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평소에 서울 오유벼룩시장을 정말 가고싶었지만 항상 그날따라 일이있어서 못가게되었습니다.</div> <div>그래서 항상 소소하게 후기들만 보면서 즐기는데요.</div> <div>이번에 벼룩시장이 역대급 흥행(?)으로 인원수가 팍 급증해서 글들도 많은느낌입니다.</div> <div> </div> <div>근데 아무래도 사람이 갑자기 폭주해서 불만도 많으셨나봅니다. </div> <div>대개는 의견수준으로 제시해주시는 분도 계신데 몇분은 좀 이해가 안가기도합니다.</div> <div> </div> <div>저는 오유벼룩시장이 수익성창출을 목적으로 한것도 아니고 특정 기업체나 단체 홍보 혹은 이벤트 회사도 아닌것으로 아는데</div> <div>불만은 마치 사기업 타박하듯 내시는 분들이 좀 계신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오유 벼룩시장은 커뮤니티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작품으로 압니다.</div> <div>그것은 '너' 만이 아니라 '나'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큰 틀로는 오유 유저 모두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들거든요.</div> <div> </div> <div>가령 어떤분들은 운영이 미숙하니 사람관리가 안되니 단순하게 후기 정도로 의견이면 모르겠는데 한발더나간 비판을 하시더군요.</div> <div>문제는 비판(비난)으로만 끝난다는 점이에요. </div> <div>이 행사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라면 그 비판 다음에는</div> <div> '다음엔 저도 자원봉사 지원해야 겠습니다.' 와 같은 함께 참여하려는 노력이라도 필요한것 아닌가요?</div> <div>운영관련해서는 자원봉사자가 항상 모자르다는 공고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수치가 모이지 못한것도 한 몫하겠죠.</div> <div>이런부분은 우리 모두가 책임의식을 나눠야 하는 부분 아닐까요?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div> <div>하지만 마치 난 오직 소비자입장에서 한발 뒤에서 손가락질만 하기에는 과도하다고 생각듭니다.  </div> <div> </div> <div>판매자 관련해서도 홈메이킹 혹은 업자들이 많다라고 말하면서 불평을 늘어놓는 분도 계시는데</div> <div>운영측에서 일반 벼룩시장 취지에 맞는 판매자를 홀대하거나 일부러 만든작품을 파는 사람들을 모집했다거나, 혹은 판매자가 폭리를 취했다거나</div> <div>이런 부분을 의견수준이 아닌 좀 과격하게 비판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div> <div>이것도 사실 벼룩시장 취지에 맞는 판매자가 적었던 것이지</div> <div>(엄밀하게 말하면 우리의 참여가 적었던 문제입니다)</div> <div>판매자분들이나 운영측이 잘못한 것이 아닐진데 말이에요. </div> <div>특히 직접 만든 제품 판매하시는 분들이 폭리를 취하거나 기부취지를 무시하지도 않는데 과도한 비난이 종종 보이기도합니다.</div> <div>(물론 중고상품이 점점 적어진다면 벼룩시장말고 다른 명칭으로 변경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분들에게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정을 </div> <div>제시하자는 의견은 찬성합니다.)</div> <div> </div> <div>또 자원봉사자분들을 위한 예약을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비판은 너무 하신것 같네요. 물건을 사고싶어도 운영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배려가 있을 수 있는 것인데 마치 대기업 서비스 요구하는 듯한 모습을 지울 수가 없네요.</div> <div> </div> <div>추가로 사람이 폭주한 것은 인재라기보단 예상외의 변수가 더 큰 것 아닌가요?</div> <div>몇회째 거듭되기는 했지만 이번회에 그렇게 사람이 몰릴걸 누가 예상했을까요. 사람들도 고생했겠지만</div> <div>그 멘붕상황을 정리해야 했던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을 겁니다. </div> <div>우리는 나의 후기라는 명목으로 불평을 한마디 남기겠지만 그것이 몇백개 몇천개 쌓이면 순수하게 활동하셨던 분들에게 칼이되는 법입니다.</div> <div>전 오히려 저정도 난리에서 일반사람들의 자생적인 행사가 큰 탈 없이 진행된 것이 더 놀랍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정말 의견다운 의견, 조언도 많으시고 재미있는 후기들도 많습니다.</div> <div>그렇지만 의견 조언으로 포장된 비난은 좀 심한것 같습니다</div> <div>우린 사기업행사를 다녀온게 아니라 오유라는 이름 걸고 커뮤니티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행사를 나눈 겁니다.</div> <div>그냥 눈팅하거나 구경만하시거나 물건을 사기만 하셨더라도 </div> <div>우리의 행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지못할 비난들은 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끝으로 소비자 판매자 운영자 자원봉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