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d5969ac31346b8088f1fe2ece9d2afc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늘 버스타고 다니면서 지나갔던 청계천 상가에서 동물들이 엄청 많다는것만 봤던 터라</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쁜이 데려오려면 저기가면 되겠네 !했는데 제 오산이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아무튼 사진은 제가 그 곳에 있는 모 상점에서 데려온 팬더마우스 '쿠키'에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수조속에 바글바글 들어가있는 팬더마우스+햄스터들 중, 가장 먼저 저와 눈이 마주쳐서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다른생각 하지 않고 바로 케이지(2층집에다 급수기있고 아무튼 팬트하우스같아요)+톱밥+종합사료 사서</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추우니까 얼른 집에 데리고 왔어요 (비닐봉다리에 넣어주냐 진짜..-.- 아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데려오면서, 추운날 저렇게 길가에 나와있는 동물들이 너무 가엾게 느껴지더라구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뭔가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255, 0, 0);">그런데 멘붕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8ab65b2fb471c76e4817b2a41acae49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br></p><p>언뜻 보면 귀요미가 밥 냠냠 먹는 모습이죠,</p><p><br></p><p>전 사진을 찍은 후, 뒷발을 보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p><p><br></p><p>팬더마우스는 다 자라도 햄스터의 반밖에 되지 않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p><p><br></p><p>합사를 해서 공격을 받은것 같아보였어요.</p><p><br></p><p>저 발 말고도 반대쪽 발도 발가락이 하나 없어요....</p><p><br></p><p>동물병원에 전화해봤더니 햄스터나 쥐종류는 회복이 빨라서 아마 이미 다 아물었을거라고...하는데</p><p><br></p><p>그 춥고 관리도 안되는 곳에서 있어서 그랬는지, 핸들링에도 거부반응 보이지 않고 오히려 손을 핥으려하더라구요.</p><p><br></p><p>밥 많이 먹이려고 집에서 키우는 말티푸사료 몇알 넣어놨어요. 살좀 찌워야겠어요 어휴</p><p><br></p><p>그런곳에서 팔아줘서 괜히 불쌍한 다른동물들 더 흘러들어가게 만들었네요. 다신 안갈거에요</p><p><br></p><p>전 정말 그런곳인줄 몰랐거든요.. </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3b8a57b607bba9113d2825ddbf5f17b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p><p>지금은 데려온지 이틀이 지나서, 많이 안정되어보이고.. 먹고자고 먹고자고 쳇바퀴에 관심좀 줬다가..</p><p><br></p><p>제 손 핥고 놀다가... 해바라기씨 까주면 받아먹고, 해바라기씨 편식중이에요..ㅋㅋ</p><p><br></p><p>해바라기씨 떨어지면 개사료를 먹고 해바라기씨-개사료-해바라기씨-개사료</p><p><br></p><p>칼로리 높은것만 섭취하려그래서 내일부턴 개사료는 그만줄까봐요...(?)</p><p><br></p><p>아직은 많이 여윈거같아요</p><p><br></p><p>동게님들 팬더마우스 기르는 팁이나 조언 있으시면 거리낌없이 말씀해주세요 !</p><p><br></p><p>저 정말 쿠키 사랑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2년이 최대일테니, 소중한 시간 헛되게 보내지 않을거에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