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 돈이 음슴 그래서 음슴체를 쓰겠음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의 일임

고딩때 한창 친구들이 오토바이 타고 다닐때 였는데 

(알아보기 쉽게 친구1,2,3으로 적겠음)

친구 나 포함 2명이 있었는데 친구1이  오토바이 삿다고

우리들 있는 곳으로 온다는거임 그래서 같이 만나서 오토바이 좋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2가 집에 잠깐 갔다 와야 한다길래

집도 같은 방향이고 나도 가지러 갈게 있어서 같이 가자고 해서 세명이 탔음

근데 좀 전까지 웃고 장난치던 친구3이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가지말라고 나중에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는거임 

혼자 있기 싫어서 그러나 싶어서 알겠다고 친구1,2를 보내고 

근처 오락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20분이면 갔다 올 거리를 

한시간이 넘었는데도 안오는거임 

걱정이 돼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친구1한테 전화를 했더니 어떤 아저씨가 받았는데

지금 사고가 크게 나서 어디 대학병원으로 가는 중이니까 거기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친구1은 헬멧을 써서 골반뼈만 부러지고, 친구2는 머리를 차에 그대로 박아서 뇌출혈이 

났다는거임 수술해야 한다고.. 친구3이랑 나는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었음

나중에 어떻게 사고 났는지 물어 보니까 밤에는 차가 잘안다니는 8차선 도로가 있는데 

4거리쯤 와서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를 못보고 신호위반 하다가 그대로 박았다는 거임

그래서 친구1은 다리만 다치고 뒤에 탄 친구2는 날아가서 그대로 머리박고..

만약에 내가 젤뒤에 타고 갔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쫙돋음

친구1,2는 다행히 수술이 잘돼서 정상생활하지만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꼭 헬멧착용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