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37743"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div><br></div><div><p>안녕? 난 롤을 가볍게 즐기는 유저야. 오늘 나에게 있었던 일을 들려주려해.<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37743" target="_blank"></a></p><p>11월12일. 빼빼로데이 다음날 나는 오늘 공강이라 롤을 하고있었지.</p><p>아직 렙이 24라서 랭겜은 못하고 노말게임만해.</p><p>친구들이 안들어와있길래 솔큐를 돌리는데 난 포지션 거의 정글만해 주 챔프는 샤코야.</p><p>자르반도 연습중이긴한데 아무튼 방이 잡혔는데 리신과 내가 동시에 정글을 잡았지.</p><p>그래서 내가 양보할까 했는데 문도가 갑자기 "ㅈㄱ" 이러더니 양보 좀 해달라는거야.</p><p>한참 나중에 픽을 했는데 말이지. 그래서 양보하려하는데 리신이 선픽했다하면서</p><p>문도랑 리신이 계속 싸웠어. 그래서 난 이블린 잡았던걸 장난으로 샤코 띄워놓고 "3정글ㅋㅋ"</p><p>라고했는데 문도가 그냥 래디를 박아버렸어. 이에 빡친 리신도 래디를 해버렸고 </p><p>난 속으론 '제발 누가 닷지, 닷지좀해라!' 라는 마음이었는데 겉으로는 "ㅋㅋㅋㅋㅅㅂ 병신새키들ㅋㅋ"하면서 나도</p><p>샤코를 픽했어. 그랬는데 그때까지 한참 말이없던 케이틀린과 신짜오가 케이틀린은 스카너를 픽.</p><p>신짜오는 소환사스킬을 강타를 들고 그렇게 우리는 오정글이 되었어. </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2c9061cea3d9411e71c0d52af054faf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p><p>이게 그 사진이야. 프린트스크린키로 스샷 하려고했는데 왠 검은화면밖에 안나와서 핸드폰으로 급하게 찍었는데 </p><p><br></p><p>이렇게 게임은 시작했어.<br></p><p><br></p><p>패기있게 내가 </p><p>"어서와" ,</p><p>"오정글은 처음이지?" </p><p>하니깐, 적이 "떠..떨려요.." 해서</p><p>"그래.. 처음이면 다 그렇지뭐.." </p><p>"이리와봐 한번 안아보자" </p><p>"이리와봐" "안아보자"</p><p>이렇게 재밌게 게임이 시작됐어ㅋ</p><p><br></p><p>우리는 적 블루로 인베를 가자! 라는 리신을 필두로 40초쯤 적 블루로 뛰었지.</p><p>리신이 적 누누를 잡아 선취점을 먹고 그 뒤 열심히 싸웠지만 적은 소환사 스킬 회복이 두명이나 있었고</p><p>안타깝게도 다 잡을수 있던걸 나랑 문도빼고 전부 킬당해버리고, 문도도 미드를 지키다 죽어버렸어.</p><p>난 차곡차곡 우리 레드와 우리 블루를 먹고 적레드를 먹으며 크고있었지. </p><p><br></p><p>그래도 적들은 너무 강력했어. 결국 짜오와 스카너는 키보드에서 손을때버리고 밥을 먹으러갔어.</p><p>문도와 나 리신 이렇게 셋이서 열심히 해보려했지만 적들은 5미드 라는 정책으로 파죽지세로 2차타워까지 부셔버렸지.</p><p><br></p><p>그렇게 시간은 8분이 되었고 용을 체크하니 용은 이미 하늘나라로 갔더라.. 잠시 12초쯤 묵념하고</p><p>적 레드를 쳐묵쳐묵했지. 쳐묵하면서 와드에 적 4명이 미드 탑에 한명 있길래 </p><p>"야! 나 너네들 블루 먹고있다!" </p><p>하니깐 미드에있던 두명이 블루쪽으로 가더라. 난 그렇게 유유히 적 레드를 먹고</p><p>우리 블루로 가는데 미드에 있던 다른 적들 두명(블라디,라이즈)이 우리 블루를 탐하러 온거였어. </p><p>난 블루를 양보할수없었고 적들과 나의 렙차는 4렙차. 난 렙7. 적들은 평균 11정도.</p><p>난 막타를 강타로 먹고 디시브로 벽을 넘어 블라디미르와 라이즈를 유유히 피했어.</p><p>라이즈의 비젼감옥은 분신이 대신 맞아줬지. 이때 진짜 죽는줄알았어. 그치만 내 단검끝의 푸른광채는 건재했지.</p><p><br></p><p>우리의 싸움은 꽤나 치열했어. 리신과 샤코 문도...그런데 한 12분쯤 됐으려나? </p><p>문도가...문도가...멈췄어... </p><p>문도의 뇌가..멈춰버렸어..... 문도마저 키보드에서 손을 떼버린거야.</p><p>남은건 리신과 나. </p><p>갑자기 어릴적 리신과 놀던 기억이 나더라구.</p><p>어릴적부터 장난꾸러기였던 내가 티모네집에 놀러갔다가 몰래 슬쩍 피리를 쌔볐는데</p><p>리신이랑 놀다가 이게뭐지?ㅎㅎ 하면서 피리를 훅 불었는데 아뿔싸! 맹독다트가 리신에 눈에 명중했고</p><p>리신은 그후로 장님이되었어. 영원한 실명...흑...ㅠ </p><p>아무튼 넘어가고,</p></div><p>믿을건 리신과 나 뿐이었어. </p><p>최대한 막아봤지만 결국 미드 억제기 까지 밀리고 탑과 봇도 막을사람이 없어서 2차타워까지 쉽게 부서졌어.</p><p><br></p><p>나는 죽고싶지 않았기에 디시브와 궁을 적절히 쓰며 적들을 견제했지. 하지만 리신은 제한몸 받쳐서 돌진했어.</p><p>병신ㅠㅠㅠㅠㅠㅠ(격한슬픔) 하지만 난 뒤도돌아보지않고 도망쳤지.</p><p><br></p><p>그런데 이때! 멈춰있던 문도의 뇌가 돌아가기 시작했어!</p><p>문도가 돌아온거야! 하지만 이미 쌍둥이 타워가 빌빌대고있었지..</p><p><br></p><p>그치만</p><p><br></p><p>이미 게임의 결과는 중요하지않았어. </p><p>난 전체채팅으로 계속 </p><p>"포기하지말자" ,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 라며 팀원을 격려했지.</p><p><br></p><p>게임의 결과? 완전 참패였어.</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2e80f02debbcd6cce5bef68f2220729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그렇지만 닷지하지않은거에 후회하지않아.</p><p>즐거웠으니깐ㅋ 그냥 저녀석들이랑 함께 있었다는게 즐거웠고</p><p>재밌는 경험이였어. 병신새키들ㅋㅋ하면서 계속 다니는 친구와 같은..음..애증의 관계랄까?ㅋㅋ</p><p><br></p><p>이번엔 졌지만 우리가 진급과 회복 혹은 점화를 들었다면 이길수있었을것같아.</p><p><br></p><p><br></p><p>아쉽지않아. </p><p><br></p><p>후회도하지않아. </p><p><br></p><p>즐겼으면 된거니깐ㅋ<br></p><p><br></p><p><br></p><p>여기까지가 오늘 나한테 있었던 일이야. </p><p>재미었어?ㅋ 재미없었으면 반대주면되ㅋㅋ </p><p>아무튼 이제 또 롤 하러 가야겠다.</p><p>안녕!</p><p><br></p><p> </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