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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450920
    작성자 : 침팬지대장
    추천 : 161
    조회수 : 17209
    IP : 180.70.***.230
    댓글 : 4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09 17:08:06
    원글작성시간 : 2017/06/09 14:27:3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0920 모바일
    사상 최대의 실패를 만들어낸 탐험가
    옵션
    • 펌글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04084fb8ed700747cd8475de6fe80a9a24__mn157819__w500__h335__f34776__Ym201706.jpg" width="500" height="335"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jI4DbDbnTcFnnW.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 인원 모집 - </div> <div><br></div> <div>어렵고, 보수도 적고, 혹한의 추위에, 몇달간 지속되는 어둠에, </div> <div><br></div> <div>계속되는 위험에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험. </div> <div><br></div> <div>성공할 시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21d15fac166f4642c98eddd5cac91813be__mn157819__w760__h1064__f95828__Ym201706.jpg" width="760" height="1064"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EVwuokb7x8ytqckJ.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남극 탐험대 대장, 어니스트 섀클턴은 1907년 남극으로 탐험으로 떠났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344df52b77aa9d4b1e86b3f7c0849a99d8__mn157819__w431__h230__f26092__Ym201706.jpg" width="431" height="230"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qEcmfTcSFdxG.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3377dd055c8a79466aa50a8515aa03eddc__mn157819__w480__h500__f48288__Ym201706.jpg" width="480" height="500"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8mRSLHdDUoVKJyt6g72ZmvHN.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그러나 인듀어런스 호는 그만 부빙에 끼어버리고,</div> <div><br></div> <div>며칠 지나지 않아 침몰해버린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62d268f73f82cf4bdf86d0ca59b437df54__mn157819__w760__h473__f76548__Ym201706.jpg" width="760" height="473"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tUUytliyTauCSE5OHH6ajG7eh.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아직 남은 조각배를 이끌고 며칠동안 이동했지만, 고작 수킬로미터 이동한게 다였다.</div> <div><br></div> <div>  결국 비교적 안전한 부빙에 캠프를 세우고 작전계획을 짠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830508b965e83f47cd96db2b8165c74977__mn157819__w736__h552__f88892__Ym201706.jpg" width="736" height="552"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SgvZnZ9CCaMIDr7dqYhKTdzwYaJD7.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여긴 답이 없으니, 그냥 다른 섬으로 가자"</div> <div> </div> <div>조각배 세 척을 바다로 띄워, 드디어 부빙을 탈출했다.</div> <div> </div> <div>자신들을 지독히 괴롭히던 부빙이 사라지자 대원들은 파티 분위기였다.</div> <div> </div> <div>그러나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div> <div> </div> <div>강렬한 파도와 바람, 햇빛도 없어.</div> <div> </div> <div>그러나 끝내 497일 만에 땅을 밟는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394836ef73eb7754da79940d2458dee3c00__mn157819__w624__h351__f46407__Ym201706.jpg" width="624" height="351"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HkwO8DYtXvaeaS.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러나 그들에겐 비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div> <div> </div> <div>그들이 밟은 땅은 엘리펀트 섬이었는데, 당시에는 아무도 없고 자원도 없는 무인도였던 것이었다.</div> <div> </div> <div>당장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구조선이 배회하는 장소도 아니고,</div> <div><br></div> <div>게다가 엘리펀트 섬의 기후는 대원들을 천천히 죽여갔다.</div> <div> </div> <div>희망은 꺼져갔다.</div> <div> </div> <div>그러나 어니스트 섀클턴은 그렇지 않았다.