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저는 혼자 자취한지 2년된 여징어입니다
저희 집 문은 도어락이에요
근데 요즘 최근에 문 닫히는부분이 문제가있는지
좀 힘조절을 해서 딱맞게 닫아야 닫히게된답니다
(아마 이런집들 꽤 될거에요 ㅜ)
평소에 문단속을 할때는 이렇게합니다.
문을 꽉 닫고 닫혔는지 확인을 한 후
현관문에 문열림 경보기를 달아놨어요
(문이 열리면 소리가 엄청크게나는)
그 경보기 스위치를 on으로 맞춰놓습니다.
그때야근을하고 회식까지있던 터라
술도한잔하고 너무 졸려서 그저 침대에 뻗고싶었어요
그래서 집들어와서 문을 닫고
(그때제기억엔 분명히 잘닫은것같았어요..
안닫혔다고 삐삐삐 거리는소리도 안났거든요)
경보기 스위치를 켜놓은후에 바로 방으로 들어갔죠
그러고 좀 누워있다가 아 씻고자야지..씻고자야지
하고 정신이 흐릿해지고있을 무렵
갑자기 현관문에서 엄청나게 큰
경보기 소리가 울리는거에요
분명히 문열리는소리조차못들은 전
진짜 너무 놀래서 심장이 쿵쿵뛰면서
신발장에서 하이힐 한켤레를 집어들고
한손에는 112를 누른채로 현관으로 갔어요
그순간 어떤남자가 "어? 씨발 뭐야"
하고 놀라면서 욕을 하는 소리와 함께
저희집계단에서 누가 다다다다
뛰어도망치는소리가 들렸고
현관문은 반쯤 열려있었습니다
문이 살짝 열려있다는걸 밖에서 보고
들어왔다가 경보음에 놀래서 도망간걸까요..
전 그 이후로 대충닫아도 바로바로 도어락잠금되게끔
문 접합되는부분?? 거기도 고치고 문단속을 항상해요
그 경보기는 다이소에서도 천원밖에안하고
파출소가면 무료로 준다는얘기도 들었거든요
꼭 꼭 구해서 현관문 창문 다 달아놓으시고
문단속도 철저히 하세요
만약 그때 경보기가 안울렸다면...
지금 어떻게됬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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