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심이 없는 운영 <div><br /></div> <div>클템이 나간 이후 프로스트의 운영은 조잡하고 중구난방식의 아마추어를 방불케하는 운영이 되엇음</div> <div><br /></div> <div>그 와중에 새로 들어온 정글러는 판을 주도한다기보단 누군가의 오더에 따라가는 정글러인 헬리오스</div> <div><br /></div> <div>헬리오스 본인의 피지컬적인 문제라던가보다는 중심 오더의 부제가 큰듯</div> <div><br /></div> <div>샤이가 클템의 뒤를 계승했다고는 하나 샤이역시 든든한 지원역이지 전두지휘형의 느낌은 아니였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2. 팀 내 신뢰의 부족</div> <div><br /></div> <div>오더가 망하고 심지어 헬리오스는 본인의 갱킹에도 자신감이 부족해보이는 와중에 차츰 팀의 신뢰가 깨져나가고있음</div> <div><br /></div> <div>라인전은 소심해지고 운영은 막기에 급급해짐</div> <div><br /></div> <div>마치 NLB에서 아마추어들 경기처럼 이리막고 저리막고....</div> <div><br /></div> <div>팀게임에서 신뢰란것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게</div> <div><br /></div> <div>예를들어 와우 레이드로 설명해보자면</div> <div><br /></div> <div>30초마다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보스몹이 있고</div> <div><br /></div> <div>탱커에겐 1분, 3분, 10분짜리 생존기가 있고</div> <div><br /></div> <div>보스몹 트라이 도중 강력한 일격을 5번을 맞아야함</div> <div><br /></div> <div>그럼 보통 3 1 ( ) 1 10 이런식으로 한번의 공백이 생길 수 박에 없는데</div> <div><br /></div> <div>이부분을 힐러가 체워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레이드에 임해야 하는것임</div> <div><br /></div> <div>하지만 여기서 탱커가 힐러를 못믿게되면?</div> <div><br /></div> <div>마지막에 써야할 10분짜리 생존기를 땡겨쓰고 거기에 힐러의 생존기가 추가로(혹은 뒤늦게) 걸리게 되는거임</div> <div><br /></div> <div>그럼 어떻게될까요? 당연히 마지막 일격은 맨몸으로 맞고 탱커는 사망하고 공대가 무너지고 멘탈이 박살나고....</div> <div><br /></div> <div>그렇게 정해진 시간이 잇는 레이드에서조차 팀을 못믿는다는건 큰 심리적 부담감을 초래하는데</div> <div><br /></div> <div>변수가 훨씬 많은 PvP게임인 롤에서는? 결과적으로 매우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할수박에 없음</div> <div><br /></div> <div>3. 결론?</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로 이 총채적 난국의 핵심은 감독이나 코치진에 있다고 봄</div> <div><br /></div> <div>CJB와 KTB의 경기를 보며 느낀건데</div> <div><br /></div> <div>블레이즈 역시 신기들린듯한 운영과 그 운영을 받쳐주는 핵심 픽밴이 흔들린 이후엔 크트비에 속절없이 무너짐 </div> <div><br /></div> <div>이건 결국 전략전술이 한정되고 부족하다는거고 바뀐 프로스트는 아에 전략전술이 증발해버리는 프로팀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줌</div> <div><br /></div> <div>이번에 오존전인가? 거기서 프로스트는 2렙용을 시도했음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큰 패착이라고봄</div> <div><br /></div> <div>일단 프로스트는 용을 위해서 카직스와 문도라는 픽을 가져갔는데 용을 시도하는동안 무난히 부서진 타워때문에 카직스 픽의 의미는 단 3분만에 끝나버렸음</div> <div><br /></div> <div>초반의 강력한 위력등을 이용해서 난전을 만들어야하는 카직스는 그저 타워뒤에서 w만 쏴대는 곤충이 되었음</div> <div><br /></div> <div>무엇보다 2렙용의 가장 큰 문제점은</div> <div><br /></div> <div>극초반의 용은 전시즌들에 비해서 별로 먹으나마나하다는 얘기가 도는 프리시즌임</div> <div><br /></div> <div>심지어 10분대 이전의 용은 적당히 딜교만 하다 내줘도 손해가 아니라는 의견들도 나오는 마당에</div> <div><br /></div> <div>타워까지 내주는 선택을 하며 극초반 용을 가져갈 필요가 없었음 결국 이건 전략 자체에 결점이 있었다는 뜻이고 코치진은 이 작전을 하지 못하게 햇어야했음(물론 코치진과의 상의 없이 이런 과격한 전략을 썼다면 그것 역시 좋지 않은일임)</div> <div><br /></div> <div>반대의 예를 들자면 SKT T1 K가 생각나는데</div> <div><br /></div> <div>이팀은 꼬치의 꼬치에 의한 꼬치를 위한 팀이라고 할정도로 꼬치가 뽑기도했고 꼬치랑 괸장히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보임</div> <div><br /></div> <div>매 경기 꼬치는 피드백을 해주고 섬머시즌 우승때도 역시 꼬치가 픽밴을 바로바로 전략을 짜줬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했음</div> <div><br /></div> <div>다시 프로스트를 보자면</div> <div><br /></div> <div>팬들이나 까들이나 프로스트에게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음</div> <div><br /></div> <div>고집불통 픽밴</div> <div><br /></div> <div>도저히 상대방의 주요 밴픽을 끊질 않음</div> <div><br /></div> <div>물론 그때그때 변명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번 반복되는 그것들을 보면 너무 꼿꼿한 밴픽이라는 생각이듬</div> <div><br /></div> <div>꼿꼿한 나무는 부러지기 쉬움 이 문제는 블레이즈에서도 나타나는 부분임</div> <div><br /></div> <div>결과적으로 이 두팀을 조율하는 코치진에 뭔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생각됨</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중구난방의 글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