</div> <div> </div> <div>"내가 직접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가서 구조대를 요청하겠다,</div> <div><br></div> <div>내가 한달 안에 오지 못하면 모두 탈출하여라"</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05bb08b019869c42bc8bdb5907e41d60ae__mn157819__w675__h600__f67509__Ym201706.jpg" width="675" height="600"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1Di61hMRV5AZ1SoIQea2UkEnz8UGw.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완전히 미친 짓이었다.</div> <div><br></div> <div>엘리펀트에서 사우스 조지아 섬까지의 거리는 1,000 Km를 넘었다</div> <div> </div> <div>그러나 탐험대 대장은 자기 입으로 자신이 직접 조각배를 타고 조지아 섬으로 가</div> <div><br></div> <div>구조대를 부르겠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16fb9ae4aececb4b29b31dbf8a6c220c1c__mn157819__w760__h538__f53667__Ym201706.jpg" width="760" height="538"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CRkDq4J34E7s.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러나 대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섀클턴을 신뢰했기에 모든 대원들이</div> <div><br></div> <div>자기가 대장과 같이 가겠다고 난동을 부렸다.</div> <div> </div> <div>그렇게 무모한 대장 섀클턴과 바보 대원 다섯이 무모한 여정에 나섰다.</div> <div> </div> <div>10m 가 넘는 파도가 조각배를 덮쳤고, 태양을 볼 수 없고,</div> <div> </div> <div>젖은 옷에 강렬한 바람은 저체온증을 일으켰다.</div> <div> </div> <div>그러나 굴하지 않았고 그들은 16일 만에 사우스 조지아 섬에 도착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29957b3995b8964665b06e38dd5f284572__mn157819__w790__h332__f57332__Ym201706.gif" width="790" height="332"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aVxe4fnlaOCB6hWT3C.gif" style="border:none;"></div><br></div> <div>어떻게든 사우스 조지아 섬에 도착했지만, 난관은 끝나지 않았다.</div> <div> </div> <div>그곳은 아무도 없는 무인 지대였고, 마을이라 부를 만한 것은</div> <div><br></div> <div>완전히 반대편에 있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그들은 다시 배를 타고 가는, 그 지랄을 떨기엔 너무 질려버렸고,</div> <div><br></div> <div>사우스 조지아를 횡단하기로 결정했다.</div> <div> </div> <div>이제껏 누구도 사우스 조지아를 횡단하지 못했지만 말이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392eb0831b7f1a4f2c84dbd9c352815e36__mn157819__w760__h507__f64898__Ym201706.jpg" width="760" height="507"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26KhsQx36mFZI3z.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러나  또 다시 해내고 말았다,</div> <div><br></div> <div>그들은 포경선 기지에 도착했다.</div> <div> </div> <div>포경선원들은 처음 그들을 봤을 때 귀신 쯤으로 여겼다.</div> <div><br></div> <div>사람이 왔으면 항구나 해안 쪽으로 오지, 반대편 산맥에서 내려온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div> <div> </div> <div>섀클턴은 세 차례 정도 구조선을 구하기를 시도한 끝에,</div> <div><br></div> <div>칠레로부터 구조선을 빌리는데 성공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518e1355d4d4144c9985762967b5edb63f__mn157819__w784__h560__f65225__Ym201706.jpg" width="784" height="560"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Fjkji2w7mAIyQcrIwGa.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5307c0f42d91384552b068865781ae16d3__mn157819__w500__h298__f41545__Ym201706.jpg" width="500" height="298" alt="6c58659a31e5bf9164f1a70000803226_I9FwmXKM.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구조선이 오고 있는 모습을 보자 엘리펀트 섬에 표류한 대원들은 감격했다.</div> <div> </div> <div>몇몇은 캠프벽을 부숴버리기까지 하며 뛰쳐나왔고,</div> <div><br></div> <div>도착한 섀클턴 대장에게  전원 생존했다고 보고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87471650eea910ea74117b23486f8608bbd54__mn157819__w645__h93__f20916__Ym201706.png" width="645" height="93" alt="베댓.PNG" style="border:none;"></div><br></div></div>
    출처 http://www.etorrent.kr/bbs/board.php?bo_table=hit&wr_id=788448&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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