베스트에 가다니 안타깝네요</div> <div> </div> <div>일일이 반박합니다.</div> <div> </div> <div>1. 10%</div> <div>글쓴이 스스로 10%가 고수익이라고 하면서 굳이 그 가정을 유지합니다</div> <div>그런 가정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라도 하면, 이해하겠지만,</div> <div>10%라는 수익률은 불가능하거나, 혹은 매우 극단적인 경우에서나 가능합니다.</div> <div>저축의 수익률은 결국 산업 전체의 수익률을 상회할 수 없는데, 우리 경제는 이미 성장할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div> <div>산업의 수익률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가 없고, 저축의 수익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div> <div>금리비교 사이트 가보세요. 지방은행 예금 금리가 최대 3%, 전국은행 예금 금리가 최대 2% 중반대입니다.</div> <div>여기에 이자소득세까지 감안하면, 세후 금리는 2%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물론 산업의 수익률이 급격하게 올라갈 방법은 있습니다. 전세계에 전쟁이 나서 쑥대밭이 되면 됩니다.</div> <div> </div> <div>대신에 2%라는 수익률을 대입하면 10년 후에 1억은 121,899,422원이 되고, 3천만원은 36,569,833원이 됩니다.</div> <div>차이는 85,329,609원. 결국 원래 차이 7천만 원과 비교했을 때 겨우 천오백만 원 더 차이나는 겁니다</div> <div>결국 10% 수익률, 1억 8천만 원 차이라는 건 사기에 가깝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2. 10억 모으는 데 77년?</div> <div>종자돈 1억이 있으면 10억 만드는 데 25년, 종자돈 없이 매달 100만원씩 모으면 10억 만드는 데 77년이라는데,</div> <div>동일하게 수익률 10% 가정할 때, 종자돈으로 하면 25년은 맞는데, 100만원씩 모으는 데 77년은 사기입니다.</div> <div>이것은 100만원씩 모은 돈을 장롱에 처박아두는 방식으로 돈 모았을 때 얘기입니다.</div> <div>세상에 어떤 바보가 돈을 그렇게 모읍니까?</div> <div>똑같이 수익률 10%를 적용해야죠</div> <div>매달 백만원, 계산의 편의를 위해 매년 12백만원을 모으고(년 단위로 계산하면 더 적게 나옵니다) 똑같이 수익률 10% 적용하면</div> <div>77년에 1,845억원, 25년에 12억원이 나옵니다</div> <div>똑같은 25년을 적용하면, 종자돈만 불리는 것보다 꾸준히 저축하는 게 더 많은 금액이 나옵니다.</div> <div>그러니까 글쓴이의 비교는 사기입니다</div> <div> </div> <div>제가 저축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저도 저축은 합니다.</div> <div>다만 저축의 본질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 해야지 장사꾼, 사기꾼들의 선동에 휩쓸려서 하면 안 됩니다.</div> <div> </div> <div>저축을 통한 수익은 결국 소비의 연기이자, 현재소비의 포기 대가입니다.</div> <div>현재소비를 포기한 대가로 이자를 받고, 미래에 원금+이자로 소비하면, 현재에 원금만큼만 소비하는 것보다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면 저축을 하면 됩니다</div> <div>(이론적으로는, 미래가치의 할인율이 이자율보다 높으면 저축을 한다고 합니다)</div> <div>현재 소비수준이 어떠한지, 저축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지, 미래에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div> <div>1억8천만 원이니, 45년 차이나느니 하는 사기에 속으시면, 금융회사에 사업비 내고, 설명듣지도 못한 이자소득세 뜯기고, 중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 해지하면 낸 돈마저 받지 못하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