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먹고 싶은게 많아 괴로운 요리하는 외로운 직장인입니다. 오랜만에 또 요리게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또 지난 몇주간 가볍게 만들어 먹은 요리들을 공유하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매번 그렇지만 어디서 배운 솜씨가 아닌 혓바닥에만 의존해 맛만 추구하는 서툰 요리이니 모양새가 부끄럽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옥수수 맛탕></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고구마를 좋아하지만 때론 익혀서 뻑뻑해지는 식감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날은 유난히 맛탕이 땡겨 만들게 되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설탕과 캔옥수수와 밀가루/전분가루 그리고 계란만 있으면 준비 끝.</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id="image_0.20502650854487658"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옥수수맛탕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28i6kJYPKTYmmng5Y51llLDJr4YXAuOj7.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옥수수 씹는 맛을 느끼고 싶어 알갱이를 최대한 으깨지 않았습니다. 반죽을 튀기고 물엿과 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 맛탕처럼 먹으면 되는 간단하지만 굉장한 고칼로리 음식...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입은 즐겁지만 후회가 많이 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옥수수맛탕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34nSXji1nBZcN.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소야 카르보나라></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크림파스타나 카르보나라를 보다 맛있게 먹고 싶던 찰나, 저녁 대용으로 먹고 있는 두유가 눈에 띄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다진 마늘을 볶다가 크림과 밀가루, 버터, 치즈 그리고 두유를 부어 크림소스를 만들고 햄이나 베이컨을 곁들여 파스타와 합체시키면 되는 간단하지만 설거지는 번거로운 소야 카르보나라 완성</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무척 고소하고 풍미가 있습니다. 검은깨를 조금 뿌려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취향대로 바질 가루를 왕창 뿌려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소야카르보나라.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226KBSSE73aYw.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치킨 코동 블루 Chicken Cordon Bleu></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프랑스식 요리라고 알고 있는 녀석입니다. 역시 고칼로리..</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닭찌찌살을 두들겨 얇고 넓게 펴주고 햄과 스위스 치즈를 넣고 말아서 이쑤시개로 고정해서 버터에 지져 볶아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노릇노릇 골고루 익었으면 치킨은 잠시 다른 곳에 담아두고 소스를 만들어야 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버터와 닭육수에 밀가루/파프리카가루, 치킨스톡, 헤비크림등을 섞어 걸쭉한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소스를 만들때는 화이트 와인을 조금 섞어서 끓어주면 좋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닭가슴살을 너무 두껍게 말면 맛이 반감될 수 있고 얇게 펴서 말아야 맛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Chicken Cordon Bleu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1878uGvMSl3fAJsXSNjxfbOO9.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이날은 꼬동이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 카레우동을 만들어 같이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가츠오부시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서 카레루 섞고~ 감자 넣고~  면삶아 넣고~ 남은 닭고기로 테리야끼 치킨 고명을 만들어 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가람 마살라를 넣고 만들어 보다 제대로된 카레맛을 찾았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Chicken Cordon Bleu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197YBXm6NNqiIAXQXhE7r5Nln2lnmhd.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레드 커리></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인도식 커리도 맛있지만 태국식 커리에도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매운태국 고추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춘장 볶듯이 레드커리 페이스트를 볶아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새우, 맛살 및 각종 해산물을 같이 볶아서 제대로 익혀주고 코코넛 밀크를 부어버립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토마토~ 파인애플~ 양파~ (버섯 및 브로콜리등도 좋습니다.)를 토막내어 같이 졸여 레드커리를 완성.</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저만의(?) 팁이라고 하면 식초 한스푼과 스윗칠리소스 2스푼을 섞어주면 레드커리가 정말 맛있어 집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밥도 자스민 쌀로 지어 맛잇께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레드커리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07X6GmCHPmb2ic78OcE.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레드커리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15v5OjYlQHlnAfxleaQhvDHReJaWy.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코코넛 오븐 치킨></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역시 요리게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치느님.</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그간 너무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서 치느님을 영접하되 기름에 튀기지 아니하고 오븐에 구운 음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여러 블로그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 코코넛치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닭을 써서 밑간을 해두고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풀어 계란 옷을 입힙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빵가루와 코코넛 가루를 2:1로 섞어 닭고기에 도배해주고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케이준파우더, 카옌 페퍼등으로 만든 특제 소스에 찍어 행복감에 젖어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코코넛가루가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향과 특유의 식감을 선사해줘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밑간이 덜되거나 찍어 먹을 소스가 맛이 없다면 매력이 반감될 수 있지만 치느님 영접에 그러한 준비를 소흘히 할리가 없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코코넛베이크치킨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58gnHDI5gBdXjvvuyPaU.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402"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코코넛베이크치킨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62C22ykan7zFcJVDCIwwXefX.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치즈 불닭></strong></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오늘 점심에 해먹은 또다른 치느님.</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닭가슴살과 다리살이 모두 조금씩 있어 해동을 시키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오렌지쥬스에 조금 재워두고 소금 후추간을 해놓은 고기에 양파/마늘/생강을 믹서에 갈아 넣고 버무려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뜨겁게 달군 팬에 바로 익혀주고 청양고추나 태국고추같이 매운 녀석들을 잘게 썰어 같이 볶아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양파즙과 닭육수가 많이 나오니 물을 부어주면 홍수가 날 수 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추장/고춧가루/칠리파우더/카엔페퍼/요리당/설탕/딸기잼/식초/간장을 각자의 비율대로 잘 섞어 투하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양념장에 고기를 잘 볶다가 감자/호박등을 넣고 떡볶이 떡도 넣어서 양념자을 졸여줍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어느정도 모양새가 나오면 따로 그릇에 담아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 비벼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토핑하여 오븐에 살짝만 가열해주면 완성.</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카엔페퍼를 조금 많이 넣어 정말 맵게 땀 쏙 빼며 먹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치즈불닭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40yTrSjmjQuntqLwwU9cR.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치즈불닭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46ve39wQhC.jpg"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800" height="600" id="image_0.4087825342581548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치즈불닭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536252Tod4Y1TyvKo.jpg"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렇게 오늘도 혀는 사치스러워지고 배는 두터워져가며 몸은 게을러져 갑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br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