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tyle="CURSOR: pointer" title=""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file.simsimhe.com/data/file/humor/3034970913_y3SfDdH8_C5E8B0FA_C1A6B8AE.jpg" tmp_width="400" tmp_height="317"> <P><!-- 내용 출력 --><SPAN style="WIDTH: 100%; HEIGHT: 50px; FONT-SIZE: 12px" id=writeContents> <P>톰과 제리 마지막 이야기<BR><BR>시간이 흘러 생쥐 제리가 어른이 되었을 무렵 <BR>늙은 고양이 톰은 점차 제리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BR>톰은 자기 생명의 마지막이 바로 옆까지 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BR>몰래 제리의 눈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BR><BR><BR>제리의 앞에서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BR><BR>것입니다. 톰은 제리의 마음속에서 만큼은,<BR>영원히 싸움 상대로서 계속 기억되고 싶었습니다.<BR><BR><BR>톰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을때<BR>제리는 별로 슬퍼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루하다고 생각했습니다.<BR>항상 톰과의 싸움은 최고의 스릴이 있었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BR>가슴 한 구석이 이상하게 허전했지만,<BR><BR>그게 무엇인지 제리는 그 때는 잘 몰랐습니다.<BR>톰의 바램대로, 제리의 마음 속에서<BR><BR>톰은 언제까지나 제리의 기분좋은 싸움상대였습니다.<BR><BR><BR>그러던 어느 날,<BR>제리의 앞에 새로운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BR>톰보다 더 느려터지고 몸집도 작은 고양이었습니다.<BR><BR>그 동안 외로웠던<BR>제리는 이번에 이 고양이를 싸움상대로 하려고 생각했습니다.<BR>제리는 쥐구멍 안에 있던 치즈가 올려져있는 쥐덫을 이용해서<BR><BR>이전에 톰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 고양이를 속이기로 했습니다.<BR><BR><BR>제리는 결정적인 순간<BR>톰에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쥐덫에 걸리는 시늉을 하다가, <BR>반대로 고양이를 쥐덫에 걸리게 하려고 했던 거지요.<BR><BR>하지만,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었습니다.<BR>고양이는 치즈의 근처까지 왔을 때, 제리가 그랬던 것과는 달리 <BR>치즈보다 더 맛있는 쥐의 냄새를 눈치채고는 오히려 구석 한 켠에 <BR><BR>숨어있던 제리를 발견하고 쫓아왔습니다. <BR><BR><BR>제리는 예전에 톰으로부터 쫓길 때 처럼 도망쳤지만,<BR>톰보다 굼벵이처럼 보이던 고양이에 어느 새 곧바로 잡혀버리고<BR>온몸을 여기저기 물렸습니다. <BR>너무나 급한 나머지 제리도 있는 힘껏 고양이를 깨물어 보았지만,<BR>톰보다 몸이 작은 그 고양이는 <BR>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제리를 계속 물었습니다.<BR><BR><BR>잠시 후, 피투성이가 된 제리는 점차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BR>사실, 쥐와 고양이의 싸움에서 쥐가 도망칠 순 있지만 고양이를 <BR><BR>이길수는 없는것이며, 고양이는 치즈보다는 쥐를 더 좋아한다는 그 사실 ...<BR><BR>언제나 톰은 제리에게 감쪽같이 속은 척 해주고<BR>일부러 제리를 잡지 않고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BR><BR>제리는 처음으로 톰의 큰 배려와 우정을 그제서야 알게 된 겁니다.<BR>그리고 톰이 없어졌을 때의<BR>가슴 한 구석의 그 허전함의 정체도 알게 되었습니다. <BR>그건 바로 둘도 없는<BR>친구를 잃은 외로움과 슬픔이었던 것입니다.<BR><BR><BR>잠시 후 제리의 영혼이 몸을 빠져나와<BR>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때, 하늘위에서는 예전처럼 <BR>미소 지으며 제리를 기다리고 있는 톰이 있었습니다</P></SPAN> <P> </P> <P> </P> <P> </P> <P> </P> <P>출처 : 심심해 닷컴</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