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라이엇 게임즈의 밸런스 디자인을 주도하던 개발자였으나, 최근 밸런싱 팀을 때려치고 개발팀장으로 직책을 변경했다. 유저들 사이에서 서튼리티, 젤나스, 프릭이 모렐로에 대한 가진 반발로 인해 모렐로가 피곤함을 느껴 밸런싱을 때려치운게 아닌가 하는 짐작이 돌고 있다. 시즌 3에서 모렐로가 당한 엄청난 양의 비난과, 서튼리티와 젤나스, 프릭의 언플(...)들을 고려해보면 거의 사실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튼리티, 젤나스, 프릭은 모두 모렐로에게 불만이 있는데 서튼리티는 자신이 개발한 챔피언들의 대부분이 모렐로의 손에 의해 너프를 먹었기 때문에 불만이 있고, (그런데도 인기가 많고 많이 쓰인다는게 함정) 젤나스는 모렐로가 하이머딩거 리메이크 관련해서 하도 갈궈서 불만이 있고, 프릭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아이템인 삼위일체가 모렐로 때문에 자주 너프를 먹어서 위상이 왔다갔다해서 불만이 있다. 때마침 모렐로가 담당한 시즌 3가 대실패로 끝나면서 그와 대척점에 있었고 평소창의력이 쩐다고 사람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은 서튼리티가 급부상하면서 사람들의 지지를 얻게 되자 결국 모렐로는 버틸 수 없게 된 셈이다.
모렐로는 그동안 악명높은 OP챔의 아버지 서튼리티의 횡포(...)를 막고, 젤나스의 귀차니즘을 억제하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너프로 상당한 비난을 받았고, 결국 OP를 만들더라도 개성있고 재미있는 챔피언을 만들자는 의견이 대세가 된 것 같다. 계속 밸런싱 공지를 내는 것을 보면 아직도 밸런싱에 관여를 하고는 있는 것으로 보이나, 신규 챔피언의 OP성을 억제하는 역할은 아예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흥행으로 짧은 시간에 급성장을 한 회사이다 보니깐 슬금슬금 내부 파벌이 갈라지고 있는데 모렐로가 담당했던 시즌 3의 밸런스가 대차게 망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욕을 퍼먹은 모렐로와 모렐로파는 조금씩 회사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반면, 서튼리티와 서튼리티파의 밸런스 권한이 좀 더 강화되자 결국 버티지 못한 것이다. 다만 평소에 모렐로가 생각없이 언플을 한 것 때문에 까인 것을 생각하면 사태가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모렐로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최전선에 나가서 욕을 두들겨 맞는 얼굴 마담을 자처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 개발팀원들의 모든 입장들을 혼자서 다 대변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