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전 강아지 3마리를 키우는 아직은 학생인 여징어에요.</div> <div>전 하루에 1시간 반에서 두시간정도 저녁에 산책을 하는데요. 대부분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맞춰서 산책을 합니다.</div> <div>겨울에는 밤에 사람이 잘 없으셔서 밤에갔는데 요즘엔 더우셔서들 10시넘은 밤에 잘 나오시길래</div> <div>오늘은 7시쯤 아파트쪽에 큰 공원이있어요. 항상 그쪽으로 가서 오늘도 다름없이 그쪽으로 향했습니다.</div> <div>도착해보니 산책로쪽에는 사람들이 꽤있었는데 운동장쪽에는 아이가 인라인을 타고있더라구요.</div> <div>자전거타던 아이도 있었구요.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아이둘중의 한명의 부모로 보이는 부부가 앉아있었구요.</div> <div> </div> <div>원래는 이쪽이 여름에 비가오면 침수가 잘되고 물이묻으면 잘 미끄러지는 바닥이라그런지 (추측)</div> <div>인라인과 자전거는 안전상의 문제로 탈수없게끔 되어있습니다.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div> <div> </div> <div>아이들이있고 또 인라인과 자전거를 타고있어 안전줄을 미리 잡아놨었습니다.</div> <div>타는거 그러려니 하고 운동장쪽으로 들어가고있는데 운동장쪽으로 내려가는 저와 개들을 보고는 인라인타는 애가 저희쪽으로 오더라구요.</div> <div>인라인을 타서그런가 슝 와서 아마 쓰다듬으려고 한것같은데 제가 어어!하는 순간 저희 큰강아지가 인라인을 타고있는 아이한테 짖었습니다.</div> <div>저희 작은애는 그러지않는데 큰애는 낯선사람이 자신한테 손을 위쪽에서 뻗으면 짖습니다. </div> <div>유기견을 입양한거라 어릴시절을 같이 지내지 않아서.. 무슨트라우마가 있는지 저는 잘몰라요.</div> <div> </div> <div>그래서 보통 다른사람이 만지려고하면 물어요~ (물지는 않습니다. 다만 짖는게 다른사람에게는 무는강아지로보이기때문에 얘기합니다)</div> <div>하는 식으로 무마하곤하는데요. 애초에 다른사람이 저희개들을 만지고 잡아끄는걸 좋아하지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개가 짖고 아이는 놀랐으니</div> <div>정말 깜짝 놀라서 빨리 줄을 잡아당겼고 애기가 놀라서 가길래 괜찮니? 미안해! 하고 소리쳐묻는데 옆쪽에서 부모로 보이는 부부중에 남자가</div> <div>저한테 야! 하고 소리를 치면서 동영상이랑 사진찍어서 신고하기전에 나가라! 사진찍기전에 나가라고! 개는 들어오면 안되는것도 모르냐!</div> <div>하며 반말로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는데..</div> <div> </div> <div>아이한테는 정말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전 목줄도 계속하고있었고 배변봉투도 지참하고있었으며</div> <div>내개가 공격성을 보일때 바로 제지를 했습니다. 먼저 다가와서 손을 내민것은 아이이며 그 공원은 애완견 출입가능공원이었습니다.</div> <div>저는 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하고있었고요. 근데 그사람은 저한테 뭣같은 반말로 뭘찍어서 신고한다는건지 당최 알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IMG_156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1769289BiYnlDr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IMG_156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176928yIiiEGNqabVeDKJVehuyz.jpg"></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강아지 포대기를 하나 사서 물그릇과 배변봉투를 지참하고다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기엔 응아가 든 봉투도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IMG_156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176839CAybnQt4kV.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alt="IMG_156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176840YOOxYH6uT.jpg"></div> <div><br>분명 줄도 하고있었습니다. 저 줄상태가 공원에서 하고있던 줄상태와 똑같은 상태입니다. 사진들은 모두 오늘 오는길에 훌쩍이며 찍은 사진들이에요.<br>애초에 인라인과 자전거가 출입이안되는 곳이었고 전 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하고 공원으로 들어간건데</div> <div>남에 개를 주인의 허락도 없이 건드리는것도 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div> <div> </div> <div>아무리 견주가 여자고 어려보여도 나이먹고 어린사람한테 자기가 잘못알고있는 사실을 뭣같이 들이대며 반말찍찍하는게</div> <div>진짜 자식보기 부끄러워보였네요. 저도 반말 뱉고싶었지만 참고 여기 오히려 자전거랑 인라인이 출입금지라고 찍고싶으면 찍어서</div> <div>신고해보시라고 소리질렀네요. 끝끝내는 제 눈을 피하시더이다. 저도 어린처자라 오는길엔펑펑울면서 집으로왔네요 ㅜㅜ</div> <div> </div> <div>제발 남의 개는 만지지말라고 주의좀 해주시고 공원표지판좀 지참해주시고..</div> <div>전 큰개들을 키워서 욕을 걍 먹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무조건 리드줄과 배변봉투 지참이고 광견병 접종도 진짜 꼬박꼬박합니다.</div> <div>특히 애기있는 부모님들은 애기보고 만져보라고 멍멍이있다고 등떠미는 경우도 계세요.</div> <div>말티즈나 소형견 키우시는분들은 괜찮다고 리드줄좀 풀어주라고 안쓰럽다고 저한테 뭐라하는경우도있어요.</div> <div> </div> <div>내개는 내가 제일 잘압니다.</div> <div>저희개들은 풀어놓으면 사람들이 겁먹어요. 작은개들이야 앙칼져도 사람들이그러려니하죠</div> <div>큰개들은 그냥 지나가도 맹견으로 보는데요...</div> <div> </div> <div>진짜 스트레스 받는날이네요.......ㅜㅜ 외국으로 가고싶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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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6/19 20:39:01 211.196.***.16 담하
502956[2] 2014/06/19 20:39:21 58.231.***.169 럭셔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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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545[10] 2014/06/19 22:46:29 223.62.***.4 검은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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